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북 예천군이 영남지역 꿀벌 연구기관과 협업을 통해 꿀벌집단 폐사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예천군곤충연구소는 구랍 24일 경남 통영시 사량도에서 경북도농업기술원, 경남 유용곤충연구소, 통영농업기술센터 꿀벌 담당업무 관계자, 사량면장 및 사량도 주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남꿀벌격리육종장 개소식<사진>을 개최했다.
영남꿀벌격리육종장은 최근 꿀벌집단 폐사와 빈번한 병해충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꿀벌 유전자원 보존 및 여왕벌 보급체계 구축을 목표로 조성됐다.
특히 예천군은 꿀벌의 품종 보존과 격리 교미를 위한 적합한 섬이 없어, 경남도농업기술원, 유용곤충연구소와 협력해 사량도에 격리육종장을 건립하게 됐다.
영남꿀벌격리육종장은 국비 4억 원을 투입해 관리동, 양봉사, 자재 창고, 인공 수정실 등 다양한 육종시설을 갖춰 꿀벌 품종육성과 우수계통 유지, 양봉농가에 보급종 여왕벌을 대량으로 증식해 보급하는 사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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