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경남 통영·고성)은 지난해 8월부터 국회 농해수위 야당 간사를 맡아 분주하게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국회 농해수위는 현재도 상당히 많은 축산관련 법안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야당 간사인 정점식 의원으로부터 농해수위 활동의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올해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축산법‧사료관리법‧마사회법 등 계류법안 반드시 통과돼야 지난해 바우처 예산 추경 편성·청탁금지법 상향 조정 등 성과 축산분야 예산 확대·세제 해택 통한 ‘젊은 피’ 유입환경 조성 - 임인년 새해가 밝았는데 축산인들에게 새해 인사를 한다면. ▲ 다사다난 했던 신축년 한 해가 저물고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희망으로 가득찬 새해를 맞아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 축산분야는 국민들의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농업생산액 상위 10개 품목 중 6개(돼지, 한우, 우유, 닭, 계란, 오리)를 책임질 정도로 국민건강에 이바지는 농업·농촌의 대표 생명산업이다. 그 동안 묵묵히 축산업의 발전과 육성을 위해 노력해 주신 축산인 여러분들과 축산신문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새해에는 축산 분야가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대부분의 사람과 단체는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해 다짐과 함께 목표를 세우곤 하는데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은 그럴 여유가 없다. 매년 반복되어 온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어 특별방역기간 운영으로 분주한 한 해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가축질병 상황은 어떻게 이어지고 있으며 방역정책의 방향은 어떻게 될까. 농식품부 박정훈 방역정책국장으로부터 들어보았다. 야생멧돼지 ASF 연중 발생‧철새 이동시기 AI 발생도 심각 페널티·인센티브 적절하게…소통 강화로 차발적 참여 유도 ‘농장 밖은 바이러스 오염됐다’ 가정…차단방역 생활화해야 - ASF와 AI가 올해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현재까지의 상황을 정리해본다면. ▲ ASF의 경우 야생멧돼지에서 지난해 총 918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12월15일 기준)되고 있다. 처음 발생한 2019년 10월 이후로 따져보면 총 1천829건의 ASF가 발생했으며, 12월에도 82건이 발생하며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1월10일 충북 음성의 메추리 농장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총 16건의 A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2022년은 한국 축산업계에 매우 의미있는 한해가 될 전망이다. 아시아태평양축산학회(AAAP)학술대회가 국내에서 개최되기 때문이다. 발전을 거듭해온 ‘K-축산’ 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해외 진출의 초석으로 부족함이 없을 전망. 더구나 최신 첨단기술과 정보 공유를 통해 한국 축산이 한단계 더 진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는 한국축산학회 김유용 회장으로부터 그 의미와 기대효과, 그리고 준비상황을 들어보았다. ‘인간과 자연 위한 축산’ 주제, 8월 23~26일 제주서 개최 국내 3번째 유치…내실 있는 학술행사로 성공개최 만전 산업계도 참여…정보 교류·홍보의 장으로 좋은 기회 될 것 - AAAP 학술대회, 어떤 행사인가. ▲ 1980년에 8개 회원국으로 창립된 AAAP는 현재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19개 회원국들이 2년에 한 번씩 개최하고 있다. AAAP 학술대회는 경쟁입찰을 통해서 주최국이 결정되는 행사다. 축종을 망라해 가장 크고, 전통있는 아시아지역 학술대회로 자리매김 해 왔다. 역사만 해도 이미 40년이 넘었으니 그 위상은 두말할 필요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새해가 밝았지만 축산업계를 압박하는 각종 현안들로 축산인들의 어깨는 무겁기만 하다. 사료가격, 조사료 수급 불안정 등으로 경영이 날로 악화되는 가운데, 초법적 방역규제, 국방부의 경쟁입찰제 전환, 모돈이력제 등 축산현실을 고려하지 못한 정책들이 연이어 추진되면서 축산농가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 설상가상 2026년 관세 ‘제로’ 시대를 마주한 축산업계에 CPTTP 가입 임박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축산업계의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에 축산단체의 중심에서 축산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뛰고 있는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이승호 회장으로부터 새해 축산업계의 현안을 바라보는 시각과 대책은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규제중심 초법적 정책 개혁 역량집중…축산인 생존권 사수 축산업계 숙원 담은 대선공약 요구안 반영에도 전방위 노력 자급기반 보호 현실적 목표 설정…전폭적 예산 뒷받침돼야 -새해 축산업계 현안과 축단협 주요 추진사업은 무엇인지. ▲ 정부는 규제가 아닌 축산정책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규제 일색의 농정을 하고 있다. 