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산업계 안정적 이용에 앞장
전남 순천광양축협(조합장 이성기)은 지난 7월 24일 경축자원순환센터(순천시 별량면 소재)에서 ‘가축분뇨 고체연료화 생산시설 착공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전남 여수시갑),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실장,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 정광현 순천시 부시장, 조영혁 한국남부발전 부사장,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 및 내·외빈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착공식은 온실가스 감축, 수계지역 수질 개선 및 녹조 예방 등을 위해 가축분 고체연료 활용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 아래 지난해와 올해 농식품부 시범 사업으로 추진됐다.
가축분뇨 중 소의 분뇨는 현재 대부분 퇴비화 되는데,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발생하고 하천 인근 등에 쌓이면 비와 함께 씻겨 내려가 녹조를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우분을 고체연료로 전환할 경우 화석연료 대체 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녹조 예방 등 가축분뇨를 보다 친환경적으로 처리 할 수 있다.
이성기 조합장은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축산농가의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사용하는 첫 사례로서 관계기관 및 농·축협 등과 함께 고체연료 품질 개선 등을 추진해 축분을 이용한 고체연료가 안정적으로 산업계에서 이용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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