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의 업무가 확대되고 있음에도 인력과 예산은 제자리로 업무의 지장이 초래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어 인력과 예산의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기준원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동안 식육포장을 비롯 농장 등에 대한 HACCP 지정이 139건으로 계획 370건 대비 37.6%의 실적을 보였다. 또 HACCP 적용사업장 사후관리 심사도 190건으로 계획 374건 대비 50.8%의 실적을 보였다. 기술상담센터의 상담건수도 766건을 기록하는 등 상담량이 폭주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갈수록 HACCP를 지정받고자 하는 곳이 계속 늘어나 이를 제대로 심사하고 지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인력이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금년도 예산은 20억여원 남짓의 30명으로 이 규모로 늘어나는 업무량을 소화해 내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이에 따라 내년도 예산과 인력을 확충해 줄 것을 요구했음에도 예산당국에서는 복지부와의 HACCP 업무 중복 이유를 들어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축산관련단체 관계자는 “국가에서 축산물의 안전성을 위해 HACCP 기관을 설립했으면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예산과 인력을
협동조합 중심의 전문 컨설팅 회사인 더퍼포먼스는 2회(1차 8월29일~8월30일, 2차 9월4일~9월5일)에 걸쳐 수원축산농협 본점 강당에서 ‘2008년도 성과목표 중심의 전략적 사업계획 수립’에 대한 세미나를 실시한다.이번 세미나에서 더퍼포먼스는 10년간 성과관리 컨설팅 경험과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쌓아온 경영 컨설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계획 수립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실행방법을 제시하게 된다. 이를 통해 협동조합 스스로 무한 경쟁 시대에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이번 컨설팅 세미나는 조합의 장기적인 비전과 2008년도의 성과목표 달성을 위해 현재의 사업계획 수립에 대한 한계점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성과목표 중심의 전략적 사업계획과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구제역 유전자재조합 진단시약이 특허등록됐다고 밝혔다.그간 전 세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구제역바이러스 구조단백질 항체진단시약은 생바이러스를 불활성화해 만들기 때문에 반드시 차폐시설을 갖춘 특수실험실에서만 진단시약를 제조해야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에 특허등록된 구제역 진단시약은 유전자재조합 방법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일반실험실에서도 안전하게 구제역 진단시약을 제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손쉽게 진단키트를 상업화할 수 있으며 최근 영국사례(추정)와 같은 생바이러스 취급으로 인한 구제역바이러스 유출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결과는 안전한 형태의 구제역 진단시약을 세계최초로 개발한 것으로서 학술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저명한 국제학술지(SCI)인 ‘백신지’ 5월호에 이미 게재됐다.
문경시 공공처리장 위탁처리분뇨 농도 1만5천ppm이하(주)대현엔비텍(대표 이종국)의 고농축 액비화 시스템 ‘MVC-2000’과 미세분 고액분리기 ‘SS-100A’가 축산농가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SS-100A’고액분리기는 분뇨 속에 함유되어 있는 고형물의 무게에 따른 원심력을 이용하여 분과 뇨를 분리하는 원심고액분리기로, 미세분의 분리에 따른 처리량 감소와 손쉬운 처리가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경북 문경에서 2천5백여두의 양돈업을 하고 있는 양돈협회 문경지부 이한묵 지부장은 분뇨를 공공처리장에 위탁해 처리하고 있는데, 지난해 정부사업으로 지원된 SS-100A고액분리기 1기를 설치하여 사용,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분뇨 공공처리장은 분뇨의 유입농도를 2만5천ppm이하로 제한하고 있는데, ‘SS-100A’시스템으로 처리한 분뇨의 농도는 1만5천ppm이하라는 것. 이에 따라 문경시에 이 시스템의 추가적인 지원을 요청해 놓은 상태라는 것이다.이 지부장은 현재 2천5백두를 일관 사육하고 있으나 24시간 자동 조절 작동으로 4천두까지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경시 환경보호과 천경진씨는 공공처리장에 유입되는 분뇨의 원수를 체크한 결과 일반 스크린 고액분리
