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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도드람조합, 조합원 생산성 극대화 지원…MSY 27.6두로

‘3027 캠페인’ 첫 목표 달성 명성농장 시상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모델개발·사양관리 등 지원 +조합원 자구노력’ 값진 결실 


조합원농장의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큰 결실로 돌아왔다.

도드람양돈농협이 전개해온 ‘도드람3027 캠페인’ 최초로 목표를 달성한 농장이 출현한 것이다.

경북지역 조합원으로서 지난해 MSY 27.6두를 기록한 명성농장이 바로 그곳이다.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 기준 지난해 2020년 국내 양돈장 전체 평균 성적은 PSY 21.5두, MSY 18.6두였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에따라 최근 명성농장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그 의미를 평가하는 한편 다른 조합원들과 성과를 공유했다.

지난 2018년 시작된 ‘도드람3027 캠페인’은 조합과 조합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도드람양돈농협은 생산성적 향상 모델 개발과 사양기술 관리 지원을 통해 조합원농장의 PSY(모돈당 연간 이유두수) 30두, MSY(모돈당 연간 출하두수) 27두 달성을 도모해 왔다.

명성농장은  이러한 뒷받침을 토대로 도드람의 사양관리 프로그램과 함께 독자적인 사료 및 백신관리 프로그램을 구축, 체계적으로 모돈을 관리해 왔다. 직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교육을 매월 진행하고 현장 실습도 병행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해 왔다. 

특히 CCTV를 통해 돈사내부를 실시간 모니터, 돈군 상태, 수면 패턴 등 수집된 각종 정보를 사양관리에 접목시켰다.

도드람양돈농협은 명성농장의 우수한 현장관리 포인트 및 사례를 공유하하고 향후 현장 컨설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합원 농가의 경쟁력 강화 및 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사양관리 프로그램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ASF, 유행성질병, 곡물가격 및 환율 상승 등으로 양돈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거둔 값진 성과이기에 의미가 더 크다”며, “앞으로도 도드람 조합원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비 절감, 생산성적 향상을 목표로 모든 조합원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드람양돈농협은 1990년대부터 ‘기술자료집’을 발간, 농장의 경영과 생산성 분석을 통해 조합원 농가의 생산비용 절감을 뒷받침하는 정보를 제공해 왔다. 

후보돈 관리, 시설 경영 등 농가를 직접 경영하는 조합원을 위해 양돈 현장의 교과서인 ‘도드람길라잡이’도 제작, 조합원, 임직원 대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생산자협동조합형 패커로서 AI, 사료, 양돈 컨설팅, 기술지원, 분뇨처리, 수의 분야 서비스 등을 조합원 농가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각 농가의 생산부터 출하성적에 이르는 각종 데이터를 집약한 토탈 솔루션을 제시, 단순히 생산기술을 전달하는 기본단계의 컨설팅에서 벗어나, 각종 데이터의 활용을 통한 농장경영 전반의 컨설팅이 가능하도록 양돈전문가 육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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