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Y280형 저병원성AI 탑재 4종 종합백신 신장형IB·ND 바이러스도...자체 어쥬번트 면역원성 강화 중앙백신연구소(대표 윤인중)는 Y280형 저병원성AI 바이러스를 담은 4종 종합백신 ‘포울샷 4280 ABBN’을 출시했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이를 통해 단일 백신 ‘포울샷 플루-Y280’, 5종 종합백신 ‘포울샷 5280 ABBNE’ 등과 함께 다양한 Y280형 저병원성AI 백신 라인업을 꾸리게 됐다. ‘포울샷 4280 ABBN’은 Y280형 저병원성 AI 바이러스 뿐 아니라 GI-19 lineage 신장형 전염성기관지염(IB) 바이러스 2종(QX형, KM91), 뉴캣슬(ND) 바이러스 등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이 신장형 IB 2종은 현재 국내에서 발생이 가장 잦은 것으로 파악된다. 더욱이 중앙백신연구소 자체개발 면역증강제(Adjuvant) ‘CAvant’를 사용해 면역원성이 매우 뛰어나다. 박담희 중앙백신연구소 수의사는 “지난 2020년부터 Y280형 저병원성AI 바이러스가 국내 유행하고 있다. 검역본부에서 분양받은 Y280형 저병원성AI 백신주를 활용해 다양한 백신을 개발, 이에 능동대응하고 있다. 앞으로도 질병으로부터 양계농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유미 차장은 지난 1월 23일 식자재를 수입·유통하는 CJ프레시웨이(주)의 물류센터 <사진>를 방문해 ‘전자심사24(SAFE-i24)’로 수입된 식품의 유통 현황을 살펴보고, 식품 수입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해 통관검사시 서류 자동 심사의 적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식품첨가물, 농축수산물의 서류검사에 우선 적용하고 있는 ‘전자심사24’의 운영 성과를 식품 수입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전자심사24’의 적용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는 식품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수입검사를 수행하기 위해 자동으로 전자심사·수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작년에 식품첨가물(9월)과 농·축·수산물(12월)에 적용했다. 작년 말 기준으로 수입신고된 식품첨가물 및 농·임·수산물의 9%가 자동신고 수리되었고, 업무시간에만 가능했던 서류검사가 365일 24시간 가능해졌으며, 처리시간이 대폭 단축(평균 1일 → 평균 5.9초)되는 효과가 확인되어 수입 영업자가 시간 절감 등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전자심사24 시스템 적용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국내 농업기계 전체 산업규모는 6조원 수준으로 기존 산업규모 추정치인 4조5천억원(내수 2조3천억원/수출 2조2천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 이하 한국농기계조합)은 대정부 정책 수립 및 관련 업무 추진 등에 활용하고자 ‘23년 5월부터 한국농업기계학회를 통해 ‘농업기계 산업규모 파악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해 왔었다.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농업기계 산업의 범위와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국내 첫 연구로서, 시장 환경을 반영해 산업 범위를 재정의하고 향후 지속적인 연구조사를 위한 산업 영역 및 조사방법 등을 정립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연구용역 결과, 농업기계 전체 산업 매출액은 총 5조9천756억원이며, 이 가운데 내수는 3조7천250억원(62.3%), 수출은 2조2천506억원(37.7%)으로 파악됐다.<표 1 참조> 특히, 내수는 기존 정부 융자지원 농업기계 매출액을 근거로 추정한 2조3천억원에 비해 1조4천억원 정도 많게 나타났다. 따라서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농업기계 산업이 6조원 수준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함으로써, 산업 위상 제고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그룹의 파워트레인(Power-train) 전문기업 대동기어㈜(대표이사 노재억)는 현대자동차의 신규 전기차 플랫폼 전용 ‘아웃풋 샤프트 서브 앗세이(Output Shaft Sub Ass’y)’ 부품을 수주했다고 지난 1월 25일 밝혔다. 이 부품은 전기차 구동축의 핵심 부품으로 구동모터의 동력을 양쪽 휠에 전달해주는 기능을 담당한다. 공급 기간은 2025년부터 2036년까지이며 공급 물량액은 총 1,836억원으로 이는 2022년 대동기어 연간 별도 매출의 약 76%에 달한다. 대동기어는 전기차 소음 저감을 위해 정밀 기어연삭 공법을 적용해 아웃풋 샤프트를 생산해 현대차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는 대동기어가 내연기관 기반의 자동차, 중장비, 농기계 등의 동력 전달 부품 공급 기업에서 전기차, 모빌리티, 로봇 등의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 기업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시작점이라 볼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국내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을 인증받은 소규모 축산물 업체 총 40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안전 시설개선자금 총 4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업체로는 햄, 소시지 등 식육가공품을 생산하는 연매출액 5억원 미만이거나 종업원 21인 미만인 소규모 식육가공업체와 포장육 등을 생산하는 연매출액 5억원 미만이거나 종업원 10인 미만인 소규모 식육포장처리업체가 이에 해당한다. 