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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섭취량에 따른 혈당 차이 확인 안돼”

미국 텍사스 공대 연구팀 연구결과 밝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을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해 먹더라도 혈관건강에 해로운 포화지방의 섭취가 특별히 더 늘지 않는다고 밝혀졌다.
지난 1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미국 웹 기반 의학 전문지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 Xpress)의 9월 13일자 기사에 인용된 연구논문에 이같은 결과가 설명돼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 텍사스 공대 비만과 대사건강 랩 연구팀은 48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두 가지 실험을 했다. 첫 번째 실험에서 연구 참가자는 스스로 선택한 방식으로 계란을 조리해 먹었다. 연구진은 참가자가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참가자에게 매 끼 음식 섭취 직전과 종료 후에 음식 사진을 찍어 보내도록 휴대전화를 제공했고, 이렇게 이들이 전송한 사진을 중앙분석시설로 보내 참가자가 먹은 음식의 양과 종류를 파악했다.
이 연구를 통해 연구팀은 계란을 먹는 것이 포화 지방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은 아니란 사실을 알아냈다.
또한 계란 섭취가 혈당 수치를 악화시키는지를 알기 위해 실시된 두 번째 실험에서는 연구팀이 참가자를 무작위로 네 그룹으로 나눈 뒤 이들에게 네 종류의 아침 식사(스크램블 에그를 곁들인 식사, 포화 지방을 포함한 식사, 포화 지방과 스크램블 에그, 일반 식사)를 제공했다. 실험 결과 계란을 먹는 것이 혈당 수치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계란을 많이 먹는 사람과 적게 먹는 사람만을 대상으로 한 추가 분석에서도 두 그룹 간 혈당 수치 차이는 없었다.
연구를 수행한 다나세카라 연구원은 “건강한 인간에겐 계란 섭취 한계가 없다”며 “계란은 최고급 단백질의 훌륭한 공급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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