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조합의 주인은 조합원…작은 목소리도 최대한 경청
미래축산 위한 후계농 육성·복지 향상 최우선 과제
“인제축협의 진정한 주인은 조합원입니다. 조합원과 함께 호흡하고,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이며 현장 중심의 실익 경영을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7월 23일 보궐 선거를 통해 인제축협 제12대 조합장에 당선된 조동환 조합장은 조합 혁신과 조합원 중심 경영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조 조합장은 “어려운 시기에 부족한 저를 믿고 성원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맡겨진 중책의 무게를 깊이 인식하고,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 인제축협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33년간 인제축협에 몸담아 온 조 조합장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행정 실무 능력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강원대학교 축산경영학과를 졸업하고 ROTC 장교로 군 복무를 마친 뒤, 조합 재직 시절 각종 표창을 수상하며 업무 전반에 능통함을 인정받았다.
“그동안의 경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인제축협이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조합원이 체감하는 혜택이 곧 조합의 경쟁력입니다.”
조 조합장은 특히 ‘후계 축산인 육성’과 ‘조합원 복지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아울러 조합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업의 미래는 후계 세대에 달려 있습니다. 젊은 축산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 농촌사회가 지속 가능한 구조로 전환될 수 있도록 조합이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그는 축종별 단체,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도 강조했다. “함께 힘을 모으면 못할 일이 없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정답은 반드시 있다고 믿습니다. 강한 추진력과 소신 있는 판단으로 조합을 이끌어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조 조합장은 “58세의 젊음을 인제축협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조합원이 존중받고 대우받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조합원과 함께 길을 열어가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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