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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릴레이 인터뷰 / 천하제일사료 민승기 부장(양돈PM)

“현장서 고객과 함께 흘린 땀이 최고가치”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릴레이 양돈PM 인터뷰의 주인공은 천하제일사료 민승기 부장. 민 부장을 통해 금년도 천하제일 양돈 사료의 강점은 무엇인지 등을 들어본다.

-양돈사료 시장 큰 만큼 그 경쟁이 가장 치열한데 이에 대응할 올 계획은 뭔가.
▶▶경쟁이 치열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천하제일의 사명은 보다 많은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농장을 만들기 위해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제품과 프로그램, 그리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진인사대천명(덧말:盡人事待天命)이라는 말처럼 최우선 원칙으로 고객성공, 고객 행복을 위해 집중하면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에는 이른바 4P(돼지만성소모성질병)에 초점이 맞춰진 사료가 주류를 이뤘다. 올해는 어떤가.
▶▶올해도 4P의 근본적인 해결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4P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환경과 시설, 방역과 위생, 영양, 기본적인 사양관리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근본적으로 사료로 4P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다만 균형있는 영양소의 원활한 공급을 통해 자돈이 강건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료의 기본적인 역할이라고 본다.
올해도 선진기술과 새로운 연구결과들의 과감한 접목으로 제품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특히 작년말부터 타 경쟁사에서는 자돈사료, 모돈사료 출시를 하거나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던데 천하제일은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
▶▶작년부터 새로운 컨셉과 기술을 도입한 번식돈 신제품 사양시험을 시작해서 올 1월 성공리에 사양시험을 마쳤다. 농장의 성적 향상뿐만 아니라 만성소모성질병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자돈의 생시체중과 이유체중을 높이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번식돈의 강건성과 비유량 및 포유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을 벗어나 번식돈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꿀 계획이다. 작년 히트 제품인 마이티 블루&오렌지와 함께 농장의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이번에 복당 이유체중 1백kg에 도전한다.

-천하제일사료만의 강점은.
▶▶현장중심의 기술력 및 문제 해결 능력이다. 천하제일 조직은 현장 중심적 사고와 활동을 중시한다. 고객과 함께 현장(농장)에서 고민하고 땀 흘리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평가하고 있고 천하제일만이 할 수 있는 고감도 서비스라 할 수 있다.

-올 천하제일 양돈사료는 어디에 초점을 두고 판촉활동을 할 계획인가.
▶▶작년부터 계속해오고 있는 ‘자돈건강 프로젝트’를 통한 ‘행복농장 만들기’에 집중할 것이다. 농장 정밀 진단 및 개선 활동과 마이티 프로그램 접목을 통한 폐사율을 줄이는 활동을 계속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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