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피-슬라트·PE-바닥재·칸막이 등 제공
양돈장 바닥 재료로는 주철, 콘크리트, 플라스틱 재료를 원료로 한 슬라트(Slot) 등이 쓰인다.
바닥재는 가축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떠한 재질을 사용했는가에 따라 농가 수익성은 달라질 수 있다.
결국 돼지 습성을 알고 돈사 구조에 맞추어 재질을 선택해야 한다.
최근에는 바닥재 자체에 배설물이 쌓이지 않고 위생적인 제품을 선호한다.
또한 겨울철 냉기발생이 적고, 여름철 습기에 강한 재질이 인기다.
(주)돈마루(대표 이승희)는 청소하기 쉽고 노동력을 절감하며, 위생조건을 개선하는 PE슬라트(돈마루슬라트)를 양돈농가와 염소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습기와 가스에 의한 부식, 돼지들의 마찰로 인한 내구성 저하, 배설물 배출이 원활치 못한 기존 제품의 단점을 모두 해결했다.
개발 특허와 실용신안, 그리고 돈마루 상호를 축산기자재에 상표등록했다.
게다가 타 재료에 비해 PE슬라트는 용적이 넓고, 가벼워서 시공효율이 월등히 좋다. 또한 돈사 구조에 따라 맞춤형 시공할 수 있어 축사 이미지 개선에 활용 가능하다.
추위에 냉기가 적어 가축들이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다.
사용 가능 축종은 자돈사, 비육돈사, 모돈사, 염소축사, 견사 등 다양하다.
기존 바닥재와 동일한 규격으로 바닥재 노후화 시 바로 맞 교체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신제품으로 슬라트를 받춰 줄 슬라트 기둥 및 지지대를 PE재질로 개발했다.
기둥은 500∼1천200㎜에서 원하는 대로 높낮이를 설치할 수 있다.
하단 고정부는 바닥에 앙카로 고정 후 지지대 내부 공간에는 4단(90도) 돌출 홈을 만들어 움직이게 했다.
상부 뚜껑은 기둥에 들어가고 4단(90도) 돌출이 있어 180도 내에서 지지대를 설치 시공하도록 했다.
지지대는 2천×140×140㎜로 슬라이딩 요철 결합방식의 맞물림 구조다. 시공 후 제품간 이탈염려가 없고 제품내부에 절곡된 ㅁ형 철재보강재가 삽입돼 하중에 의한 휨 현상이 없고 내구성이 높다.
PE바닥재 특징으로 콘크리트 대비 50% 이상 경량화로 설치작업이 용이하다. 표면에 돌기 형성으로 미끄러움 방지한다.
내부에 1자형 2.9T 보강철강재 삽입으로 휨현상이 없다.
PE슬라트, 칸막이, 받침대, 문짝은 재질이 합성수지 재활용품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무독성이다. 사용 후 폐기 재활용할 수 있다
이승희 대표는 “PE슬라트는 돼지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수익을 창출하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