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김해시가 관내 양봉농가 육성을 위해 총사업비 4억8천347만원을 투입 12개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품목으로는 벌통이나 저온저장고 지원사업, 꿀벌화분 지원사업, 보조사료(설탕) 지원사업, 약품 및 전염병 예방사업 등에 쓰인다.공익적 가치를 지닌 꿀벌을 보호·관리하고 양봉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난해보다 2억3천300만원이 증액된 사업비로 올해 양봉 생산 기자재 및 꿀벌질병 예방 약품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체계적인 양봉산업의 육성을 위해 ‘양봉산업법’에 따라 꿀벌 30군 이상 사육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올 8월 말까지 양봉농가 등록을 완료하고 등록 농가를 대상으로 양봉생산 기자재 등 양봉장 운영에 필요한 사업 발굴 등 다양한 시책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양봉산업 육성은 사육농가의 소득창출 뿐만 아니라, 화분매개를 통한 생태계 보전 등의 공익적 가치를 지닌 만큼 양봉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정부 차원 비축물량 확보…대비책 세워야 “양봉업계의 해묵은 과제들을 풀어내고 오직 회원들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의 과제로 삼아 초심을 잃지 않고 작은 목소리에도 경청하는 새로운 지도부가 될 수 있도록 밀알이 되겠다”며 한국양봉협회 20대 지도부에 입성한 김동수 부회장. 김 부회장은 “수입 꿀로부터 국내 양봉농가를 보호하고 양봉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에 걸맞는 정부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요즘처럼 기후변화로 인해 천연꿀이 나오지 않는 해를 미리 대비하는 차원의 비축물량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이에 따라 정부는 양봉산업 안정을 위한 정책자금을 투입해서라도 연간 비축물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양봉 경력 40여 년으로 경기도 용인시 일대에서 250여 벌무리(봉군)를 관리하는 양봉업과 양봉기자재 판매업을 겸하고 있다. 양봉협회 경기도지회 용인시지부장 3선을 비롯해 사무국장, 감사를 지낸 후 2005년 경기도지회장을 3년간 역임하는 등의 내공을 쌓아 이번 제20대 양봉협회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런 경력의 김 부회장은 “임원진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양봉협회도 이제는 새로운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 새로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벌꿀품질관리농협조합장협의회(회장 김용래·양봉농협조합장)는 지난 3일 경기도 안성 소재 한국양봉농협 경제사업본부 회의실에서 올해 첫 회의<사진>를 갖고, 2019~2021년 사업결산 및 회계 보고와 함께 차기 2년을 이끌어갈 조합장협의회 임원진을 선출했다.이날 조합장협의회에서는 오는 19일 임기가 만료되는 현 임원진을 2년 더 연임시키기로 의결했다. 회장에는 김용래(한국양봉농협조합장), 부회장 이진욱(거창북부농협조합장), 감사 권덕희(양구군농협조합장), 총무 정상교(신림농협조합장) 등이 오는 2023년 6월 19일까지 벌꿀품질관리농협조합장협의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김용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이상기후로 인한 천연꽃꿀 작황이 녹록치 않다. 그래서 농가들은 자신의 직거래 물량을 보유하기 위해 조합에 천연꽃꿀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조합은 올해 수매 가격 인상안과 더불어 여러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이러한 현상이 올해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 매우 우려스럽다. 중장기적인 대안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에 조합협의회와 조합원들 간의 협조를 통해 이 어려운 난국을 잘 헤쳐나갔으면 한다”고 당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도소매업계 “계약 물량 어떻게 조달하나” 발동동 최근 기후변화로 천연꿀 생산량이 급감하자 양봉농가는 물론 그 피해가 유통업체로까지 이어지면서 양봉업계 전체에 비상등이 켜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잦은 비바람에 저온현상까지 겹쳐 천연꿀 생산량이 2년 연속 흉작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천연꿀을 유통하는 도소매 업체들이 필요한 물량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봉업계는 올해 천연꿀 생산량을 평년작의 30~40%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역대 대흉작을 기록한 상황에서 현재 유통업계가 자체 보유하고 있는 천연꿀 재고량이 바닥을 드러내면서 유통업체들은 이미 계약된 물량 확보 마저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다. 국내 천연꿀 최대 수매처인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이 한 해 기준, 4~5천 드럼의 천연꿀 적정재고량을 비축해 소비자에게 공급해야 하지만 올해 상황은 그다지 녹록치 않다. 지난 7일 현재 조합에 비축된 천연꿀(아까시, 야생화, 밤, 기타 포함) 재고량은 고작 550드럼에 불과한데도 올해 천연꿀 생산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 적정재고량 확보에 큰 차질을 빚을 것은 명약관화한 상황. 