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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가격 하락분 반영시점에 가격인하 검토”

농협사료, 하반기에도 축산농가 실익제고에 매진
디지털 전환 R&D강화 미래 성장 토대 확보 박차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김경수)는 지난 17일 상반기에 선제적인 배합사료 가격 인하에 이어 디지털 전환, R&D 강화 등을 통해 축산농가 실익제고와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곡물 가격 하락분이 반영되는 시점에는 추가적인 가격 인하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농협사료는 사업기반을 확대하고 사업 다각화에 주력하면서 특히 디지털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디지털 플랫폼(축산솔루션, 영업모바일), 지능형 공장, 사무혁신, 농협사료 시스템 등 디지털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협사료는 지난 11일 디지털 전환 상반기 사업 보고회를 개최하고 디지털 전환 추진 목표 달성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디지털 플랫폼, 지능형 공장, 사무혁신, 농협사료 시스템 등 주요 업무에 대한 추진 실적과 계획이 발표됐다. 디지털 플랫폼 부문에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장의 사육현황을 분석해 사양 및 경영관리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축산솔루션’과 올해 3월 영업직원의 현장업무 지원을 위해 개발한 농협사료의 첫 모바일 업무시스템인 ‘영업모바일’의 운영현황과 앞으로의 추진계획 등이 소개됐다.
지능형공장 부문에서는 13개 디지털 전환과제 발굴과 지능형 사료공장으로의 도약을 위한 단계적 도입 계획이 보고됐다. 고품질 사료 생산과 적기 공급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향상을 위한 생산정보 투명성 제공과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디지털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방향이 제시됐다.
사무혁신 부문에서는 운영 효율성 제고와 페이퍼리스를 목표로 전자결재와 문서관리 시스템, 재택근무와 외부 출장 시 업무시스템 접근이 가능한 유연 근무 환경 구축에 대한 진행 상황과 디지털 전환을 위해 앞으로 구축해야 할 정보화 구성도가 공유됐다. 농협사료 시스템 부문에서는 수요예측과 생산 계획 연계를 위한 벌크 계획 출하제, 정확한 생산원가 반영을 위한 실제 생산원가 반영 프로그램, 원가계산서 수기 처리 방식 개선을 위한 품목별 원가계산서 프로그램 등에 대한 소개와 추진계획이 발표됐다.
김경수 사장은 이 자리에서 “적극적인 IT 기술도입, 최신 디지털 환경 활용, 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농협사료 경쟁력을 높이는 디지털 전환에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농협사료는 디지털 전환 추진과 함께 현장 중심의 선도적 연구사업을 적극 수행해 저메탄사료 개발 등 친환경 중점으로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농협사료는 원가 절감을 위한 다양한 전략도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환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선물 거래 등을 통해 원가 절감 노력을 지속하며, 생산성 향상을 위해 생산관리 강화와 시스템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는 것이다. 미래의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연말까지 지속해서 긴축 경영체제도 유지한다.
농협사료는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두 차례에 걸친 선제적 가격 인하를 통해 6월까지 축산농가에게 총 596억원의 실익을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불확실한 경영 여건에서도 연간 1천274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감수하며 축산농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농협사료의 경영방침은 협동조합의 역할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2.6% 성장해 197만 톤을 달성했고 시장점유율은 0.4% 상승해 17.7%를 나타냈다고 한다.
김경수 사장은 “하반기에도 협동조합형 기업으로서 축산농가 실익제고에 매진하겠다. 선제적인 가격 인하로 경영 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축산농가 생산비 경감을 위해 곡물 가격 하락분이 반영되는 시점에는 추가적인 가격 인하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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