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회원축협들이 농협중앙회 자산공사에 담보물 매각을 의뢰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높은 매각수수료로 인해 조합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또다시 제기됐다.
지난 20일 청양축협에서 열린 제8차 대전충남축협운영협의회<사진>에서 참석한 조합장들은 자산공사 매각수수료 인하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이은승 회장(세종공주축협 조합장)은 “최근 자산공사가 수수료를 0.2% 내린 것은 다행이지만, 여전히 매각을 해도 남는 것이 없는 수준”이라며 “회원조합의 경영 안정을 위해 매각의뢰 수수료를 더 낮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합장들은 경기 부진으로 인한 연체율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연체 채권 감축에 총력을 기울여 자산건전성을 확보하고, 올해도 건전결산 달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민신문사 신임 대의원으로 ▲서천축협 조남일 조합장 ▲논산계룡축협 정창영 조합장 ▲대전축협 신창수 조합장 ▲대전충남우유농협 김영남 조합장이 각각 선출됐다.
또한 조합장들은 잦은 비로 볏짚생산 차질이 우려된다며 중앙회의 조사료 공급 확대를 요청했다. 이어 ▲농축협 통상임금 관련 법정수당 지급 문제 ▲2025년 청년조합원 조직 운영 활성화 자금 신청 ▲연체채권 감축 방안 등 현안을 협의했다.
특히 내달 19일 예산군에서 열릴 예정인 ‘2025년 충남 좋은가축 선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회원조합의 적극적인 참여를 결의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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