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인지구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회장 양기원· 포천축협장·사진)는 지난 9월 23일 포천축협 용정산단지점 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군납조합협의회 총회를 개최했다.
경인지구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는 경인지역축협 가평, 고양, 김포, 부천, 수원, 안양, 양주, 양평, 용인, 강화, 파주연천, 평택, 포천축협 등 중 13개 축협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날 9개 축협이 참여했다.
이날 총회에는 농협중앙회 이덕주 포천시지부장과 김진홍 축산경제 축산유통부장· 국중현 군납안전팀장, 농협경기지역본부 최상문 축산사업단장 및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 양기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접경지역 가축질병 발생으로 인해 협의회를 자주 개최하지 못해 죄송하다. 철저한 질병 관리가 중요하다. 군 장병 건강증진을 위해 안전축산물을 생산해서 군부대에 공급해야 한다. 군병력 감소에 따라 축산물군납 물량이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다. 철저한 책임생산을 통한 양질의 축산물을 공급하자”고 말했다.
전국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 유완식 회장은 “현재 군 급식의 70%가 수의계약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70%의 수의계약만큼은 꼭 지켜나가야 한다. 군납사업 활성화 및 정책개선을 위한 농정활동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지역조합장들이 각 지역에서 지역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군납의 중요성을 알리며 농정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 만료된 임원진을 새롭게 선출했다. 회장에는 양기원 현 회장이 유임됐다. 부회장은 가평축협 남서우 조합장이, 감사에는 인천강화옹진축협의 송정수 조합장이 각각 선출됐다.
이어 국중현 군납안전팀장으로부터 2025년 군 급식 사업 현안에 대해 보고 받았다. 국 팀장은 “현재 군납 물량은 1만9천750톤으로 전년 대비 10.5%가 감소했고, 군납금액은 1천593억원으로 10.2% 감소했다. 병력감소 및 정책변화로 인해 군납 실적이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민간위탁급식 사업 확대, 우유급식 횟수 폐지 등이 물량감소 원인이다. 8월말 현재 소고기 22.0%, 돼지고기 2.8%, 닭고기 3.9%, 계란 16.9%, 우유 3.7%, 오리고기 37.8%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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