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가 김정빈 전 농림축산검역본부 운영지원과장<사진>을 전무로 선임했다. 양봉협회는 지난 6일 개최된 제3차 이사회에서 양봉산업이 당면한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코자 조직인력을 보강했다고 밝혔다.김정빈 신임 전무는 1961년생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국, 기획조정실, 식품산업정책과, 국립종자원 및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에서 근무했다. 양봉협회 김정빈 신임 전무는 “양봉산업의 당면 현안들을 해결키 위해 관계기관에서 다년간 근무한 경험들을 바탕삼아 협회장 및 임원들을 보좌, 양봉농가의 소득증대와 산업의 도약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토지 소유자가 양도세 감면 목적으로 임대 계약 미작성 지목 또는 임야 용도 다르거나 국·공유 토지 등록 불허 가설물 설치시 규제…경매 토지 경우 임대차 계약 불가 양봉농가들이 등록 마감 5개월여를 앞두고 고민이 깊어만 가고 있다. 오는 8월 31일까지 의무적으로 등록을 해야 하지만 정부의 요건 기준에 부합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등록 요건 기준이 양봉업 현실과 너무나도 동떨어져 있다는 이유다. 양봉업 특성상 양봉장 대부분이 산림지역에 근접한 임야 지역에 주로 분포되어 있다 보니, 산림법, 농지법, 그린벨트 등 여러 타법의 저촉으로 인해 지자체 담당자는 양봉농가 등록을 거절하는 경우가 많아 농가와 마찰을 빚고 있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봉 업계는 이러한 현실을 고려하여 농가 등록 기준을 완화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 입장은 일단 추진해보고 문제점이 발생하면 이를 보완한다는 방침인 가운데 일선 현장에서는 이런저런 이유로 농가 등록이 반려되고 있다. 왜 그럴까. 가장 많이 반려되는 사례로는, 토지 임대의 경우 토지소유자가 양도소득세 감면을 받기 위해 임대차 계약서 작성을 기피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이 지난 3월 26일 상호금융예수금 1조5천억 원을 달성하고 본점 회의실에서 달성탑 전달식<사진>을 개최했다. 양봉농협은 2017년 2월 상호금융예수금 1조 원 돌파 이후, 불과 4년여 만에 5천억 원이 증가한 1조5천억원을 달성했다. 최근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코로나19와 금융산업의 각종 규제, 저성장 및 저금리 기조 장기화 등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전 임직원의 주도적인 노력에 힘입어 성과를 이뤘다. 이날 김용래 조합장은 “한국양봉농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구심체 역할을 다하여 조합원과 고객의 내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여 조합원 소득증진과 조합발전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자극먹이 주고 벌집 위치 바꾸기로 산란 촉진 보온 덮개로 벌집 앞가림…과보온·분봉열 방지 이맘때는 왕성한 알을 낳도록 관리하는 시기다. 올해는 평년보다 꽃 개화 시기가 일주일 정도 빠르다. 날씨가 좋으면 벚꽃꿀과 다음 주간에는 진달래꽃꿀을 뜰 수 있다. 그러나 남아 있는 겨울양식과 먹이가 섞이게 된다. 산란권 바로 옆에 빈 벌집을 넣어두면 천연꿀만 뜰 수도 있다. 벚꽃꿀은 미색으로 벚꽃 향기가 그윽하고 진달래꽃 꿀은 붉은색이 감도는 황금색 꿀이다. 이 주간에는 여왕벌은 알을 많이 낳게 하고, 일벌은 건강하게 키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 꿀샘식물 조성은 영순위다 지팡이도 꽂아 놓으면 싹이 튼다는 식목의 계절이다. 꿀샘식물을 자꾸 심어둔다. 밀원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헛개나무를 심으면 7~8년 후부터 꿀이 아까시나무보다 많이 들어오며, 200년 이상 꿀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음나무는 무려 500년 이상 꿀을 주고 귀한 목재로 사용된다. 2. 왕성하게 알을 낳도록 한다 지혜와 정성을 다해 왕성하게 알을 낳도록 관리하는 것은 아까시나무꿀의 수확량을 좌우하는 일이다. 자극먹이를 주며 벌집을 제때 더 넣고 벌집의 위치 바꾸기와 돌리기를 하여 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충북 보은군 의회가 ‘보은군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지난 3월 25일 열린 군의회 임시회에서 의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양봉산업육성법’을 통해 관내 양봉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조례의 주요 내용에는 지원계획 수립 및 시행과 지원사업에 관한 사항, 꿀샘식물의 조성, 양봉 전문인력의 양성, 양봉 연구 및 기술개발 등이 포함됐다.