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양돈산업은 새로운 시장 환경에 적응해야 했다. ‘비대면 시장’의 급격한 부상이 그것이다. 더구나 외식 및 단체급식 시장의 위축으로 부위별 소비편중 현상이 심화되고 저지방부위의 재고가 위험수위에 도달했던 시대적 시장 상황은 오히려 한돈자조금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로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종원 효과’ 유발…‘빽햄’ 출시 등 뒷다리살 열풍 ‘발원’ 기업제휴 마케팅 지속 확대…다양한 한돈상품 출시 이어 부위별 균형소비·재고해소 뒷받침…양돈시장 안정 ‘효자’ 자조금 ‘존재감’ 주목 날씨가 갈수록 차가워지고 있지만 국내 양돈시장엔 훈풍이 돌고 있다. 재고부담을 덜어낸 육가공업계는 ‘위드코로나’ 정국에 따른 기대심리까지 맞물리며 오랜만에 활기를 띄고 있는데다 이전수준은 아니지만 외식 시장을 중심으로 돼지고기 소비도 점차 회복되고 있는 양상이다. 기대이상의 돼지가격에 양돈농가들이 한숨을 돌린 것은 물론 상대적으로 높은 원료육 가격부담 속에서도 육가공업계의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국내 양돈산업 전체를 뒤흔들 정도로 극에 달한 뒷다리살 적체 현상이 올해 상당부분 해소되고, 특
Q. 꿀은 왜 노란색이죠?A. 벌꿀은 밀원(꽃의 종류)에 따라, 또는 벌집(소초)의 수명에 따라 색이 다릅니다.벌꿀의 차이는 색상에는 의미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꽃 종류 때문입니다. Q. 꿀의 맛이 써요. 왜 그런 거죠?A. 꿀이 색이 좀 검고 맛이 쓰다면 밤 꿀일 확률이 높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밤꽃은 남쪽 지방만 개화가 시작되어 남쪽 지방 아니면 밤 꿀을 채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벌꿀 품질평가(등급판정)을 위해 시범사업에 있음도 알려드립니다. Q. 사양벌꿀은 무엇인가요?A. 꿀에는 천연(자연, 꽃)꿀과 사양꿀(설탕을 벌에게 먹여 생산)이 있는데 사양꿀은 꿀벌을 기르는 과정에서 꿀벌이 설탕을 먹고 벌집에 저장한 것을 말합니다. 한국양봉협회(http://www.korapis.or.kr/)의 자료에 따른 차이점은 탄소동위원소비 함량에서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벌꿀의 종류를 알려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는 벌꿀 품질평가를 위해 준비 중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Q. 벌꿀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나요?A. 1. 꿀의 종류를 나누는 기준입니다.•꽃꿀 : 꽃의 종류에 따라 구분합니다.- 아카시아 꽃에서 나온 꿀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약 품질관리·감독 강화…축산물 안전성 확립 요구 부합 ‘K동약’ 수출 뒷받침…우수업체 발굴·시장개척 전략 제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년 넘게 축산관련 업무를 담당해 오다가 지난 5월 29일부터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를 맡고 있는 이연섭 과장. “물론 과장 취임 이전에도 축산업과 동물약품 산업은 뗄 수 없는 동반자로 여겼습니다. 실제 동물약품 산업 안으로 들어오니 가축질병 예방·치료, 방역, 가축생산성 개선 등 그 역할이 더 크고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과장은 특히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 눈높이가 매우 높아졌다. 이 요구에 능동부합할 때 동물약품 산업도 더욱 성장·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안전성·유효성 평가 등을 통해 동물약품에 신뢰를 불어넣고 축산물 안전성도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동물약품은 동물 건강과 생명, 그리고 축산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생산·유통·판매 등 전 과정에서 규제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KVGMP 사후관리, 약사감시 등 관리·감독을 강화해 동물약품 품질향상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부터 배합사료 내 항생제 사용이 금지됐습니다. 20