정부의 규제중심 축산농정으로 선량한 축산농가들은 몇십 년 종사한 생업을 접어야 하는지 고민하는 생존권 위협에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2022년 새해 주요 사업으로 ‘유통단계별 지속적인 혁신’과 함께 ‘빅데이터·ICT기반 디지털 축산 구현’, ‘지속 가능한 저탄소·친환경 축산 실천’, ‘축종별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농협 축산경제가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을 자세히 살펴봤다. 축산물 유통단계별 지속 혁신 통합구매 통한 계통조직 생산물량 공급 확대 도매사업 활성화…공판장 맞춤형 특화 전략도 축산물의 유통단계별 지속적인 혁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요 과제로 추진된다. 우선 축산물 통합 구매사업을 조기 정착시키기 위해 축산경제조직의 직접 사업 기능을 강화한다. 계통조직 생산물량 공급 확대와 함께 협력사 거래 비중은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농협 축산경제는 통합 구매가 정착되면 한우의 경우 유통단계가 5단계에서 3단계로 줄어들고, 계란은 유통비용 8%가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심유통센터를 거점으로 도매사업 활성화도 추진한다. 권역별 안심유통센터의 직접 가공을 활성화하고 물류도 효율화해 출하-도축-가공-물류까지 일관 공급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소비 트렌드에 맞는 소포장 제품도 늘리고 생산성도 제고한다는 계획도 있다.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아파트 많은 도심지 인근 3개소 운영 라이브 판매 밴드 운영…이벤트 다채 친절서비스 응대로 매출 가파른 상승 전남 화순축협(조합장 정삼차)은 대도시인 광주 인근에 위치하고 화순군 소재지에 대단위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 있는 지역 특성을 잘 살려 하나로마트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화순축협은 본점 하나로마트를 비롯 중앙지점, 향청지점 등 3개소의 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본점 하나로마트는 500여평의 대형매장으로 다양한 상품을 구비하고 있으며, 로컬푸드 직매장도 갖추고 있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지난 2019년 9월 종합청사 신축 이전과 함께 개점해 운영하고 있는 본점 하나로마트는 영업 초기부터 높은 매출실적을 올려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개점 10일 동안 총매출이 15억원을 기록, 10일 동안 매일 1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통상적으로 하나로마트는 개점 후 3년까지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화순축협 하나로마트는 개점 첫해인 2019년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매출 57억2천400만원에 1억600만원의 순익을 올렸다. 다음해인 2020년에는 매출 196억2천100만원에 5억9천만원의 수익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1시간 작업량, 5분으로…노동력 절감 혁신 고령화된 축산현장 합리적 사업으로 호평 소독 활동·하절기 지붕 도포 등 활용 계획 다양한 과학적 기술들이 축산현장에 접목되고 ICT기술과 축산이 만나 축산물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지금, 경남 김해축협 (조합장 송태영)이 전국 농·축협 최초로 무인드론을 활용한 조사료 파종사업을 시작해 축산현장의 새로운 활력 창출과 미래농업이 가야 할 스마트 팜의 길을 제시해 나가고 있다. 축산 농가들의 영농 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초고령화 되어 가는 축산현장의 노동력을 대신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드론을 이용한 조사료 파종 사업은, 사업 참여 희망농가가 조사료 종자 구입비용만 납입하면 종자 구매에서부터 협의된 일자에 파종까지 김해축협이 일괄 진행해 농가 입장에서는 파종으로 인한 고된 노동에서 자유로워질 뿐만 아니라 양질의 조사료는 안정적으로 생산해 낼 수 있어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사업의 본격적 진행에 앞서 드론을 활용한 조사료 파종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운용인력의 역량 강화에 나선 김해축협은 미래를 염두해 둔 전폭적 지원으로 현재 4명의 직원이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2006년 장학재단 설립…이듬해 복지기금도 매년 자체 출연…각각 운용 규모 60억 상회 조합 자긍심 고취…지역사회 든든한 후원역할 경기 파주연천축협(조합장 이철호)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조합원 소득증대와 직원들의 복지향상에 주력하면서 최고의 복지축협을 위해 조합이 직접 출연해 장학재단과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파주연천축협 장학재단(이사장 이철호· 파주연천축협장)은 지난 2006년 12월 5일 장학재단 설립 및 발기인 대회를 거쳐 2007년 2월 7일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법인설립 인가를 받아 현재까지 파주시와 연천군 관내 교육기관 및 학생들에게 다양한 장학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파주연천축협 장학재단은 매년 큰 틀의 4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 장학사업은 학업성적이 우수하면서도 생활이 곤란한 학생과 재능의 우수함이 객관적으로 인정되고 관내 거주중인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학교 밖 청소년 학생에게 학업 증진 및 재능 발전에 필요한 생활비 및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두 번째 학교발전지원사업은 학교 특성 및 학업별로 필요한 교재, 물품 및 기능 등을 지원하여 시대 문화적 변화에 따른 청소년의 욕구 충족과 학생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번식·출하·유전정보 등 각종 데이터 연동 체계적 기록관리 기반 개체별 맞춤 컨설팅 시작부터 큰 호응…지역별 