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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부존자원 ‘한우사료’로 탈바꿈

경기도-서울시설관리공단-고양한우영농조합

[축산신문 ■고양=김길호 기자]
 
- 경기도와 서울시설관리공단, 고양한우영농조합은 도농상생을 위한 풀사료 이용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오성조 대표, 서효원 행정부지사, 우시언 이사장.
자동차 전용도로 ‘풀사료’ 이용협약
하반기 2.5톤 트럭 150대 분량 공급


서울시내 자동차 전용도로 주변의 풀이 한우사료로 이용된다.
경기도와 서울시시설관리공단, 고양한우영농조합은 지난 24일 고양한우영농조합 발효사료공장 회의실에서 ‘풀 사료 이용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기도 서효원 행정2부지사, 경기2청 김기태 경제농정국장, 진문석 축수산산림과장, 서울시시설관리공단 우시언 이사장, 정동진 도로교통본부장, 정향남 고양시 환경경제국장, 오성조 고양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유완식 고양한우협회장을 비롯한 한우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시시설관리공단은 서울시내 자동차 전용도로 주변 160ha에서 자라는 풀을 고양한우영농조합 TMF사료공장의 원료로 공급한다. 6월 이후 생산된 풀은 모두 2.5톤 트럭 150대 분량이다. 고양한우영농조합은 이 물량으로 28억원의 사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서울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6월 올림픽대로와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 15곳에서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비소, 크롬, 납, 수은, 카드늄 등 전 항목에서 풀 사료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이 자리에서 소개했다.
협약식에서 서효원 부지사는 “부존자원을 공급해 한우농가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기 위해 관리공단에서 생산되는 풀을 공급받는 협약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우시언 이사장은 “자동차 전용도로 주변의 풀들이 한우사료로 재탄생해 고양행주한우 브랜드사업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년 상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풀 사료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오성조 대표는 “생산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며 “더 좋은 사료를 생산해 고품질 한우생산을 지원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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