Q. 계란에 들어 있는 원소가 궁금해요. A. 계란의 화학적 조성분에 대해 말씀드리면 1. 난각 : 탄산칼슘 96.4%, 탄산마그네슘 1.5%, 인산칼슘 0.18%(Ca 98.2%, Mg 0.9%, P 0.9%) 2. 난백(흰자) 가. 난백단백질 : 오발부민, 콘알부민, 오보뮤코이드, 라이소자임, 글로블린 등 나. 지질 및 탄수화물 : 진성지질, 인지질(케파린, 레시틴, 스핑고마이에린), 세레푸로사이드 등 다. 무기성분 및 비타민 - 주요미네랄(칼슘, 염소이온, 마그네슘, 인, 칼륨, 나트륨, 유황) - 미량미네랄(불소, 구리, 요소 등) - 비타민 : 비타민C를 제외하고 풍부하게 함유 라. 효소, 색소 및 기타 : 아밀라제, 리파제, 옥시다제 등 3. 난황(노른자) 가. 난황단백질 : 저밀도 리포단백질, 고밀도리포단백질, 포스비틴, 리베틴 등 나. 지질 : 글리세라이드, 인지질, 스테롤, 세레브로사이드 등 다. 탄수화물 및 무기물 : 극히 소량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 탄수화물 : glucose, mannose, galactose - 무기물 : P, Ca, Na 등 라. 색소 및 비타민 - 색소 : 대부분 카로티노이드계의 지용성 색소 - 비타민 : 비타민C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35년 기량 ‘개량 명가’…캐나다 도입우 목장 초석 체형 중심 개량 선회…젖소 유전능력 세계적 수준 美서 낙농·축산학 전공…재학 중인 두 아들 ‘든든’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 341. 이시돌목장 경병희 대표(58세)는 송아지 세 마리로 시작하여 현재 착유우 70두 등 145두를 기르면서 쿼터 2천56리터를 보유한 전업농가다. 건국대에서 사료영양을 전공하고 석사학위와 이공수정사 면허를 보유한 경병희 대표는 석사과정중 한우에 관심이 많아 한우목장을 하려고 했으나 한우사육은 출하할 때까지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반면 낙농은 매달 2회 유대가 지급된다고 하여 낙농으로 결심하고 처남이자 대학동창이 운영하는 이천시 백사면 길풍목장(대표 길교성)에 1986년 봄에 내려와 현장업무를 익혔다. 그해 가을 서울우유에 가입하여 준조합원으로 우유를 100kg 납유하고 12월8일 정조합원으로 승인되어 조합원번호 13783을 부여 받았다. 그 당시 캐나다 도입우가 있다하여 세 차례에 걸쳐 5두를 구입했다. 1996년 목장을 시작하려고 구입한 송아지 세 마리는 혈통등록증이 없었다. 혈통이 확실한 캐나다산 초임우 5두를 고가에 구입한 것이 오늘날 이시돌목장
Q. 계란의 칼로리를 알고 싶어요. A. 계란 한 개(59g)의 열량을 생각해보면 일반적으로 계란껍데기(비가식 부분)를 제외하고 50g정도가 계란 한개의 섭취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열량은 75칼로리 입니다.(노른자 59칼로리 흰자 16칼로리 비율임) 노른자 부분은 50g 기준으로 봤을 때 약 6g 정도가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보통 다이어트를 할 때 노른자 부위를 드시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영양학적으로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지방산을 다수 포함하고 있으므로 적당량 섭취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보통 노른자의 경우 하루 평균 2개 정도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계란이 영양학적으로 완전식품에 가까운 것은 맞지만 계란만 섭취하시는 것은 지양하시고 녹황색 채소를 곁들인 식단 구성을 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 됩니다. 도움 되시었길 바랍니다. Q. 계란의 단백질함량은 어떻게 되나요? A. 계란은 단일식품으로서 영양소의 보고(寶庫)라고 불려질 만큼 다양한 영양소를 갖춘 완전식품이며 그 중 특히 단백질의 영양가를 측정하는 것 중 단백가가 있는데 유유74, 쇠고기79, 돼지고기 90등에 비해 계란은 그 수치가 100으로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고 있습
