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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방역은 제2국방…청정축산 위상 높일 것”

김 창 섭 농식품부 동물방역팀장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동물 수의업계 폭넓은 전문성 갖춘 ‘브레인’
국제화 된 사양관리·방역체계 등 강화 매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으로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한·미 쇠고기 협상까지 겹쳐 3일 동안 잠을 2시간도 못 잤다는 김창섭 농림수산식품부 동물방역팀장.
HPAI 발생으로 전국이 온통 비상사태인 가운데 축산인들은 물론 소비자들까지도 초미의 관심사인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 여부를 놓고 협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번 한미 쇠고기 협상은 이명박 대통령이 방미를 앞두고 벌이지고 있어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김 팀장에 대한 수식어는 동물 수의업계의 ‘브레인’으로 통한다. 검역에서 방역 및 수의, 동물약품 등에 이르기까지 그의 손을 거치지 않는 정책이 없다. 이 업무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두터운 영역을 구축한 그는 동물방역팀장을 5년 넘게 맡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 없었던 일이다.
앞으로도 언제까지 맡게 될지는 몰라도 이처럼 전문성을 인정받은 적도 적지 않은 예이다.
“뜨거운 마음으로 열정을 갖고 일에 임하고 있다”는 그는 일은 열정을 갖고 즐기면서 해야 만 좋은 정책이 개발될 수 있다며 그래서인지 그를 ‘싱크탱크’로 부른다.
이번 HPAI 발생을 매우 안타까워하는 그는 지금은 ‘구제역 방역 특별대책기간’임도 상기시키면서 ‘방역은 제2의 국방’으로 내 재산은 내가 지켜야 되는게 아니냐며 축산농가에 철저한 방역의식을 당부한다. 안정적인 축산업 발전과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서는 가축질병 근절과 효과적인 방역이 매우 중요한 만큼 다시 한번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김 팀장.
그는 이와 함께 밀집사육 등 열악한 가축사육환경으로 인해 새롭게 대두되는 국제 사양관리 기준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축산현실을 지적하면서 국제규범에 대한 대응태세도 갖춰야 함도 설명한다.
아울러 신규 가축방역 행정수요 증가에 대한 방역인프라도 크게 미흡함을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함을 언급하는 그에게서는 피로감보다는 사명감이 더 묻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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