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동물약품·수의

민관 협력·정부 지원 뒷받침 '동약 산업 위기 극복'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약협회 자문위원회, '부' 단위 동약조직·신속 인허가 구축해야
백신 개발 등 선제적 지원 한 목소리...소비자 소통 시스템 마련도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동물약품 산업이 지속성장하려면, 민·관 협력과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는 자문이 강력 제기됐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9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2024년 제1차 자문위원회’를 열고, 동물약품 산업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협회는 SWOT 분석을 통해 동물약품 산업을 둘러싼 위협요인으로 수입국 보호정책 강화, 경쟁국 기술력 향상, 인체·동물약품 제조시설 공동사용 허용 등을 꼽았다.
기회요인으로는 정부 동물약품 정책 강화, 재난형 동물감염병 발생 빈도 증가, 반려동물용 약품 시장 성장 등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민·관 협업을 통한 R&D 강화, 수출 확대 등을 산업 발전으로 내놨다.
이에 대해 한 자문위원은 민·관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면서 “회사 입장에서 신제품은 한해 주요 전략이 된다. 하지만 인허가에 발목을 잡히고는 한다. 특히 새로운 개념이 들어간 동물약품이라면 인허가 단계에서 꽉 막혀버리기 일쑤다. 관에서는 보다 능동적으로 인허가에 나서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른 자문위원은 “농림축산검역본부 내 동물약품 조직이 작고, 담당 인력은 너무 부족하다. 수십년 째 이러한 불만이 나오고 있지만, 달라진 것이 없다. 이에 더해 신종 외래질병은 국내 계속 유입되고 있다. 결국 동물약품 부서를 ‘부’ 단위로 확대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자문위원들은 백신 개발 등을 미리 지원해 악성 가축질병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소비자들에게 동물약품 정보를 알리는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자문위원회에 이어 마련된 동물약품협회 신년교례회에서는 새해 인사와 더불어 ‘가축방역 유공’, ‘수출유공’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장은 “지난해 원료 수출 부진 등으로 동물약품 수출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전세계적으로는 불경기가 덮치고 있다. 이러한 과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현실적인 동물약품 산업 발전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