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가 올해 낙농관련사업에 자금 630억원, 예산 6억8천700만원을 투입한다.
자금 630억원이 투입되는 주요사업은 선도조합원(90억원), 낙농헬퍼(200억원), 유우군능력검정(100억원), 정액판매(40억원), 국내산 치즈 활성화(50억원), 유가공사업(50억원), 원유생산비 절감 우수조합(100억원) 등이다.
예산 6억8천700만원은 선도조합원(4천만원), 낙농헬퍼(2억5천200만원), 낙농가 소득향상 지원(9천400만원), 폭염피해 지원(1억4천만원), 원유 품질관리지원(4천만원), 국내산 정액 판매활성화(4천100만원), 젖소 검정 빅데이터 고도화(4천만원), 유제품 소비촉진(4천만원) 등으로 배정된다.
선도조합원 사업은 낙농선도조합원 육성사업 참여조합을 대상으로 낙농가 생산성 향상에 지원되고, 낙농헬퍼는 낙농관련조합(18)에 대한 자금지원과 함께 낙농헬퍼 운영축협이 대상이다.
낙농헬퍼 지원은 수행 축협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해 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1993년 최초 도입된 낙농헬퍼는 현재 30개 조합(헬퍼 215명)에서 운영하고 있다.
농협은 2016년 낙농헬퍼 지원자금 100억원을 처음으로 지원한 이후 매년 200억원의 자금을 책정해 놓고 있다. 교육지원비로 지원하는 예산은 2015년 1억6천600만원에서 2019년 1억5천만원, 2020년에는 2억5천200만원으로 늘었다.
원유생산비 절감 우수조합에 대한 100억원의 지원은 정부 정책사업이다. 자금용도는 생산비 절감을 위한 제반사업비에 사용할 수 있다. FTA기금 100억원이 50억원씩 2개 조합에 지원된다. 평가에서 1위를 한 조합은 무이자로, 2위를 한 조합은 연이율 1%로 지원받는다.
낙농가 소득향상 지원사업에는 교육지원비 9천400만원이 책정됐다. 조합별 여건에 따른 특화사업 발굴 등에 쓰인다. 지난해 7천700만원에서 올해 1천700만원을 늘렸다.
폭염피해 지원에 책정된 교육지원비 1억4천만원은 축사지붕에 차열페인트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7천400만원에서 6천600만원을 늘렸다. 지난해 차열페인트 지원농가는 337호였다. 올해는 313호 늘어난 650호에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