발효전문 생명과학기업인 진바이오텍(대표 이찬호)은 지난 5월말 미국법인 ‘뉴트라퍼마(Nutraferma Inc.)’를 설립한 데 이어 현재 미국 현지에 공장을 건설중에 있다고 밝혔다.진바이오텍은 뉴트라퍼마의 설립을 계기로 북미를 비롯해 남미, 유럽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에 걸쳐 한국의 기술로 제조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뉴트라퍼마는 진바이오텍과 진바이오텍의 미국 사업 파트너인 Nutra-flo사가 공동투자해 설립했고 최대주주는 진바이오텍이다. 미국에서도 현지언론을 통해 한국의 최신 고체발효시스템을 도입한 뉴트라퍼마의 설립을 비중있게 다뤄 높은 관심을 대변했다. 특히 Sioux City Journal의 경우 “뉴트라퍼마는 한국의 최신 고체발효시스템을 활용해 대두 및 기타 식물성 원료들을 가공해 가축 사료 원료를 제조할 것”이라고 보도해 한국의 최신 기술이 미국에 접목된 것을 높게 평가했다. 진바이오텍 관계자는 “진바이오텍은 이미 국내에서 펩소이젠, 락토케어 등 고품질의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의 발효 기술을 통해 세계로 도약하고 있는 진바이오텍의 선전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美(미) 뉴홀랜드 스키드로더가 축산농가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이 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주)로더월드(대표 성영준)에 의하면 ‘뉴홀랜드 L150 농용 로더’는 동급기종 가운데 힘이 최대인데다 정비가 용이하여 축산농가로부터 주문이 늘고 있는 추세라 한다.특히 시야가 넓어 주·야로 작업이 손쉽고, 원형 건초작업이 용이하여 조사료를 생산하는 소 사육농가로부터 인기가 높다는 것이다.최근에는 고급 한우고기 브랜드를 만들고 있는 양주골한우회에 13대를 공급하는 등 그 인기는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2001년 로더월드사업을 시작한 성영준 대표는 “초창기에는 스키드로더와 미니굴삭기 등을 농가에 공급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사항은 고객들이 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일”이라고 전제하고 “이에 따라 AS를 우선으로 하다 보니 농가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강조했다.이처럼 로더월드社는 농기계 공급에 앞서 AS에 보다 역점을 두어 지금은 국내에 판매된 전 기종에 대한 수리는 물론 오래되어 사용하기 불가능하고 부품이 없는 기종도 직접 제작을 하여 완벽하게 정비를 해주고 있다. 성영준 대표는“내년에는 현대식공장을 추가로 설립하여 보다 많은 축산농가에게 편의
산업발전자문위 구성…성장 가속화조합원 권익증진 맞춤서비스 제공“그동안 수도작과 전작 위주의 농기계 공급에서 탈피, 앞으로는 축산 조사료 장비의 지원 등 산업 현실에 맞게 협회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한상언 농기계조합이사장은 지난 18일 취임 100일에 즈음, 조합 이사장실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한 이사장은 이날 취임전 공약을 하나하나 설명하며 그동안 협회 사업 추진 결과와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했다.우선 올 상반기 사업 설명을 통해 전년도 대비 15%의 매출 증가와 함께 수출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 같은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학계, 정부, 연구소, 산업체에서 근무한 경력이 농기계인을 중심으로 ‘농기계산업발전자문위원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농업농기계인이 하나되는 분위기 조성에 전력해 왔음을 강조했다. 또 조합원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제공은 조직의 유연성을 제고하고 친절 봉사하는 조합의 구현을 위해 고문변호사를 위촉하여 조합원의 법률과 특허를 상담하여 향후 국제간, 업체 간 분쟁을 해소하고 권익증진에 대한 권리를 지원할 방침임도 밝혔다.뿐만 아니라 조합의 4층을 개조하여 농기계인이 항시 쉬어가고 상담할 수 있는 열린 지원센터
(주)효천(대표 정호성)이 농장내 토목장비부터 분뇨처리 및 제반 작업에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신기술이 집합된 다목적 로우더 모델 ‘AUV-2005A형’에 이어 2007년형 신제품 ‘HC-600형’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였다. 정호성 사장은 “HC-600형은 AUV-2005A형의 단점을 개량해 정지 상태에서 상체만 360도 회전과 주행 회전 자유주행, 몸체와 차체가 자유자재로 움직인다. 특히 디젤 55마력(현대자동차엔진, 모델 HMC D4BB)에서 발생되는 강력한 힘으로 축산농가에서 험난한 작업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HC-600형은 타이어를 대형화시켜 주행중 안정성을 향상시켰고 전·후륜 동시 조향으로 회전반경을 극소화했다. 또 4륜구동으로 앞 뒤 바퀴가 각기 움직여 회전 반경이 적고, 접지력을 높여주는 서스펜션 장착으로 악조건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HST시스템으로 무단변속을 통해 최고 10.3km/h 속도를 내며 운전대의 파워 핸들을 적용해 운전자의 피로감을 덜어줬다. 작업 붐대는 수직상승 원붐, 상하작동 보조 붐을 확장할 수 있는 기능을 설치해 작업물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원하는 장소로 이동할 수 있게 했다. 작업의 종류에 따른 로더