해썹 인증을 받은 소규모 축산물 업체에 대해 위생·안전 설비 등 개·보수 비용의 50%를 국고로 무상 지원하는 사업으로, 업체당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해썹 의무적용 대상 소규모 축산물 업체 중 올해 해썹 인증을 받는 업체이다. 신청 기간은 1월 29일부터 국고보조금 소진 시까지다. 식약처는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소규모 업체가 먼저 지원받을 수 있도록 3월까지는 신청 대상 중 작년 매출액 2억원 미만인 업체부터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신청 절차·방법 등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누리집(www.haccp.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인증원에 문의하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남도가 축산물 수요량이 급증하는 설 대목을 앞두고 안전하고 신뢰받는 축산물 유통을 위해 도내 축산물판매업소 및 식육포장처리업 등 3천491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2월 8일까지 축산물이력제 특별단속을 시행한다고 지난 1월 26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축산물이력제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가축(소·돼지·닭·오리)의 사육부터 도축까지의 정보를 기록·관리한다. 원산지 허위 표시 방지 등 축산물 유통 투명성을 높이고, 축산식품 사고 발생 시 관련 이력을 추적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이번 단속은 시·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자체 단속 및 합동 단속을 병행한 현장 점검으로 이뤄지며, 시중에 유통되는 축산물 중 수입산의 국내산 둔갑 판매, 이력 정보 허위 표시 등을 중점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또 판매업소 이력번호 표시, 이력번호를 기재한 거래명세서 발급 여부, 이력관리시스템 기록·관리 등 영업자 준수 사항을 점검하고,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설을 앞두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소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선호되는 외식 메뉴 가운데 단연 1위에는 돼지고기구이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와 3위에는 각각 한식 메뉴인 국수·칼국수와 낙지요리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aT)가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 ‘카덱스(KADX, Korea Agrofood Data eXchange)’의 외식 가맹점 포스(POS) 데이터 분석하는 전문기업인 케이플러스와 함께 지난 2023년 주요 외식 분류별 메뉴별로 최신 트렌드를 분석했다. 케이플러스가 맛집 블로그의 메뉴 언급량을 기반으로 제공하는 ‘외식 소비패턴 데이터’를 기반하여 지난 한 해 동안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외식 메뉴를 분석한 결과이다. 특히 최근 3년간 연평균 언급량 변화를 분석해 보면, 언급량 증가율 1위는 쌈밥, 2위는 정식으로 다양한 반찬과 함께 밥이 식사의 중심이 되는 백반 요리가 눈에 띄게 증가한 점을 알 수 있다. 간편식에서는 담백한 식사용 제과·제빵류가 떠올랐다. 2023년 간편식 언급량 톱10을 살펴보면 소보로·슈크림빵 등 달콤한 빵과 케이크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지만, 최근 3년간 언급량 증가율 1위에는 베이글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이 평균 31만963원으로 지난해(31만3004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설 명절을 약 3주 앞둔 지난 1월 23일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의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한 결과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이 27만8천835원으로 전년 대비 1.1% 상승했으나, 대형유통업체는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2.1% 하락한 34만3천90원으로 나타났다. 상차림 총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8.7%가량 저렴했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기상재해 영향으로 생산이 크게 감소한 사과, 배 등 과일류의 가격이 상승한 상황에서, 쇠고기(우둔, 양지)의 가격은 안정적으로 나타나 전체 비용의 하락을 이끌었다. 