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축산운동본부에 2년 연속 한우 한 마리 기증
“한우를 키우는 동안 지속적으로 나눔축산운동에 참여할 생각이다. 축산인들의 사회공헌활동인 나눔축산운동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 국민들에게 축산의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많은 농가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
지난 2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우 한 마리를 나눔축산운동본부에 기증한 경북 영주 까치농장 송무찬 대표는 “제 여건 상 현금을 기부하거나 한우고기를 사서 기부하기 어려워 지난해 말에 이어 올해도 생우를 기부하게 됐다. 농협부천축산물공판장에 근무하는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한우 운송과 도축, 가공, 소외계층에 대한 배송까지 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했다.
송무찬 대표는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축산인들이 직접 실천하기 어려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들에게 긍정적이 축산의 이미지를 심는 것에 많은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한우 한 마리 기증이 계기가 되어 보다 많은 농가들이 나눔축산운동에 동참하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송 대표는 “아내와 봉사와 나눔에 대한 의견이 잘 맞는다. 한우를 키우면서 좋은 일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송 대표는 또 “질병이나 환경, 냄새 등으로 우리 축산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마냥 곱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많은 농가들이 성숙된 마음가짐으로 나눔축산운동에 동참하면 축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도 많이 바뀔 것”이라고 했다.
까치농장 송무찬 대표는 전국한우협회 감사,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감사를 역임하고 현재 한우자조금대의원회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