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양돈

수해지역 축분뇨처리...인근지역서 도움을

예산군, 청양물량 반입허용 '귀감'...정상화는 역부족
타시군 자원화시설 한시적 활용...하수종말처리장도

[축산신문 이일호기자]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충남 청양의 공동자원화시설인 칠성영농조합법인이 침수, 하루 250톤에 달하는 가축분뇨 처리가 장기간 불가능해 지면서 그 대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해당지역 양돈농가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근 예산군의 협조에 따라 지난 21일부터 한돈협회 예산지부가 운영하는 공동자원화시설를 통해 일부 가축분뇨를 처리하고 있지만 여전히 태부족한 실정이다.

청양의 한 양돈농가는 지난 22일 “넘칠 위기에 처한 농장의 가축분뇨 부터 급한데로 예산으로 보내 처리하고 있다. 청양군과 예산군에서 협의, 차량 GPS 문제까지 해결해 주면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하지만 평소의 1/3 밖에 처리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지금도 한계상황에 도달한 농가들이 상당수”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예산군과 같은 도움이 타 시군으로 확대되지 않는 한 청양지역의 가축분뇨 대란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많은 농가들이 크고 작은 침수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 외부지역 반출시 추가적인 가축분뇨 처리 비용의 지원도 호소하고 있다.

한돈협회는 이와관련 수해지역에 한해 가축분뇨 처리가 최대한 원활히 이뤄질수 있도록 타 시군의 공동자원화시설 및 공공처리시설 유입을 허용해 줄 것을 환경부에 긴급 요청했다.

아울러 권역내 하수종말처리장의 활용과 함께 가축분뇨 위탁처리 수탁자 변경시 조속히 처리가 가능토록 조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칠성영농조합법인의 복구도 관심사가 되고 있다.

정부가 청양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 부족하나마 재난지원금을 기대할 수 있게 됐지만 실제 지급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며 복구 작업 지연과 함께 이곳에 의존해 온 양돈농가들의 가축분뇨 처리난도 장기화 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