[축산신문 대담 조용환·정리 민병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경영이념 아래, 지난 84년간 우유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도전과 혁신을 거듭해 왔다. 명실상부 국내 유업계 1위 자리를 지켜온 서울우유가 이제는 유통체계의 대변화,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디지털 혁신, 미래먹거리 창출과 조직운영 혁신의 핵심가치를 제시하며 더 높은 목표를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새로운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는 서울우유의 미래 청사진을 문진섭 조합장에게 들어보았다. 코로나 시대 온라인채널 강화로 시장입지 넓혀 국산 자연치즈 경쟁력 확보, 선도적 역할 매진 ‘나100% 서울우유’, 소비침체 위기 품질로 돌파 유가공업 수준 진일보 계기…양주신공장 준공도 상호금융 괄목 성장…구매사업, 농가 실익 높여 ▲ 조합장님께서는 취임사에서 선택과 집중으로 임기 중 매출액 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하셨습니다. 현재 진행상황은 어떻습니까. - 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화됨에 따라 학교 우유급식 물량 감소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우유 나100%’를 통한 브랜드 가치 강화, 프리미엄 제품 ‘나100% 그린라벨’, ‘유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수입 빌미 경쟁입찰 체계, 군 급식 목적 포기 행위 권역별 군납 가공센터 설치…장병 급식 질 높여야 “계획생산을 통해 고품질의 위생적인 우리 축산물이 군에 공급되어 장병들의 체력을 향상시키고 전투력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국방부가 지난달 발표한 군 급식 개선 종합대책은 그동안 국내산만을 올린 장병 식탁을 수입 축산물이 점령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우리 축산농가에서 생산한 국산 축산물이 지금처럼 군 장병 급식에 이용될 수 있도록 전국축산물군납축협조합장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전방위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전국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 조규용 회장(가평축협장)은 국방부의 군 급식 개선종합대책의 문제점을 이같이 지적한 뒤 “국방부가 도입하겠다는 경쟁 입찰을 통한 군 급식 물량 조달 방식은 결과적으로 최저가 낙찰로 이어지고, 이는 냉동 수입 축산물이 장병들의 식탁을 차지하게 된다는 구도가 뻔히 보인다. 장병들의 전투력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를 위해서도 지금처럼 군 주둔 지역 축산농가에게 계획생산 방식으로 축산물을 납품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인다. 조 회장은 “국방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격리병사들에 대
Q. 백색계란과 황색계란의 차이가 뭔가요? A. 계란의 색은 갈색과 흰색 두 종류가 있으며 계란을 생산하는 닭의 품종에 따라 그 색이 결정 됩니다. 깃털의 색이 흰색인 품종(백색 레그혼종)의 닭은 껍질이 흰색계란을 생산하고 깃털이 갈색 또는 검정색 계통의 품종은 갈색계란을 생산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과거 80년대 이전에는 계란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닭(산란계)품종으로 백색레그혼종을 많이 사육했기 때문에 흰색계란 생산비중이 매우 높았으나 현재는 계란유통은 갈색계란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흰색계란을 생산하는 레그혼종이 질병에 약한 경향이 있어 사육농가가 줄어들기도 했고 갈색계란에 대한 국내산 이미지(토종이미지)가 소비자에게 강하게 작용해 소비자 선호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계란의 상품화 과정에서 세척하지 않고 유통되는 계란에 있어 흰색계란은 껍질에 묻은 이물질(분변, 사료찌꺼기 등)이 갈색계란에 비해 눈에 잘 띄기 때문에 판매상과 소비자가 외면하는 등 흰색계란의 설 자리가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계란의 성분구성이나 영양적 가치에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Q. 계란과 메추리알의 영양성분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A. 계란과 메추리알의 크기는 다르지
