육우고기 전문판매장 개설…소값 폭락시 소득보전 계획 【충남】 대전충남우유축협(조합장 정동수)이 현장중심경영을 바탕으로 한 임직원과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조합발전의 결실을 하나하나 맺어 가면서 주목받고 있다. 대충우유축협은 정동수 조합장 취임 이후 조합원을 찾아가는 현장중심 경영으로 조합의 내실을 다지며 낙농조합의 역할을 다하는 조합으로, 조합원에게 필요한 조합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경영실적이 좋아지면서 농협중앙회 평가도 4등급 조합에서 1등급 조합으로 올라갔다. 이에 따라 “한번 해보자”는 직원들의 열기와 의지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대충우유축협은 지난 9월말 현재 9억9천만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이대로 가면 올해 말 13억원의 당기순익이 예상된다. 정동수 조합장 취임 당시 1천200억원 수준이었던 예수금과 56%의 예대비율도 각각 1천400억원과 74%로 증가했다. |
대충우유축협은 특히 낙농조합의 기본업무인 착유사업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육우사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육우고기 전문판매장을 개설해 소값이 폭락할 경우 일정부분 소득을 보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세 낙농인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일본 북해도로 2세 낙농인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기도 했다. 정동수 조합장은 “2세 낙농인 중에서 조합장이 나온다는 마음으로 꿈을 갖고 열심히 낙농을 배우라고 격려하고 있다. 또 육우전문판매장을 운영하면서 시식회를 통해 소비자들의 육우고기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고 육우고기의 대중화로 농가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 조합장도 현재 350두인 사육두수를 내년에 500여두로 늘려 체계적으로 육우 비육을 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