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춘우·윤양한 기자] 전남과 전북지역 축협 조합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생과 화합으로 축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전남·전북축협운영협의회는 지난 17일 전남 목포 녹색한우프라자 회의실에서 공동 협의회<사진>를 갖고, 지역 축산업이 직면한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가축 질병 발생에 따른 폐사 피해에 대한 현실적 보상 방안 ▲한우 송아지 출하 월령을 기존 8~9개월에서 6~7개월로 단축 ▲최근 통과된 한우법에 따른 대응 등 축산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
한종회 전남광주축협운영협의회장(해남진도축협장)은 “사료가격 상승과 외부 환경 악화 등으로 축산업이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남과 전북 축협이 먼저 협력해 조합원과 양축농가의 소득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심재집 전북축협운영협의회장(익산군산축협장)도 “이번 공동 협의회는 지역을 넘어 축산 현안에 대한 해법을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의 길을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박철진 농협 목우촌 대표, 김경수 농협물류 사외이사, 이광일 농협 전남지역본부장, 이정환 농협 전북지역본부장 등 농협 계열사 관계자들과 양 지역 협의회 회원 조합장들이 대거 참석해 현재 축산업이 안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며 해결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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