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목우촌(사장 곽민섭)이 전략컨설팅 실행과제 선정과 인적자원 혁신, 현장 중심의 조직체계 개편 등을 통해 올해 보다 탄탄한 경영기반을 다져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올해 전략컨설팅 실행과제를 선정하고 총 31억원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농협목우촌은 계열사업 비용절감, 음성육가공공장 도급단가 개선, 용인육가공공장 활용 방안 마련, 또래오래 비용절감, 제품 포트폴리오 정리, 판촉도급인력 감축, 무분별한 용차 관리, 수도권 지점 통합 등 8개 과제를 전략컨설팅 실행과제로 선정했다. 이들 과제별 절감 목표를 조기에 달성해 경영기반을 보다 탄탄하게 다진다는 전략이다. 농협목우촌은 또 인적자원 혁신 작업도 추진한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에서 파견된 인력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자체 채용 인력들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2018년 113명이었던 파견인력은 지난해 93명으로 20명을 줄였다. 올해는 공통업무 본사처리 등 프로세스 혁신 등을 통해 38명을 줄여 55명 수준으로 파견인력을 낮추고, 2022년까지 일반직 10명 수준으로 파견인력을 추가로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장 중심의 조직체계 개편도 추진했다. 영업조직을 품목 중심으로 개편해 영업역량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이미 1월1일 수도권 영업조직을 본사조직과 통합했다. 계열사업단도 신설해 계열사업 일원화 작업과 함께 업무 효율성도 제고한다. 육가공공장장도 김제공장과 용인공장을 총괄하도록 겸직시키고, 외식사업분사의 경우에는 사업부 체계로 전환했다. 농협목우촌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닭고기 가격진폭 등 경영여건이 악화되어 있는 상황에서 현장 중심 조직 운영과 전략컨설팅 실행과제 조기달성 등을 통해 올해 흑자경영 기조를 지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