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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기간 축산물, 가정 소비 ↑ 식당 소비 ↓

육류유통수출협, 연휴 나흘간 실적 조사 결과
대형마트 할인판매 영향…식당가 예상 밖 부진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이번 나흘간(5~8일)의 연휴기간동안 축산물의 가정소비는 늘어난 반면 식당가 판매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의 육류 유통시황에 따르면 연휴기간 동안 쇠고기, 돼지고기가 대형마트 판매는 활기를 띠었지만 식당 판매는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고기의 경우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 삼겹살 할인행사를 실시했고, 어린이날 영향으로 등심판매가 일시적으로 늘었다.
쇠고기의 경우 식당가 판매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예상 밖의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할인행사 역시 연휴 전에 이뤄져 그 마저도 연휴발을 받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육의 경우 쇠고기는 구이류를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졌으며 돼지고기는 냉장 삼겹을 중심으로 꾸준히 판매가 늘어나고 있으나 전년과 비교해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5월 1주 돼지 박피 경락가격은 kg당 5천159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5천716원에 비해 8.7% 떨어졌다. 반면 쇠고기 지육 kg당 평균 도매가격은 1만8천441원으로 전년 1만4천530원 대비 26.9% 상승했다.
반면 쇠고기 수입량은 4월 한 달 동안 2만6천51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7% 증가했고, 돼지고기 수입량은 4월 2만8천911톤이 수입돼 전년 4월 3만9천399톤에 비해 26.9%가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내수 침체에 따른 경기불황이 지속되고 있어 식당과 정육점은 판매가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대형마트의 할인 행사가 아니면 축산물소비가 크게 늘지 않고 있다. 식당가와 대형마트도 국내산 비중보다는 수입산 비중을 늘리고 있어 하반기 국내산 축산물 소비 감소가 급격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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