축산 관련 경영체들의 참가열기 속에 ‘2007 대전국제축산박람회(KISTOCK)’ 유료부스가 완전 매진됐다. 이에 추진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참가가 확정된 경영체들을 대상으로 오는 24일 서울 학여울역 앞 서울무역전시장(SETEC) 국제회의실에서 부스 배치 및 부대시설 등 향후 준비진행을 위한 사전설명회를 개최한다.지난 13일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접수된 유료부스 신청은 4개월여 만에 당초 예상한 규모를 훌쩍 넘어 국내외 총 1백93개 경영체가 6백25개 부스를 신청한 것으로 마감됐다고 한다.여기에 각 기관 및 단체 홍보관까지 합치면 참가 경영체 숫자는 모두 2백8개이며 사용부스는 6백54개이다.분류별로는 축산관련 시설 및 기자재 분야가 48.1%라는 가장 큰 규모를 차지, 1백개 경영체 및 3백99개 부스로 확정됐다. 또 그 뒤를 이어 동물약품 분야는 31개 경영체, 52개 부스(14.9%)이고, 미국과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등 해외 부문에서 23개 경영체, 27개 부스(11.1%), 옥외전시장은 14개 경영체 52개 부스(6.7%)로 최종 마감됐다. 이밖에 축산관련 단체 및 기관은 15군데가 참가하며 29개의 부스를 사용한다.전체 전시관
축산농가 요구 맞춰 정밀·간편 제품 개발수동·디지털식 모델 다양…선택 폭 넓혀“저울은 정확한 계량과 사용이 간편하며 경제적이어야 합니다.”경기기계산업(주) 김동식 대표(59세)는 “그동안 축산용 저울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오면서 터득한 것은 축산용 저울은 첫 달림에서부터 끝 달림까지 계측이 정확해야 하고 한꺼번에 여러 마리를 계근하는데 편리하여 인건비까지 절약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는 지난 4반세기 동안 축산용 저울을 생산하는 잣대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경기기계산업(주)는 1983년 서울 도림동에서 축산농가가 의뢰 해오는 대로 축산용 저울을 주문·제작했다. 그러던 것이 80년대 들어 축산물 소비가 늘고, 축산규모도 커짐에 따라 10년전 공장과 사무실을 시흥으로 이전하고 대량생산체제로 돌입했다.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단점을 보완하여 최근 생산하는 축산용 저울은 한우·젖소의 체중을 쉽게 측정하는 ‘우형기’와 돼지 측정이 손쉬운 ‘돈형기’의 경우 모델이 모두 12종에 달한다.특히 올 들어서는 전자식 및 다이얼식 계량대와 방수형 산업용 저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생산하여 선택의 폭을 넓게 했다.또한 차량에 적재된 조사료와 사료 등의 무게를 컴퓨터 컨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회장 장동일)와 (사)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0일 농진청 축산과학원 소회의실에서 축산기자재 우수제품 인증품 구매 협약식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의 축산기자재에 대한 우수제품 인증과 사후봉사 이행보증제도가 뒷받침된데 따른 것이다.축산기자재 우수제품 인증은 환경시설기계협회에서 제1차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기자재업체가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축산기자재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기자재협회는 이와 함께 이 같은 우수한 기자재를 양축농가에 보급한 후 사후관리 미흡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사후봉사이행보증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결국 이러한 우수한 기자재 생산풍토 조성과 사후봉사 이행에 따른 자신감의 바탕위에서 한우협회와 협약식 체결이 가능해진 것이다. 한편 기자재 업계는 현재 320여 업체가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장동일 회장이 더 이상의 난립을 방지함은 물론 국내 기자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동안 우수제품 인증과 사후봉사이행증명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수조형 냉방기 핵심장치특허기술·공동개발 지원아세아축산(대표 엄문종)은 혹서기에 열 교환 능력이 향상된 나선형 판코일을 기자재 생산업체에 공급하기로 결정을 하고 파트너 업체를 물색 중에 있다.이번에 기술 공급 및 핵심자재 공급과 연계해 특허 사용권도 지원할 품목은 수조형 수냉식 냉방기이다. 이 제품은 지하수를 이용하거나 지하수의 부족에서는 칠러냉각기를 이용해 축사에 냉풍을 공급하는 장치로 방열장치인 코일이다.수조형 냉방기는 돈사 100㎡에 1대의 설치로 여름철에는 냉방기, 겨울철에는 난방기로 사용할 수 있다.장점으로 열 교환 능력이 뛰어나며 설치비용이 저렴하다. 엄문종 사장은 자신이 생산 공급중인 나선형 판코일만 공급하고 기타 박스와 휀, 제어장치는 공급받은 업체에서 제작해 판매에 나설 경우 최대한 기술지원과 편리를 공동개발자로 지원할 계획이다. 가격대는 기존 업체에서 공급하는 냉난방기 가격대보다 30~40% 저렴하게 공급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돈사 100㎡에 설치될 냉방기는 1m용 나선형 판코일 16개가 들어간다. 열 교환 능력은 18℃인 지하수 가 투입되어 열 교환이 이뤄진 후 배출온도가 22℃라면 열 교환 능력은 4℃인 셈이다. 혹서기 돈사의 온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