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6 (수)

  • 맑음동두천 6.3℃
  • 맑음강릉 9.5℃
  • 구름많음서울 6.9℃
  • 맑음대전 9.5℃
  • 연무대구 7.9℃
  • 연무울산 8.4℃
  • 구름조금광주 10.0℃
  • 맑음부산 10.2℃
  • 구름많음고창 9.2℃
  • 흐림제주 11.0℃
  • 구름많음강화 5.4℃
  • 맑음보은 7.3℃
  • 구름조금금산 8.0℃
  • 맑음강진군 10.3℃
  • 맑음경주시 8.6℃
  • 맑음거제 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가 경영안정 위한 긴밀한 협력 필요”

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 현안 논의
사료 시장 동향·원료 수급 전망 공유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회장 장주익·수원화성오산축협장)는 지난 17일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협의회<사진>를 열고 배합사료 산업의 주요 현안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회원 14명 중 12명이 참석했으며, 농협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 농협사료 전세우 전무, 농협물류 김경수 사외이사 등 관계자들도 함께해 산업 전반의 현황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안양축협 주관으로 진행됐다.
회의에 앞서 안양축협 박경영 조정실장이 조합 현황과 경영 목표를 소개했으며, 이어 농협 친환경방역부 유근창 사료팀장이 ‘2025년 2분기 기준 배합사료 시장 분석’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전국 배합사료 생산량은 1천583만5천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만4천 톤(-0.8%) 감소했다. 계통사료 생산량도 468만7천 톤으로 4.3% 줄었으며, 시장 점유율은 29.6%로 낮아졌다.
계통사료 점유율 가운데 농협사료는 16.3%, 가공조합은 13.3%를 기록했다. 계통사료 시장 점유율은 2008년 33.4%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2015년 이후 정체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축종별 생산량은 비육사료 401만5천 톤(-3.2%), 낙농사료 93만7천 톤(-1.6%), 양돈사료 508만5천 톤(-1.6%), 양계사료 466만2천 톤(-0.5%) 등 전 부문에서 감소했다. 농축협의 계통사료 이용률은 79.89%로 전년 말 대비 0.42%p 감소했다.
이어 농협사료 곡물구매부 최상구 부장은 수입 원료 시황과 환율 동향을 설명했다.
그는 “2026년 2월 도착분까지 주요 원료 가중 평균 구매단가는 2025년 평균 대비 2%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반면 현 시세 기준 옥수수는 전년 대비 4.3%, 소맥은 5.2%, 대두박은 6.4%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환율은 당분간 강달러 기조가 지속되고, 내년 초부터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관측했다.
장주익 회장은 “올 상반기 사료가격 인상 시점이 늦어 조합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14개 가공조합이 상호 신뢰와 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해냈다”며 “사료가격 안정, 축산물 소비 촉진, 축산농가 경영 안정 등을 위해 가공조합과 농협중앙회, 농협사료 간 긴밀한 협력과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