이에 양봉농협은 조합원을 대상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선급금·구매미수금 1년 유예…이자 면제도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올해 아까시벌꿀 수매가격을 지난해보다 드럼당 30만원을 인상하는 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양봉농협은 지난달 31일 ‘제5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납품조합원 수매지원 계획을 이처럼 확정했다. 양봉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아까시벌꿀 1+등급 기준, 수매가격을 지난해보다 30만원 인상한 3백10만원으로 수매가격을 확정했다”며“이뿐만 아니라 배당금 및 사료 지원금을 더하면 올해 아까시벌꿀 수매가격은 한 드럼당 3백8십만원~3백9십만원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주요 대책으로는 아까시벌꿀 납품조합원을 대상으로 드럼당 사료(설탕) 30포(40만5천원 상당) 지원과 함께 드럼당 30만원 배당금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외도 ▲선급금, 구매미수금 1년 유예 ▲선급금, 구매미수금 이자 면제 ▲꿀값 검사 후 즉시 정산 ▲벌꿀 수매 등급 완화▲ 천연꽃꿀 검사비 등도 지원한다. 이와 관련 김용래 조합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흉작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될 조합원을 위한 여러 방안의 대책과 지원에 대한 자구책을 마련했다”며“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한 조합원당 1드럼씩만 이번 수매에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밀원수 식재 통한 자연보전·지역경제 활성화 강조 매년 5월 20일은 생태계에 필수적인 꿀벌의 중요함을 전 세계가 함께 공유하는 UN이 지정한 ‘세계 꿀벌의 날’(World Bee Day)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5월 20일 양봉 업계와 관계기관은 탐나라상상그룹 주관으로 제주탐라공화국에서 ‘2021년 세계 꿀벌의 날’을 기념하는 한국행사<사진>를 진행했다. 자연환경국민식탁 꿀벌살리기그린캠페인네트워크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서귀포시청, 주한네덜란드대사관, 한국양봉협회, 한국양봉농협, 탐나라상상그룹,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등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본격 행사에 앞서 양봉업계를 대표해 윤화현 한국양봉협회장과 이순철 제주시지회장, 주한네덜란드대사관 겔라레 나더르(Gelare Nader) 농무참사관 및 이순주 자연환경국민신탁 꿀벌살리기그린캠페인네트워크 단장은 김태엽 서귀포시장을 방문하고 환담의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태엽 시장은 “꿀벌의 역할과 공익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면서, 양봉산업에 관심이 많다. 서귀포시에서는 관내 양봉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꿀벌 질병 예방, 기자재 보조사업 등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다양한 섬의 이야기와 특색이 담긴 꽃을 연중 감상할 수 있는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조성사업 추진으로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함께 꿀샘식물(밀원)이 조성되어 관내 양봉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신안군은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조성과 더불어 2019년부터 교육을 실시하여 300여 명의 신규 양봉농가를 육성했다.최근 생태계 파괴와 환경오염으로 인한 꿀벌 개체수와 꿀샘식물 감소로 양봉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신안군의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조성은 기존 아까시나무에 의존하고 있는 꿀샘식물의 한계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지역 브랜드 ‘신안섬꿀<사진>’ 생산으로 꽃도 보고 꿀도 따는 농가소득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박우량 신안군수는 “꿀벌은 꽃가루를 매개하여 농산물 생산과 건전한 생태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앞으로 지속적인 꿀샘식물 확대와 농가 교육을 통해 양봉산업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양봉농가 줄도산 위기…실질적 지원책 촉구 양봉업계엔 지난해의 악몽이 올해도 재현됨에 따라 생계가 크게 위협받고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냉해에 이어 올해는 최대 유밀기에 잦은 비바람과 저온현상 등 기상악화가 원인으로 올해 아까시 벌꿀 작황은 그야말로 실망을 넘어 절망에 가까운 흉작이 기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 지난달 초 남부와 중부에서의 평년작에도 미치지 못한 이동양봉 농가들은 풍밀을 기대하고 북부권을 찾았지만, 이 지역마저도 유밀이 안돼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원인은 꿀을 찾아 떠난 꿀벌들이 잦은 비바람의 영향으로 집으로 귀소하지 못하고 중간에 사라지는 벌들이 많아 벌 무리당 개체 수가 줄어든 탓이다. 이로 인해 주력군인 강한 벌무리(군세)가 모두 약한 벌무리로 전환해 더는 천연꿀을 생산하기가 불가능해진 것. 