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김문수)와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윤종일)는 지난 2일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에 축산물 소비촉진과 홍보관을 겸한 ‘경기 직거래 축산물 안테나-숍(Antenna shop)’을 개장했다. 경기도는 ‘안테나-숍’에서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경기지역에서 생산된 한우고기와 돼지고기, 계란 등을 시중가격보다 30% 정도 싸게 판매하게 된다. 특히 소비자가 한 장소에서 품질과 가격을 비교하면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 브랜드 경영체들의 마케팅 방향에 많은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안테나-숍’은 소비자 평가를 파악하거나 타사 제품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기 위해 운영하는 유통방식으로 판매가 최우선인 일반 유통점과 달리 제품 기획과 생산에 필요한 정보 입수를 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한국마사회 내에 위치한 ‘안테나-숍’은 총 면적 308㎡(94평), 매장면적 147.36㎡(44.57평) 규모로 11개 브랜드 경영체가 입점하고 있다. 또 안양축협이 대표 경영체로 수탁 운영해 매월 손익 분석 후 공통관리비를 공동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우고기 브랜드는 경기남부광역브랜드 ‘한우람’과 서북부광역브랜드 ‘한우풍경’, 이천축협 ‘맛드림’, 안양축협 ‘참들향’, 진성푸드(주)가 참여했다. 안양축협과 진성푸드는 중저가 한우고기만 공급한다. 돼지고기 브랜드는 ‘돈모닝포크’와 ‘동충하초포크’, ‘맛드림포크’, 계란은 김포축협 ‘김포금란’이 판매된다. 굽네치킨(닭바베큐), DD치킨(닭 튀김), 참진오리(오리훈제)도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