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업계가 삼겹살데이 20주년을 계기로 돼지고기 소비 진작에 올인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지난 3일 서울과 청주에서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삼겹살데이 바람몰이에 나서고 있다. 서울 동아일보 앞 광장에서 3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한돈으로 더 행복한 삼겹살데이’ 행사에서는 준비된 삼겹살 1.5톤이 행사 시작 1시간 만에 조기 소진되며 우리 소비자들의 한돈사랑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이번 행사에는 미소찬·치악산 금돈·허브한돈·제주도니 총 4개 돼지고기 브랜드가 참여, 한돈삼겹살 1kg을 1만원에 특가 판매, 고물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춰졌다. 같은날 오후에는 대한민국 유일의 삼겹살 특화 거리 청주 서문시장에서도 기념식이 이어졌다. 한돈자조금과 서문시장 상인회(회장 조억남)와 함께 한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국회부의장, 청주 상당)과 이범석 청주시장,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 등 정관계 인사들도 동참, 지역상권 살리기와 함께 돼지고기 소비 진작에 나서고 있는 양돈업계에 힘을 보탰다. 한돈 돈마호크, 삼겹살 구이 등 한돈 시식 행사, 트로트 가수 설하윤 등이 출연하는 버스킹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국내 양돈현장에서 PSY 34두에 안착한 양돈장이 출현했다. 이지팜의 자회사 와이즈레이크에 따르면 자사의 양돈전산프로그램 '피그플랜(PigPlan)' 이용 농장인 우성농업회사법인(대표 이상도, 이상훈)이 지난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2년 연속 PSY 34두를 기록했다. 이 농장은 평균 총산 16.0두, 평균 실산 14.2두, 평균 이유두수 13.4두, 모돈회전율 2.54에 달했다. 비단 번식 성적 뿐 만이 아니다. 우성농업회사법인은 지난해 MSY 32.7두와 함께 농장 FCR 2.60을 각각 기록하며 비육구간에서도 사실상 국내 최고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낳은 만큼 못키운다’ 는 한국의 양돈의 고질병과도 거리가 멀었다. 이같은 성과는 우수한 종돈을 토대로 기본에 충실한 사양관리와 함께 체계적인 전산관리가 가장 큰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양돈연구소 안기홍 박사는 우성농업회사법인의 ‘피그플랜’ 데이터 분석 결과 ▲후보돈 정기 도입과 발정 동기화 ▲교배전 웅돈 접촉과 승가 확인(오전, 오후 1일2회 발정 및 승가 확인) ▲종돈장 권장 임신돈 사료급여프로그램 준수(임신돈 평균1.9kg 급여, 임신돈 비만 주의, 자돈 두당 평
방역당국 “방역시설 허점 많아…가축방역심의회 통해 결정”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8대 방역시설 의무화를 완료한 양돈농장들의 예방적 살처분 대상 포함과 관련해 현장에서 혼선을 빚고 있다. 정부가 8대 방역시설 의무화를 추진하며 제시한 ‘8대 방역시설을 완비한 농가는 가축방역심의회를 통해 예방적 살처분 및 권역화 적용 제외, 가축전염병 예방 백신 우선 지원' 등의 내용이 현장에서 해석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최근 강원도 양양군에서 양돈농장을 하고 있는 A씨는 답답함을 토로했다. 지난 2월 12일 인근 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자신의 농장이 예방적 살처분 대상 농장에 포함 되었기 때문이다. A씨는 “인근 농장의 ASF 발생 이후 방역당국에서 농장 내 70두의 돼지를 채혈해 검사한 결과 해당 개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데다 정부가 요구한 8대 방역시설 설치를 완료했음에도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 포함됐다”며 “방역 정책도 잘 따랐고, 돼지들도 건강한데 불필요한 살처분을 진행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과거 농장을 경매로 빼앗기고 임대농장을 운영하며 재기를 도모하던 A씨는 이번 ASF로 막대한 손실이 불가피하다며 망연자실하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생산비 상승과 돼지가격 하락에 따라 올들어 국내 평균 규모 양돈농가(모돈 200두, 일괄농장 손실이 월 3천만원에 이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한돈협회는 최근 양돈농가 경영분석 결과를 토대로 정부 차원의 관심과 현실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돼지가격 하락하면서 양돈농가가 입은 손실액이 지난 1월에는 두당 5만9천861원, 2월에는 9만8천21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등급판정두수에 대입할 경우 국내 양돈농가 손실액은 1월 918억원, 2월에는 1천255억원에 이르게 된다. 특히 한돈협회의 조사 시점인 지난 2월13~2월17일 주간에는 양돈농가 손실액이 두당 10만2천795원, 총 40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대로라면 국내 평균 사육규모(모돈 200두) 양돈농가당 월 3천83만8천500원(MSY 18두 기준)의 손실이 발생하는 셈이다. 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은 이와관련 “양돈농가 손실액이 최근 한달간 2천억원에 달할 정도로 심각하다”며 “하지만 최근 정부 대책이 일부 축종에 국한, 한돈을 비롯한 타 축산물 소비대책에 무관심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어 “삼겹살데이를 맞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양돈은 초기투자비용이 상대적으로 크다보니 신규 진입이 어려운 대표적인 산업 가운데 하나다. 그나마 무차별 환경 민원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을 뿐 만 아니라 하루가 멀다하고 생겨나는 규제로 인해 ‘대를 잇는 양돈’을 기피하며 후계자 확보 역시 여의치 않은 게 현실. 