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주 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영주축협은 지난 58년 창립 이래 반세기 동안 지역축산업의 메카로서 2천여 조합원과 영주시민의 사랑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며 “이는 조합원들과 영주시민들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서 조합장은 이어 “지금 축산인들은 미국산 쇠고기 전면수입과 사료가격 폭등, 소값 하락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환경 속에서 한 차원 높은 금융서비스 제공과 축산물 판매확대를 위해 축산물 판매장을 갖추고 하망지점을 확장 이전하게 됐다”고 말하고 지역주민과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우완하 전무는 이 자리에서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90년 11월 하망예금취급소를 개점한 이래 96년 1월 하망지점으로 승격했으며, 그동안 여신업무의 성장과 지역주민들의 뜻에 따라 확장 이전함과 동시에 축산물 판매장을 개점해 고품질의 축산물을 지역주민과 조합원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주축협은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 종합도농축협의 면모를 갖추고 지난 5월에는 풍기한우플라자를 개점하는 등 지역산업 관광자원화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며 선도조합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