이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6월부터 시작되는 잡화꿀과 밤꿀 작황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한국양봉산업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민관합동 조사가 지난 5월 24일 마지막으로 북부권인 강원도 철원·화천지역과 경기도 포천 일원 4개 양봉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목재, 섬유, 꿀샘식물(밀원)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피나무를 경제수종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피나무 껍질은 질기면서 부드러워 오래전부터 섬유 재료로 사용했으며, 목재는 부드럽고 뒤틀림이 적어 예로부터, 가구, 조각재 등으로 활용됐다. 특히 피나무꽃<사진>은 꿀벌이 선호하는 최고급 꿀샘식물로 양봉농가의 수요가 높은 수종이다. 이처럼 다양한 쓰임새를 가진 피나무는 산림복합경영에 적합한 수종으로 평가되고 있어, 우량자원 선발 및 개량을 통한 용도별 우량품종 개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피나무를 고부가가치 산림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의 첫 단계로 우량자원 탐색 및 선발을 추진하고자, 지난달 5월 20일 발왕산 피나무 자생지에서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우량개체 선발 기준은 재적 생장을 우선순위로 하고 꿀샘 및 섬유 특성을 보조적으로 고려하여 4가지 선정지표(생장, 적응, 꿀샘, 섬유)를 설정하였으며, 지표별로 가중치를 주었다. 토론회에서는 최종 선발목을 결정하는 방법에 대한 기준 정립과 현장 실연이 진행되었다. 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 임원진은 최근 산림청을 방문해 양봉업계의 주요 현안 등을 설명하고, 산림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사진>에는 이미라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을 비롯해 황성태 산림자원과장, 최형규 산림자원 담당 사무관 등이 참여했으며, 양봉업계에서는 윤화현 한국양봉협회장과 이영우·김동수 부회장, 김정빈 전무와 이경준 밀원수조림육성협회장 등이 함께했다.이날 양봉협회는 산림청을 상대로 ▲임야에 있는 양봉농가 농가 등록 허용요청 ▲국유림에 대한 꿀샘식물(밀원수) 조성 면적 확대 및 접근성이 양호한 국유림의 경계 지역 위주로 조성 ▲각종 꿀샘식물 수종 무단 벌목 금지 ▲매년 산림청 주관하는 식목 행사 개최 시 꿀샘식물 확대 및 꿀벌의 공익적 가치 홍보 등을 위한 내용을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산림청은 국내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한 꿀샘식물 조림 추진계획으로 ▲꿀샘식물 조림이 활성화되도록 산주나 양봉농가가 산에 꿀샘식물을 조림할 때 조림비 90%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접근성이 용이한 대상지 선정 및 집단화 ▲양봉농가가 원하는 수종 조림 및 묘목 공급 ▲꿀샘식물 연구로 우수 꿀샘식물 수종 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대구광역시 달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해부터 2년에 걸쳐 양봉농가에 고품질 벌꿀 생산을 위한 스테인리스 드럼<사진> 300개를 관내 양봉농가에 공급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스테인리스 드럼은 양봉농가에서 주로 사용해오던 양철 드럼과 비교해 내구성이 높고, 부식되지 않아 불순물이 없는 장점이 있다. 이에 달성군은 본 사업이 벌꿀의 위생적인 저장·유통 관리와 순도 높은 고품질 벌꿀 생산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달성군농업기술센터 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양철 드럼의 부식에 의한 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양봉산업은 벌꿀 및 부산물 생산 등 직접적인 소득 창출을 통한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화분 매개를 통한 자연 생태계 보전으로 공익적 가치가 큰 산업이니만큼, 품질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제주시가 관내 양봉농가 등록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각 농가의 등록 결격사유를 점검하여 오는 8월 31일까지 최종 등록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는 관내 양봉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는 6월 15일까지 일제 현장 조사를 시행한 뒤 농가들의 등록 결격사유를 해소해나갈 방침이다. 제주시는 양봉농가 현장 조사를 통해 등록기준 중 양봉농가가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 및 그 부지에 대한 소유권 또는 임차권 등 사용 권한을 확보할 것’으로 규정된 내용의 인정 범위에 토지 소유자의 사용동의서(승낙서)도 포함되고 있음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양봉 관련 정책지원은 등록 농가에만 지원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양봉 등록의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각 양봉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등록 유형별 문제점을 분석하여 기준을 마련하는 등 올해 8월 31일까지 원활한 등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 4월 기준, 제주시에는 253곳 농가에 3만6천여 벌무리가 사육 중이며, 전체 등록대상 224곳 농가에 69곳 농가(등록률 31%)만이 등록한 상태다. 아울러 47곳 농가는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