Q. 계란 알끈에 대해 궁금해요. A. 일반적으로 알고계시는 알끈은 콜레스테롤 덩어리가 아닌 단백질 덩어리입니다. 계란 내의 대부분의 콜레스테롤은 노른자에 거의 모두 존재합니다. 계란은 단단한 껍질에 싸여 있고 내부에는 두 겹의 속껍질이 있습니다. 계란 껍질은 4천~7천개의 아주 미세한 구멍이 있고, 이를 통하여 호흡을 하는 생명체입니다. 속껍질 속에는 흰자와 노른자가 있으며, 노른자는 알끈에 의해 양쪽 끝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알끈은 chalazae(칼라쟈)라고 불리며 계란의 뾰족한 부분에 있는 알끈은 두 가닥이 서로 반대방향으로 꼬여서 긴 가닥을 형성하고 다른 쪽 부분의 알끈은 단일가닥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알이 형성될 때 닭의 생식기관인 수란관을 따라서 내려오면서 회전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꼬이게 되면서 알끈은 형성하는 것입니다. 계란에는 여러가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완전식품이라고도 불립니다.많은 분들께서 계란 구성성분 중 콜레스테롤 함유량 때문에 동맥경화등의 질병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을 하지만 실제로 계란을 하루에 한 두개씩 꾸준히 먹는다고 동질병이 현저히 증가되지는 않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권장하는 성인 하루 콜레스테롤 섭취량 : 300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산업 모든 지표 경고음…‘나 하나쯤’ 금물 선제적 수급조절 역량 결집…방역의식 고취도 전국한우협회가 수급조절과 가축질병 방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협회가 릴레이캠페인에 나선 배경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 회장은 “가축질병 발생으로 인한 직간접적 피해는 추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 축산인이라면 마땅히 방역의 중요성에 대해 항상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또한, 한우사육두수가 340만두를 넘어가는 지금의 상황에서 수급조절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이젠 농가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협회가 릴레이 캠페인까지 벌이게 된 것은 이 같은 문제에 대해 강한 경각심을 주고자 함이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금의 가격 상황에 안주하기 보다는 앞으로 예상되는 어려움에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한우가격이 장기간 안정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 보니 농가들이 막연한 안도감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생산지표가 향후 한우산업에 위기가 올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며 “사육두수의 증가, 배합사료 및 조사료가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 전남도지회(지회장 박준희)는 지난 8일 오전 10시30분 장흥군민회관 번영회사무실에서 ‘전남지역 가축인공수정사업 당면과제와 해결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인공수정 AI프로그램 수천억 경제효과…활용도 제고 도별 씨수소 선별, 정액 공급 체제로 선택폭 넓혀야 개량 역행·브루셀라 주범 자연종부 성행…유통 차단 극한 작업 인공수정 사고 빈번…제도적 보호책 필요 ▲박준희 지회장(57세·화순)=본인은 화순에서 30년 전부터 가축인공수정을 하면서 한우 200두를 기른다. 전남지역 가축인공수정 회원은 120명이며 전산관리프로그램 이용 가축수정사는 190명이다. 지난해 16만8천건 이였던 인공수정 실적은 올해 9월말 현재 16만5천건으로 높아졌다. ▲김점중 전 지회장(64세·장흥)=본인이 지회장을 맡았을 때 회원 61명에 비하면 거의 2배가 늘어난 셈이다. ▲윤흥배 중앙회장(61세·보성)=회원이 증가한 이유는 축산법 개정. 한우AI 사용증가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한국인공수정사협회가 수작업이었던 한우인공수정기록 관리를 전산방식인 AI프로그램으로 개발하여 편리하게 사용하다보니 협회의 신뢰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