이에 따라 군수는 군유림을 조성하거나 수종을 갱신할 때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꿀샘식물(밀원수)을 확충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꿀샘식물의 선발·증식 및 보호·관리에 필요한 사업비를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북 상주시가 식목일을 앞두고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 및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봄철 조림사업을 실시한다. 목재 생산을 위한 경제림 조성, 미세먼지 저감 조림, 큰나무 조림, 내화수림대 조성 등 올 한 해 동안 136ha에 26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시는 주요 식목 장소의 수종을 바꾸기 위해 벌채한 임야를 선정했으며, 해당 임야의 특성에 맞는 수종을 심을 계획이다. 또한 관내 양봉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꿀샘식물 수종인 헛개나무, 아까시나무 등도 조림할 예정이다. 한편 상주시는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이 나무를 심고 가꾸며, 위로를 얻고 조림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각종 질병 피해, 농가 몫…“예산 증액 절실” 꿀벌 질병 예방을 위한 방역 예산이 수 년째 제자리 걸음에 머물자 양봉농가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 양봉업계에서는 최근 기후변화와 병해충으로부터 취약한 양봉업에 정부의 무관심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방역 예산의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 양봉업계에 따르면 꿀벌과 관련된 질병은 전 세계적으로 36종의 감염성 질환이 보고되고 있고, 꿀벌 질병은 병원체 종류에 따라 세균, 진균, 바이러스, 원생 포자충에 의한 질병이 있는데 이런 질병이 우리나라에도 만연된 실정이다. 국내에서는 14종의 질병이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낭충봉아부패병과 석고병(맥묵병), 부저병, 노제마병 등이 매년 직·간접적으로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여기에 외래해충인 등검은말벌을 비롯해 장수말벌, 진드기, 가시응애에다 최근에는 작은벌집딱정벌레가 남부지역에 발생하며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질병 예방과 치료에 필요한 방역 예산이 양봉 업계로서는 절실한 상황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매년 방역 예산으로 총 74억(국비 52억, 지방비 22억)원을 전국 지자체를 통해 양봉농가에 지원하고 있지만, 최근 도시 양봉,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경북도지회(지회장 박순배)는 지난 17일 청도군 원두막 가든에서 ‘2021년 제1차 지부장 연석회의’<사진>를 열고, 지역 현안과 양봉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에는 양봉협회 윤화현 회장과 이무섭 감사가 참석해 지부장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이 자리에서 윤화현 회장은 “양봉산업계를 대표하는 중책을 맡은 만큼,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협회장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다. 여기에 계시는 지부장님들의 많은 협조와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이어 박순배 경북도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지역은 다른 시·도와는 달리 양봉농가의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위해 많은 예산을 도에서 지원하고 있다”며 지원이 많은 만큼 보조사업 물품선정과 집행에 절대 잡음이 일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회원들의 민심을 헤아려 빈틈없이 일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박 지회장은 특히 “보조사업 약품 선정 때 정식 등록되지 아니한 품목은 절대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국내에서 허가된 품목 위주로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
아까시나무 꿀 모을 일벌 태어나는 시기 강한 벌무리, 덧통 관리로 분봉열 예방을 아까시나무꿀을 모으는 벌이 알로 태어나는 시기다. 1. 약제 처리는 미루어야 한다. 아까시나무꽃이 필 때 일할 일벌들의 알을 낳는 이 시기는 약제를 처리하지 않는다. 훈연처리는 농약이 잔류하고 독한 연기에 여왕은 막음판 밖으로 달아나기도 하며, 일시적으로 산란이 정지된다. 2. 아까시나무꽃에서 일할 1급 일벌의 알을 많이 받는다. 아까시나무꽃이 피는 때를 10일에서 20일로 보면 4월5일까지 산란된 알이 1급 일벌이 되며, 늦어도 4월15일까지 산란된 벌이 아까시나무꽃에서 일하는 벌이다. 벌이 넘치면 벌집을 넣어주고 먹이장은 가볍게 긁어서 예비 벌집으로 넣어준다. 먹이장이 없으면 발효 숙성시킨 먹이를 준다. 3. 벌집 더 넣기 막음판 밖에 두었던 예비 벌집을 산란권 안으로 넣어준다. 수벌방이 없고 3~4회 알을 낳은 벌집에 어느 정도 먹이가 있다면 제일 좋은 벌집이라고 볼 수 있다. 