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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축산물도매시장, 54년 역사 막내려

지난 1일 위탁기간 만료따라 폐쇄
안동공판장, 물량 수용 대책 마련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우리나라 70여개의 축산물도매시장(도축장) 가운데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해 온 대구 시 축산물도매시장(신흥산업)<사진>이 지난 1일자로 폐쇄됐다.
대구시는 지난 1970년 1월 달서구 성당동에 축산물도매시장을 처음 개설, 이후 서구 중리동을 거쳐 2001년 5월 북구 검단동으로 이전해 지금까지 54년째 운영해 왔다. 축산물 업체인 신흥산업이 대구시로부터 위탁받아 1일 소 150두, 돼지 1천500여두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공된 축산물 대부분의 고기와 부산물을 대구에 공급하며, 지역 축산물 시장을 활성화시키는데 앞장서 왔지만 위탁 기간의 만료로 폐쇄됐다. 
대구축산물도매시장의 폐쇄로 지역의 부산물 시장이 위축되어 지역의 축산부산물 관련 시장의 먹거리 산업이 많은 피해를 가져 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물 상가도 오는 2026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도축장 인근 상인들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축산물도매시장의 폐쇄에 따라 분산된 물량 처리를 위해 경상북도는 안동봉화축협에서 운영하는 안동축산물공판장을 이용토록 하고 있다. 안동축산물공판장은 지난해 12월 4일 임시 개장, 올 1월 3일 첫 경매를 실시, 지금까지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68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모돈 도축시설을 증설하는 등 종합도축장으로서의 최신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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