정기교육 계획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맹주일)은 지도사업 활성화를 통한 조합원 소득증대를 위해 한우 ‘올인원’을 이용한 농가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어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우 ‘올인원’을 이용한 조합원 컨설팅사업은 양축농가 조합원의 사육 규모가 대형화되면서 기존 수기(기록)방식의 개체관리가 한계로 발생해 PC,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농가의 개체현황 및 번식, 출하, 성적 등 축산농가 조합원이 필요한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 조합에서 처음으로 시작하게 됐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한우 ‘올인원’ 사업추진을 지난 2021년 1월부터 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2월부터는 조합원 홍보 및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 4월부터 한우 ‘올인원’ 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해 오고 있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양축농가 조합원이 축협과 관련기관(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종축개량협회)에 신고했던 사양관리 정보(번식, 출하, 유전정보) 등 한우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한우 ‘올인원’ 프로그램으로 연동될 수 있도록 하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30여 년 생축장 운영…개량 노하우 ‘탄탄’ 지역 최초 자체생산 우량송아지 농가 분양 지난해 첫 18두 원가분양…점진 확대 계획 충남 서산축협(조합장 최기중)이 대전충남축협지역 최초로 생축장에서 키운 한우에서 우량송아지를 생산, 농가에 분양하는 우량송아지 분양사업이 농가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이와 함께 한우 개량을 통한 명품 서산한우 육성에 탄력을 더하고 서산축협의 새로운 특색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서산축협의 우량송아지 생산 전진기지는 자체 운영하고 있는 생축장. 서산축협은 30여년 간의 생축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우량송아지를 생산해서 농가에 분양하는 단계에까지 이른 것이다. 그 첫 단계로 지난 2021년 11월 16일 서산축협 가축경매시장에서 관내 한우사육 조합원과 축산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2021년도 우량송아지 분양’을 실시했다. 서산축협의 우량송아지 생산 분양은 서산한우의 개량을 촉진하고 농가의 개량사업 참여는 물론 이를 통해 명품 서산한우 육성에 목표가 있다는데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날 분양된 18두(암 9두, 수 9두)의 우량 송아지는 유전능력과 외모심사 등을 거친 7~9개월령으로 서산축협 직영 생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3~5개월령 12개월간 전문 사육 후 반환 ’13년 전국 첫 실시…월평균 400두 사육 조합원 신뢰 기반 시그니처 사업 자리매김 전북지리산낙협(조합장 이안기)이 업종조합으로서 눈에 띄게 발전을 더해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전라북도 남동부 산악권 지리산 청정지역을 업무구역으로 설립한 전북지리산낙협은 창립 이래 꾸준한 발전을 거듭하여 협동조합 전국 무대에서 경영상위권 조합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전국 유일한 송아지위탁사업은 조합원들의 사양관리가 까다롭고 예민한 어린송아지를 조합 사육장에서 집단적 사양관리와 과학적인 프로그램에 의한 사육성과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의 생산 활동을 지원하고 낙농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를 올리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육성우위탁사업은 농가에서 생산한 위탁받은 생후 3~5개월령 송아지를 전북지리산낙협 육성우 목장에서 전문 육성우 프로그램으로 12개월 가량 사양 관리한 후 농가에 반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조합원 농가 입장에서 후보축 사육비를 현저하게 감축시킬 뿐만 아니라 농가들은 착유우 관리에만 전념할 수 있는 장점과 사육두수 감소로 인한 밀집사육방지 등 농가들의 호응도가
이 선 우 국장(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지난해 국내 돼지고기 수급은 2020년과 비슷한 수준이다.지난해 12월 기준 사육두수는 전년보다 1.9% 증가한 1천180만두로 예측된다. 사육두수 증가에 따라 도축두수는 0.1% 증가한 1천833만두, 수입량은 3.2% 증가한 32만톤이 예상된다. 가정 배달식, HMR·밀키트 원료육 수요 확산 가격 경쟁력 따라 국산·수입육 선택 갈릴 듯 상반기 수입량은 독일산 수입금지 조치와 중국의 수입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재고부족과 국내 돈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스페인 등 유럽산 삼겹살을 중심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11월까지 삼겹살 수입량은 26.3% 증가했으나 전지 수입량은 10.4% 감소했다. 2021년 10월 기준 돼지고기 전체 재고량은 7만2천톤으로 추정된다. 국내산이 전년 12월말 대비 75.5% 감소한 1만8천500톤, 수입산은 0.2% 감소한 5만3천300톤이다. 2021년 돈가는 전년 4천185원 대비 13.0%나 상승한 4천730원(12월 13일 기준)으로 역대급의 높은 가격이다. 코로나 장기화 속 원료육 사용 증가 돈가 상승원인은 수요측면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가정 배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