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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농장서 엔실리지 작업 구슬땀

광주축협, 직원 55명 5개조로 43일간

[축산신문 ■광주=김길호 기자]
 
- 광주축협 직원들이 5개조로 나눠 조합원 농장에서 엔실리지를 담그면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현장 애로 ‘이해’…‘고마운 축협’ 평가


【경기】 광주축협(조합장 전상호) 직원들이 최근 조합원 일손 돕기에 나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광주축협 남자 직원들은 지난 7월2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43일간의 일정으로 일손이 부족한 조합원 농장에서 엔실리지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일손 돕기에는 5개조 55명의 직원들이 매일 조별로 투입되고 있다.
광주축협의 조합원 엔실리지 작업 지원사업은 전상호 조합장 취임 이후 3년째 매년 여름 실시되고 있다. 광주축협은 직원들이 직접 현장에서 옥수수 수확 기간 동안 일손이 부족한 조합원들을 도우면서 현장체험을 통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서로 상생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직원들은 현장에서 조합원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유대강화를 통해 조합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전상호 조합장은 “옥수수 엔실리지 작업은 시기에 맞춰 해야 한다”며 “일손이 부족해 작업에 차질을 빚는 조합원들이 있어 직원들이 의견을 모아 일손돕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 조합장은 “일손돕기를 통해 축산현장을 체험하고 조합원들의 애로사항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신들의 일처럼 열심히 일손돕기에 참여해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광주 도척면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임종선 조합원은 “옥수수 엔실리지 기간이 여름 중 가장 더울 때고 힘들 때인데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조합원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고 협동조합 정신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조합원과 직원이 서로 상생을 하며 이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광주축협도 이제 발전의 길목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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