벌집을 더 넣는 일은 무리하면 안 된다. 아직도 새벽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때가 있다. 강한 벌무리는 역덧통으로 벌집을 더 넣을 수 있다. 4. 꿀벌의 쏠림현상과 처리 날씨가 따뜻해지고 꽃이 피어 새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17일 꿀벌질병 관리강화를 위해 ‘꿀벌질병 분야별협의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하고, 꿀벌질병 발생 현황 및 방역관리 대책 등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분야별 협의회는 검역본부가 중심이 되어 2020년 4월에 생산자단체, 농장, 동물병원, 산업체, 대학, 중앙 및 지방 방역부서 등 민·산·학·관 꿀벌 질병 전문가 26명으로 구성했다. 검역본부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꿀벌 질병에 대한 현안 대책, 신규 연구과제 제안 및 기타 연구발전을 위한 방안 토의 등 내·외부 분야별 전문가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최근 꿀벌 대량폐사의 사례 보고를 통해 농약 중독, 응애 감염, 기후변화 및 기타 질병 감염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할 수 있음을 집중하여 논의했다. 또한, 세계동물보건기구(OIE) 관리 대상 질병인 열대기생충 작은벌집딱정벌레 감염증이 최근 남부지역에서 재발생함에 따라 전국 농가의 방역관리 강화 등 확산 방지 대책 필요성이 강조됐다.이외에도 신종 기생충인 기문응애 정밀진단, 질병 및 농약 중독에 대한 꿀벌 바이오마커(질병이나 노화 따위가 진행되는 과정마다 특징적으로 나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기자재 현대화 지원 등 추진 강원도 영월군은 관내 양봉농가를 위해 양봉 기자재 현대화 지원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는 이상기온에 따른 천연꿀 생산량이 급감하여 양봉농가의 어려움 컸던 한해였다. 이에 군은 양봉농가의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양봉 기자재 현대화 지원 사업비를 전년(예산: 2억7천만 원) 대비 약 48% 증가한 5억2천2백만 원을 올해에 증액 편성했다. 기자재 현대화 품목으로 사료용해기, 자동채밀기, 벌통2단계상, 자동탈봉기, 비가림 시설, 이송펌프, 차량리프트 등 종류를 다양화하여 양봉산업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꿀벌 사육의 기초재료로 사용되는 소초광과 친환경 벌꿀보관 용기(스테인리스 드럼)를 지원하여 벌꿀 생산에서부터 보관까지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토종벌 또한 사육 기자재 등을 지원하고,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 토종벌 구입 지원 사업을 통해 토종벌 벌무리를 차츰 늘려나갈 계획이며, 그중 소초광 및 기자재 지원 사업부터 지난 17일 동강둔치에서 양봉 사육 농가(50호)를 대상으로 전면 소초광 2만1천580장 및 기자재 469개를 일괄 공급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영월군에는 양봉 사육농가 130호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5개 분과위 위원장 선출도 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는 지난 11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21년 제2차 이사회<사진>를 열고, 협회 내부 현안과 양봉산업을 둘러싼 현안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윤화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날의 잘못은 다 접어두고 백지에 새로운 그림을 그린다는 마음으로 양봉농가의 권익 보호와 산업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힌 후 “많이 부족하지만 여기에 계신 이사님과 지부장님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면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5개분과 위원장과 위원 선정, 공석으로 있는 전무 채용 일정, 회원자격 상실 건, 지부장 및 대의원 인준 등 부의 안건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의결했다. 이어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양봉농가 등록기준 완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벌였다. 참석자들은 양봉농가 등록 시한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현시점에서 등록이 매우 저조한 이유는 그린벨트, 산림법, 농지법 등 타법에 저촉되어 등록할 수 없는 농가가 많기 때문이라며, 양봉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임야나 그린벨트 지역에서도 농가 등록이 가능하도록 별도의 조항과 조례를 신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