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바쁜 일상 중 간편식으로, 아이들의 신체발달을 위해, 건강한 노년기를 보내기 위한 목적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영양학적으로 완전식품인 우유를 섭취하고 있다. 특히 우유는 섭취 방법을 조금만 달리해도 우유섭취의 효과를 100%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이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밝힌 우유를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우유 씹듯이 마시면 유당불내증도 줄어
아침, 저녁으로 1잔씩
아침에 마시는 우유는 단백질과 탄수화물 공급은 물론 공복을 채우기에 더 없이 좋은 메뉴다.
바쁜 아침에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는 다른 식품보다 우유 섭취가 빈속을 달래기 좋고 영양도 듬뿍 담겨있기 때문에 건강식단을 대신할 수 있다.
또 저녁 시간은 칼슘 흡수가 빨라지기 때문에 이를 촉진할 수 있는 우유 1잔은 부족한 칼슘을 보강하는 최고의 선택이다.
외출 전 우유 1잔
햇볕을 받으면서 생성되는 비타민D는 체내 칼슘 흡수를 촉진하고 뼈조직을 관여하는 중요한 물질이다.
외출 전 우유 1잔을 마시면 이런 비타민 생성이 활발해지고 체내에 보다 많은 칼슘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 등 남녀노소에 이롭다.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들도 외출을 하기 전 꼭 우유를 챙겨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칼슘 흡수는 멸치나 해조류보다 우유에 들어 있는 성분이 식품 중에 가장 높은 식품이다.
우유는 씹듯이 마신다
물처럼 보이는 우유는 고형분이 12%로 수박보다 단단한 식품이다. 우유에는 고형분이 생각보다 많이 때문에 소화효소가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천천히 씹듯이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 침과 잘 섞여 소화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
한편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 작용이 약해서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 경우도 입안에서 우유를 씹듯이 조금씩 마시면 트러블 없이 우유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