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산우유(조합장 강래수)는 지난 8월 21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임기만료를 앞둔 상임이사 선거에서 현 김치환 상임이사<사진>를 재신임했다.
이로써 김치환 상임이사는 지난 6년간의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4선 연임에 성공하며, 앞으로 2년간도 조합 경영의 중추적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김치환 상임이사는 “좋은 경영자는 구성원 모두가 함께 움직일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위기 극복을 통한 지속 가능한 조합 구현에 중점을 두고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7월 말 기준, 상호금융 예수금 7천284억원과 대출금 5천819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부산우유는 2025년 상호금융대상 2분기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금융사업의 건전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외 정세 불안과 소비심리 위축, 유업체 간의 경쟁적인 할인판매 등으로 인해 조합 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은 조속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겨져 있다.
이에, 김치환 상임이사는 “시설 자동화와 현대화를 통해 식품 안전성과 생산효율을 높여나가는 한편, 한계사업의 조정을 통한 인력의 재배치, 고용의 유연성까지 고려해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강래수 조합장은 “상임이사는 조합원들의 뜻과 기대를 담아 조합 경영에 참여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부산우유는 위기의 순간마다 이를 잘 극복하고 발전을 이뤄 온 만큼, 조합원이 힘을 모은다면 어려움을 넘어 더 큰 성과를 이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치환 상임이사의 임기는 2025년 9월 12일부터 시작해 2027년 9월 1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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