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이 최근 돼지고기 품질 저하에 따라 큰 손실을 보고 있다며 여름철 보다 세심한 돼지고기 생산관리를 주문하고 있다. 한 축산물 가공 업체는 “점점 날씨가 더워지면서 돼지 증체가 늦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110Kg 미만 돼지 출하가 늘고 있다. 이 경우 정육과정에서 규격 미달 부분육이 나오게 된다. 특히 삼겹살에서 품질 저하 현상이 심하다”고 밝혔다. 다른 가공 업체는 “매년 여름마다 품질 저하 문제가 되풀이되고 있다. ‘날씨 탓’이라는 불가항력적인 부분이 있지만, 축산물 가공 업체에게는 손실이 될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특히 이러한 돼지고기 품질 저하는 한층 치열해지고 있는 수입 돼지고기와의 경쟁에서 ‘국내산’ 입지를 더욱 흔들리게 하고 있다. 한 축산물 유통 업체는 “수입 돼지고기 품질은 계절에 관계없이 일정하다. 게다가 ‘국내산’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도 예전과 같지 않다. 가격경쟁력에다 품질경쟁력까지 밀리면 정말 ‘국내산’이 설 자리는 없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은 그 사정을 봐주지 않는다. 냉정하게 선택한다. 생산 농가들의 어려움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여름철 돼지고기 품질력을 높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돈마루(대표 이범호)가 냉장 돼지고기 홍콩 수출 길을 열어제꼈다. 농업회사법인 돈마루와 부경양돈조합(조합장 이재식)은 지난 19일 돼지고기 지육 20마리를 홍콩 수출 배편<사진>에 선적했다. 홍콩으로의 냉장 돼지고기 지육은 첫 수출이다. 이 물량은 품질테스트와 홍보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돈마루는 이후 계약을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판로를 찾고 수출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이범호 대표는 “한돈 산업이 내수 소비부진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홍콩 수출이 한돈 산업에 새 돌파구를 제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관세절감을 통해 농식품 수출가격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는 ‘2019 FTA 특혜관세 활용지원사업' 참가업체를 모집 중이다. 지난해 농림수산식품 수출분야 FTA 특혜관세 활용률은 58.5%로 산업전체 평균 73.5% 대비 낮은 수준이다. 신선농산물의 경우 농지원부, 영농일지 등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가공식품 수출업체는 FTA 특혜관세 신청에 대한 절차 등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고 담당자의 잦은 이직이 그 원인이다. aT는 수출현장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FTA 활용교육 및 매뉴얼 제작 ▲거래 단계별 원산지증빙자료 작성 및 관리체계 구축 ▲관세실익 분석 ▲FTA 관련 시스템을 활용한 데이터 관리 ▲원산지증명서 및 원산지확인서 발급 대행 등에 힘쓰고 있다. FTA 특혜관세 활용지원사업에 관심있는 업체는 aT 홈페이지와 수출업체종합지원시스템(global.at.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올해는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약 80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FTA 특혜관세 활용지원을 받아 지난해 총 60억 원 상당의 관세절감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대구경북지원(지원장 박종운)은 지난 12일 대구광역시 태전동에서 신청사 이전 개청식<사진>을 개최했다. 축평원 대구경북지원은 지난 1995년 대구 신흥산업 내에서 시작해 2011년 산격동에 위치한 경북대구한우협동조합 건물 내에 지원 청사를 운영했으나, 대구시의 전시관(EXCO) 확장으로 대구 북구 태전동에 확장 이전하게 됐다. 박종운 지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구경북지원 구성원들의 역량을 새롭게 결집해 지원 청사를 거점으로 대구경북지역의 축산물 유통정보가 교류되고,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축산물 품질·유통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역 동네 맛집이 한곳에 모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와 한국외식산업협회는 지난 14~1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9 코리아 먹켓 페스타(Korea Muk+Ket Festa)'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맛집관 △종합식품관 △해외수출기업관 등 다양한 전시관과 △쿠킹클래스 △식품산업·외식창업 세미나 등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쿠킹클래스에는 여경래 셰프와 미카엘 아쉬미노프 셰프가 특별 레시피를 소개하고 한식대첩4 우승자 변미자 대표가 건강하고 맛있는 한정식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먹고 즐기는 것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유엔세계식량기구(UN WFP)와 함께 ‘잔반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환경 보호 실천에도 나섰다. aT는 “동네 맛집 소개, 관련 세미나 등 외식산업 부흥에 포커스를 두고,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시험·검사기관의 검사능력 향상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2019년 시험·검사 숙련도 평가’를 실시한다. 숙련도 평가는 각 시험·검사기관에 평가용 시료를 주고 시험·검사 결과 값을 제출 받아 참값과 비교해 그 결과의 정확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식약처는 1차, 2차로 나누어 매년 2회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외 시험·검사기관 123곳을 대상으로 보존료, 중금속, 잔류농약, 미생물 등 16개 항목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양호, 주의, 미흡의 세 등급으로 구분된다. 