특히, 이번 설 대비 정부 할인지원 비율을 20%에서 30%로 상향하는 등 대형유통업체와 연계한 정부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확대 효과로 대형유통업체 가격이 지난해 대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정부는 농수축산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26만톤을 공급하고, 역대 최대 수준인 840억원을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투입하는 등 설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총력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1월 25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대표 김종갑)와 업무협약을 맺고 동물의료 분야 혁신기업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재단법인이다. 세계 각국의 투자 기관, 혁신 기술 스타트업 육성 기관과 협력해 유망한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수의사회와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는 동물의료 분야의 혁신기업들을 발굴하고 이들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허주형 회장은 “최근 동물의료 분야 뿐 아니라 바이오테크 분야 스타트업으로의 수의사 진출이 증가하고 있다. 수의사의 활동영토가 더욱 확대되고, 높은 역량을 발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소 럼피스킨 임상·병리 도감’을 발간하고 시·도 방역기관과 유관기관에 배포했다. 럼피스킨은 소의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발열, 피부 및 점막 결절(궤양) 형성, 쇠약, 때로 폐사 등을 일으킨다. 흡혈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된다. 지난해 10월 국내 처음 발생했고 11월 20일 이후 추가 발생은 아직 없다. 검역본부는 임상증상과 병변을 정확하게 관찰해야 럼피스킨을 신속 진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감에는 럼피스킨 소개와 함께 국내에서 발생한 럼피스킨의 축종별·부위별 병변 사진, 백신 접종 후의 임상 사진, 럼피스킨 유사 질병의 병변 사진 등을 수록했다. 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방역관계자들이 이 도감을 참고자료로 활용해 조기 방역조치, 나아가 우리나라가 럼피스킨 청정국으로 회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식품부, 전문가협의회·가축방역심의회 거쳐 2월 중 럼피스킨 대책 확정 예정 예산확보…예방백신 1년마다 추가접종 권장 ‘그러면 10~11월’ 접종 매개체 봄철부터 활동 “자칫 확산 빌미”...4월 접종 앞당겨야 주장 고개 올해에도 소 전두수에 럼피스킨 백신이 접종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접종시기를 두고는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럼피스킨 방역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미 럼피스킨 위험도평가 연구용역를 진행했고, 이를 토대로 1월 초 전문가협의회를 실시했다. 1월 말~2월 초에는 한번더 전문가협의회를 가진 후 2월 중 가축방역심의위원회를 개최, 올해 럼피스킨 방역대책을 확정할 계획이다. 방역대책 핵심은 역시 백신접종 여부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올해 럼피스킨 백신 접종 150여억원 예산을 확보했다. 지난해 전두수 접종 비용을 고려해 책정한 예산이다. 이를 봤을 때 올해에도 소 전두수를 대상으로 럼피스킨 예방백신 접종이 이뤄질 것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접종시기는 여전히 논의 중이다. 럼피스킨 백신은 지난해 10월~11월 접종했다. 이 백신은 1년마다 추가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이 경우 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돼지수의사회 설문조사...백신효과 한계·차단방역 난항 폐사 상승 등 피해 커...통일컨트롤 전략·백신사용 신중론 제시 PRRS 피해가 클 뿐 아니라 혼합감염, 만성형, 재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통일되면서도 전국단위 PRRS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전문가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최종영)는 지난 1월 3~16일 회원수의사를 대상으로 ‘PRRS 국내 발생 현황’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조사지역은 전국 104개 농장이다. 결과 지역 내 순환감염 ‘있음(추정)’ 80%, ‘없음’ 20%로 나왔다. 모돈 수 대비 피해복수는 ‘5% 미만’ 4%, ‘5~10%’ 20%, ‘10~20%’ 10%, ‘20~30%’ 35%, ‘30% 이상’ 20%라고 답했다. 발생 시 주증상으로는 발열, 식불, 유산, 모돈폐사, 폐렴증가, 위축, 폐사, 농발생 증가 등을 꼽았다. 모돈폐사 ‘유’에는 20%, ‘무’에는 80%를, 허약자돈 분만지속 기간에는 ‘6개월 이하’ 65%, ‘6개월 이상’ 35%라는 응답을 보였다. 자돈 폐사율 상승은 ‘5~10%’ 30%, ‘10~20%’ 50%, ‘30% 이상’ 20%를, 비육돈 폐사율 상승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