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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축산>“생업 바쁜 축산인 대신 공헌활동에 감사”

12월 나눔축산인에 이흥구 전 유가공협 부회장
나눔축산운동본부 “축산원로로 6년째 매월 후원”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12월 나눔축산인에 이흥구 전 유가공협회 부회장이 선정됐다.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김태환·김홍길)는 지난 4일 경기 용인에서 이흥구(88) 전 부회장에게 ‘이달의 나눔축산인상’을 수여했다. 이흥구 전 부회장은 2013년부터 매월 나눔축산운동본부에 후원금을 보내온 정기회원이다.
나눔축산인상 수여식에서 안승일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은 “40여년 동안 축산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온 원로 축산인으로 6년 동안 꾸준하게 축산업계의 사회공헌활동을 후원해주신 이흥구 후원자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흥구 전 부회장은 “축산신문을 보고 계좌번호를 알게 돼 후원금을 보내게 됐다. 축산인들은 생업이 있어 사회공헌을 직접 실천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좋은 역할을 하고 있어 다행이다. 지금도 축산업계 지인들을 만나면 동참을 권유하고 있다”고 했다.
이흥구 전 부회장은 1932년 충남 부여 외산면 출신으로 부여고, 서울대 농과대학을 졸업해 1960년 농림기술시험, 1968년 사무관 시험에 합격(농촌진흥청 근무)하고, 농림부 가공이용과장을 역임했다. 1977년 공직을 떠나 남양유업 상무, 사료협회 전무를 지내고, 1991년부터 유가공협회 전무와 부회장을 지내고 2002년 퇴직했다.
이흥구 부회장은 고향의 후학을 위해 1988년 사재 1천500만원을 기부해 부여군 외산장학회를 설립했다. 
이흥구 전 부회장의 아내 서정순 여사는 “수유리에 살 때인데 그때 동네 주택 한 채가 300만원이었다. 그 때 집 다섯 채 살 돈을 기부한 것”이라고 했다. 이흥구 전 부회장은 2010년 낙농진흥회에서 받은 낙농대상 시상금 200만원도 낙농업계 발전에 써 달라며 전액 낙농진흥회에 기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외산장학회 활성화를 위해 1억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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