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민병진기자] FTA체결에 따른 수입 유제품 증가와 저출산으로 인한 주 소비층의 감소 등 국내 낙농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와 관련해 국내 우유 소비를 증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K-MILK인증 제도가 생겨났다.K-MILK란 국내산 신선한 우유만을 사용한 안전한 우유·유제품에 대해 한국낙농육우협회가 국산우유 사용을 보증하는 마크로 국산우유 소비 증가와 수입 유제품에 대비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인증제도이다.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K-MILK 인증 우유 및 유제품 소비를 촉진 시키고 소비자에게 K-MILK 인식을 강화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스타벅스 코리아와 국산우유 소비확대 및 사랑의 우유보내기 운동 전개를 위한 공동캠페인 협약식을 맺어왔다.스타벅스 코리아는 전국의 매장에서 바리스타가 직접 제조하는 40여종의 음료에 안전하고 신선한 국산우유만을 사용해 연간 약 2천200만 리터 이상의 국산 우유를 소비하는 기업으로 2016년 K-MILK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커피전문점 업계 최초로 K-MILK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FTA시대에 농업-기업의 상생모델을 제시하며 국산 우유 소비촉진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우유자조금과
[축산신문이일호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가 지난 2008년 안정적인 시장 확보와 함께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국내산 돈육 유통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시작한 한돈인증사업이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시장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 7월에는 전국의 인증점수가 1천개소를 돌파하면서 생산자 조직에 의한 국내산 인증사업의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손꼽히고 있다.한돈자조금 정상은 사무국장은 이에 대해 “양돈농가들과 인증점주 전반에 걸쳐 ‘공동운명체’ 라는 상호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은 인증사업의 잠재력을 극대화 해주는, 무엇보다 큰 강점”이라고 분석했다.자조금 핵심사업으로실제로 한돈인증사업은 자조금 사업 주체인 한돈농가들로 부터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한돈인증점 사업예산도 매년 확대되고 있다. 올해도 총 8억7천2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작년보다 13.3% 증가한 것이다. 인증점들의 사업활성화 지원예산은 별도다.수입돈육의 공세와 시장 잠식 추세 속에서도 국내산 돈육만을 취급하는 음식점과 식육판매점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한돈인증사업의 당초 목적은 어느정도 달성된 셈이다.하지만 인증점수가 1천개소를 넘어서며
[축산신문이일호기자] 처음엔 전세계 돼지사육두수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거대시장 진출의 기회로만, 다른 한쪽에서는 한국에서 효과가 검증된 우수 제품을 자국 내에 공급해 보겠다는 의도가 전부였다. 여느 상품처럼 공급자와 수요자에 의한 수출입 계약에서 출발했던 관계가 이제 세계 최대 양돈국의 돈사내 환경 표준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공동연구까지 확대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축산환경 솔루션 전문기업인 한국의 (주)이디케이(대표 안수균)와 중국의 대형축산기업인 북경자원이자그룹(BEIJING RESOURCES YI JIA GROUP) 이야기다. 현장서 효과 확인 이디케이와 이자그룹의 파트너십은 지난 5월 이디케이 ‘에코파우더’ 에 대한 수출입 계약으로부터 출발했다. 중국 지린, 하얼빈, 청두, 창사 등 그룹계열사 소속 양돈장 가운데 악취가 심각한 농장을 대상으로 현장검증을 실시, 에코파우더의 악취저감 및 항균, 항진균 등 소독 효과까지 직접 확인한 인한 이자그룹은 처음부터 대량 구입을 이디케이에 제안하기에 이른다. 그 결과 이디케이는 첫 계약부터 국내 동종업계에서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규모(50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리게 됐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이자그룹 주력상품으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지난 90년대 말, IMF 위기가 한국경제를 어두운 그림자로 휘감았다. 