주의나 미흡에 해당되는 검사기관은 원인분석 및 조치결과를 식약처에 보고해야 하며 특히 미흡기관은 재평가를 받게 된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전국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식품안전·영양 전문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식품안전·영양 전문교육'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며 전국 초·중·고등학교 영양교사 직무역량 강화 교육과정이다. 나트륨·당류 저감 메뉴 개발 및 식단 구성, 강의 스킬 강화 등 영양교사 실무능력 향상과 전문성 제고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교육은 여름방학 기간인 7월 30일부터 8월 8일까지 총 4회 진행된다. 교육시간은 각 회당 15시간, 교육비는 무료다. 한편, HACCP인증원은 이번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지난 5월 22일 충청북도단재교육연수원으로부터 전문분야(식품안전·영양교육)에 대한 연수기관 신규 지정을 받았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리 육가공품 국제무대 우위 경쟁력 자부심…안전·위생 총력 다짐 이용욱 신임 기술분과위원장 취임…축산바로알리기·ASF 방역특강도 육가공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내 육가공품 기술 발전에 더욱 정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국육가공협회(회장 박길연)는 지난 1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제39차 육가공기술분과 학술대회<사진>를 열고 육가공 산업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300명이 넘는 육가공인들이 참석했다. 박길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육가공품 기술 발전 속도가 놀랍다. 국제 육가공품 품질 경연대회에 참가해 매우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오는 9월에는 DLG 품평회가 국내에서 개최된다. 국내 육가공인들은 자부심과 긍지를 충분히 가질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육가공품 시장이 성장세를 걷고 있다. 식육즉석판매가공업, 식육가공기사 국가자격증 등 육가공품 시장을 둘러싼 환경도 개선되고 있다. 육가공품이 축산업의 새 미래이면서 희망이다. 육가공인들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육가공기술분과 위원장 이취임식에서는 제12대 손세광 위원장에 이어 제13대 이용욱 위원장(에이치제이에프 대표)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 소비패턴 변화에 능동대응할 차별화 전략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4~15일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2019년 회원사 워크숍’<사진>을 열고, 회원사 역량 강화에 힘썼다. 이날 워크숍에서 김태경 건국대 축산경영연구소 박사는 “우리나라 경쟁성장률이 매년 줄어드는 등 저성장 시대가 도래했다. 특히 소비자들은 신중하고 실용적인 ‘스마트 소비’를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이 시대를 이겨내려면 ‘차별화’가 필수다. ‘얼마나 우수한가’ 보다 ‘얼마나 독특한가’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박사는 이에 따라 “한우고기의 경우 가치소비를 겨냥한 품질 개선, 다양한 맛 실현, 지역(테루아) 브랜딩, 카페테리아·맛집거리 확대, 보관·숙성 기술 발전 등을 통해 차별화할 필요성이 있다. 돼지고기에서는 전지·후지 구이 활성화, 삼겹살 부위 조정, 도축 시 절단 부위 상향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선우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국장은 돼지고기 산업 발전 방안으로 합리적인 돼지가격 정산체계 개편, 돼지 이상육 발생 최소화 대책 마련, 돼지도체 등급판정기준 개선,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안심축산이 국내산 돼지고기와 김치를 맛깔스럽게 조리해 가정식 대체식품(Home Meal Replacement) ‘김치두루치기’를 편의점(세븐일레븐)을 통해 출시했다. 농협안심축산(사장 양호진)은 지난 12일 간편·편의형 소포장 가공식품인 ‘김치두루치기’를 내놓으면서 편의점 주요 고객인 젊은 층 및 1~2인 가구 고객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180g 단위로 포장했다고 설명했다. 농협안심축산은 1인 가구 혼밥시대를 맞아 간편·편의 개념을 접목시킨 국내산 축산물 제품을 지속적으로 다양하게 개발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농협안심축산의 김치두루치기는 소비자 판매가격 4천300원으로 전자레인지에 1분30초 동안 가열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지난 13일 경북 영천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푸른(대표 한충협)에 안전관리통합인증서를 전달했다. 푸른은 농장 2개소와 식용란수집판매업 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푸른은 지난 2013년 ‘푸른농장’에 이어 지난해 농장 1개소와 식용란수집판매장에서 HACCP 인증을 받았다. 이를 통해 농장에서 판매장까지 모든 단계에 대해 HACCP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푸른은 인증준비 과정에서 HACCP 제품만 취급하고 대인·차량 소독시설 설치, 자체 사료, 계분, 계란 집란 차량을 운영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생산하는 모든 계란은 선별기와 세척기를 거치는 것은 물론, 냉장 유통망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한충협 대표는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계란을 생산하는 것에 역점을 두어 왔다”고 말했다. 전예정 HACCP인증원 대구지원장은 “앞으로도 국민들의 위생·안전에 대한 눈높이를 충족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지원장 백장수)은 지난 13일 춘천시 소재 한림성심대학교에서 관광외식조리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우고기를 이용한 요리대회<사진>를 실시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이 주관한 이번 한우홍보행사는 지난 11일과 12일 원주 영서고등학교에 이어 실시됐다. 이날 전국한우협회 박영철 강원도지회장이 참석해 미래의 소비문화를 주도해 갈 학생들에게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창의적인 한우요리 개발에 적극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