이로인한 산업 인구의 고령화와 인력구조 불균형은 다른 품목과 마찬가지로 지속가능한 양돈산업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따라 대한한돈협회가 ‘청년한돈인 육성지원제도 개선방안’ 을 마련. 최근 정부에 건의했다. 현실과 동떨어져 알맹이 없는 정책으로 변죽만 울리기 보다, 현장에서 고개를 끄덕일수 있는 제대로 된 정책을 만들어 달라는 게 그 골격이다. #‘특수산업’ 될 수도 통계청에 따르면 50세 미만의 청년양돈농가는 지난 2022년 9월 기준 940여명로 전체의 16%를 약간 웃돌고 있다. 다른 농업계에 비해 그 비율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는 하더라도 급격한 양돈농가수 감소세를 감안할 때 이대로라면 극히 소수의 양돈농가에 의해 유지되는 ‘특수산업’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배제치 못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초고령화의 국내 농업인구 구조 개선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청년농 육성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양돈장들도 전기요금 ‘폭탄’을 피할 수 없었다. 특히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각종 전기시설 증가와 함께 계절별 차등요금이 적용되고 있는 고압 전력 사용농가들의 부담은 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최근 양돈농가들을 대상으로 전기요금 납부 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동절기 전기요금(올해 1월 기준)이 1년전과 비교해 사육규모에 따라 33~50%까지 올라간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에서 3천두 사육규모의 농장을 운영하는 한 양돈농가는 “한달 전기요금이 200만원 가까이 오른 것 같다”며 “가뜩이나 사료가격 폭등과 돼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운 실정에 가축분뇨 처리비용은 물론 전기요금 마저 뛰다 보니 너무 힘들다”고 밝혔다. 양돈농가들 가운데서도 ‘고압전력’(농사용 을)을 사용하는 농가들의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저압전력’(농사용 을) 요금 보다 기본 단가 자체가 높은 상황에서 에어컨과 난방기 사용으로 전기 사용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여름(6~8월)과 겨울(11~2월)의 전기요금이 가을철 보다 더 높은 이른바 ‘계절별 차등요금’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계절별 차등요금이 처음 적용된 지난 2012년 8월만 해도 ‘고압’ 전력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양돈농가들은 사료내 단백질이 아닌 아미노산 함량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대학교 김유용 교수는 지난 2월22일, 23일 KT대전인재개발원과 한국벤처농업대에서 각각 개최된 한국양돈연구회의 제22회 양돈기술세미나와 왐클래스(WAAMC) 3기 개강식에 잇따라 강사로 나서 이같이 강조했다./관련기사 다음호 김유용 교수는 우선 “사료내 단백질 함량이 높다고 돼지 성장이 빠른 것은 아니다. 이는 연구를 통해 이미 확인된 사실”임을 강조했다. 오히려 사료내 과량의 잉여 단백질이 냄새 뿐 만 아니라 사료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유용 교수에 따르면 사료내 단백질이 1% 증가하면 암모니아 배출이 약 10%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가축 체내에서 이용되지 못한 단백질이 분뇨로 배설될 경우 다양한 경로를 거쳐 지구온난화 지수가 이산화탄소의 310배에 달하는 아산화질소의 원인이 된다는 설명이다. 과량의 잉여 단백질이 사료가격 상승을 가져온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사료내 단백질이 2% 증가시 kg당 20~30원 사료가격이 상승한다는 것이다. 결국 냄새를 줄여 민원을 예방하고 사료값을 절감하기 위해서라도 사료내 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프로축구단이 한돈소비 촉진에 행보를 같이한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GS스포츠 프로축구단 FC서울(이하 FC서울)과 2023시즌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K리그를 좋아하고 응원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우리 돼지 ‘한돈’을 알리고, ‘맛있는 관람’을 제공하고 위한 것이다 한돈자조금은 스페셜 한돈 좌석, 홈경기 이벤트, 경기장 광고 등 다채로운 한돈 홍보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기념해 FC서울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새롭게 오픈한 ‘한돈 스카이펍’ 방문 고객에게는 무제한 생맥주와 함께 한돈 소시지·보쌈·곱창볶음 등 안주를 함께 즐길수 있는 ‘돈맥(한돈+맥주)’을 제공하게 된다. 홈경기 하프타임 시 전광판 사다리타기를 통한 ‘한돈 선물세트’ 증정 이벤트는 물론 그라운드 3면 LED 보드를 통해 한돈을 홍보, FC서울과 한돈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한층 더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이 삼겹살데이를 맞아 우리카드 우리 WON 배구단과 협업한 ‘김지한 선수 스페셜 V-패키지(이하 V-패키지)’ 한정판을 출시했다. 도드람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V-패키지는 도드람한돈 삼겹살(500g), 목심(500g)으로 구성돼 있으며 구매자 전원에게 김지한 선수 사인이 있는 셀카 포토카드 3종이 증정된다. 27일 오후 12시부터 100개 한정된 수량만 판매되는데 지난 시즌 여자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과 함께 출시된 ‘도드람 V-팩 한국도로공사 리미티드 에디션’에 이어 프로배구 타이틀스폰서 도드람이 구단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출시하는 두번째 V-패키지다. 특히 포토카드 3종 가운데 1장은 인쇄가 아닌 친필사인이 담겨 특별함을 더한다. 3만3천300원에 판매하며 무료배송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김지한 선수가 직접 V-패키지를 소개하는 언박싱 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김민수 도드람 마케팅본부장은 “삼겹살데이를 맞이해 최근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김지한 선수와 함께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스페셜 V-패키지’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배구 팬들과 소통을 강화하며 맛과 품질이 좋은 도드람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양돈장의 폐사체 처리 방법에 대한 정부 입장이 곧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폐사축 처리시설에 대한 현장의 고민이 말끔히 해소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3월중 양돈장 폐사축 처리대책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23일 “강화된 방역시설(8대방역시설) 가운데 폐기물(폐사축)관리시설 의무화 유예기간이 얼마남지 않은 만큼 그 처리방법이나 후속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며 “이를위한 실태조사는 이미 마무리 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제 관심은 폐사축 처리방법이다. 이전까지는 ‘농장 수거 후 랜더링’이라는 원칙 아래 정부가 양돈장 폐사축 처리대책에 대해 접근, 양돈업계의 우려를 사왔던 상황. 하지만 양돈장 자체 처리도 허용될 가능성도 배제치 못하게 됐다. 실제로 농식품부는 농장 개별 처리시설은 물론 퇴비사를 활용하는 방안까지 포함해 다양한 시각에서 폐사축 처리방법을 최종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 지자체에서는 폐사체 처리방법에 대한 정부 입장이나 관련 규정등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해당 시설 지원은 물론 폐사체 관리시설 설치를 종용, 양돈농가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돈자조금 창립 및 삼겹살데이 2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돼지 한돈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확대를 위해 ‘한돈으로 더 행복한 삼겹살데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과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올해는 특히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살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삼겹살데이를 전후로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통한 파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약 1,000여톤 이상의 한돈을 판매할 예정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스무살된 삼겹살데이, 한돈이 쏜다! 한돈 파격 할인 제공 우선,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은 오는 2월 27일부터 3월 10일까지(평일 한정) 한돈 삼겹살 세트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총 4,500세트 한정 판매한다. 한돈몰 회원에 한해 구입 가능하며, 신규 가입 시 5천원 할인 쿠폰 및 무료 배송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전국의 한돈 인증점 약 500여 매장에서는 2월 27일부터 3월 6일까지 한돈 주메뉴 1인분당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한돈 인증 식육점은 삼겹살·목살 부위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 바비큐 무료 제공 등 풍성한 이벤트로 소통 의정부 소외 계층에 도드람한돈 1천인분 기부도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과 함께 진행한 ‘도드람 브랜드데이’가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로 배구 팬들과 소통하며 브랜드를 알리는 동시에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을 전개하며 1석 2조 활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도드람 브랜드데이가 진행된 의정부체육관은 2천700여 명이 넘는 팬들이 찾아 뜨거운 열기 속에 전 좌석이 매진되는 흥행을 기록했다. 이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KB손해보험 홈에서 진행된 경기 중 시즌 최다 관중 수다. 관심을 반영하듯 이날 의정부체육관에는 경기 전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다. 도드람은 경기 시작 전부터 도드람한돈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삼겹살, 목심 바비큐를 무료로 제공해 인기를 끌었고,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마련해 팬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추첨을 통해 선수와 포토타임 촬영과 실착 유니폼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도드람 V-팩’은 한정 수량인 50개가 모두 매진되며 주목을 받았다. 한편, 도드람 브랜드데이 행사에 앞선 17일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