모두가 다 투자에 망설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광주광역시에 있는 유성가축약품(대표 김상호)은 오히려 기회로 삼았다. 김상호 대표는 98년 유성가축약품을 인수한 이후, 사업확장에 내달렸다. “인수 전에 9년간 동물약품 판매 대리점에서 일했어요. 아무리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안좋다고 해도, 축산업과 동물약품 산업 만큼은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판단했어요.” 김 대표는 사람을 좋아하는 자신의 성격과 사업에서 쌓은 인맥·인간관계를 활용, 동물약품 판매망을 늘려갔다. 하지만 기존 제품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 한번 더 성장에 탄력을 붙여줄 새로운 동력이 필요했다. 당시 씨티씨바이오(대표 우성섭, 성기홍)는 사료회사 중심으로 동물약품 등을 판매하며 동물약품 제조 업계에서 다크호스로 부각하는 중이었다. 하지만 씨티씨바이오 역시 사료회사만으로는 매출 성장을 이끌어 가기에 힘이 달렸다. 돌파구가 필요했다. 바로 농장영업이었다. 그렇게 씨티씨바이오와 유성가축약품이 만났다. 유성가축약품은 지난 2001년 씨티씨바이오 1호 대리점이 됐다. 그리고 그 인연은 현재 이렇게 각각 동물약품
[축산신문이동일기자] 삼면농장 최면기 대표와 씨드바이오 김광원 대표는 한 달에 한 두 번은 꼭 만난다. 좋은 음식이 있으면 나누고, 슬픈 일이 있어도 이야기한다. 농가와 업체의 대표로 만났지만 지금은 형님과 동생의 사이로 허물없이 지낸다. 이들이 이렇게 지내게 된 것은 결국 서로에 대해 마음을 열었기 때문이다. 경기도 안성 대덕면에 위치한 삼면농장(대표 최면기·안성마춤한우회 부회장)은 한우 300여두가 사육되고 있다. 이 농장은 번식우가 없이 순수하게 비육우만을 사육하는 곳이다. 널찍한 부지에 직사각형 모양으로 반듯하게 지어진 이곳은 한눈에 봐도 청결함에 무척 신경을 쓰는 곳이었다. 최면기 대표는 ‘한우 키우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실제 그렇게 실천하고 있는 곳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바닥상태나 분뇨장 관리상태, 그 외 장비들을 손질해 놓은 것만 봐도 주인장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난다. 그가 사용하고 있는 관리사 내부도 여느 가정집 못지않게 깨끗하게 정돈돼 있다. 무엇보다 그의 꼼꼼한 성격을 보여주는 것은 여러 기록들을 모아놓은 서류철이다. 개체의 출하성적에서부터 송아지 구입내역 그 외 각종 자료들을 연도별로 구별해 빠짐없이 보
[축산신문이동일기자] 만약 내가 나의 파트너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나의 파트너가 나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면 그보다 좋은 관계가 있을 수 있을까? 우리나라에서는 한우육종농가와 농협한우개량사업소에서 함께 한우종모우를 생산하고 있다. 2005년부터 시작된 한우육종농가는 현재 전국에 100개 농가까지 늘어났다. 한우육종농가와 농협한우개량사업소는 서로에 대해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하고 있다. 한우육종농가협의회 이병환 회장(경기 가평 우전목장)은 “물론 농가의 입장에서 부족하다고 느끼는 점이 없을 수는 없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농가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서로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동반자로서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책무 다해 한우산업 발전 기여 농협한우개량사업소 이학림 소장은 “육종농가들은 까다로운 선발과정을 통과해야 하고 끊임없이 평가를 받아야 한다. 이런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도 육종농가로 기꺼이 참여하고 있는 것은 한우개량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이 바탕에 있기 때문이다.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우리 정부에서는 `05년부터 육종농가를 선발해 우량 종모우 선발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육종농가에서는 올
[축산신문이동일기자]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설램이 있다. 어쩌면 그 설렘 뒤에는 걱정도 함께한다. 큰 목표를 향해 함께 시작하는 이천한우회와 팜스코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천한우회(회장 김상욱)는 새로운 미래를 위해 지난해 말 팜스코와 사료공동공급계약을 맺었다. 결정과정은 쉽지 않았다. 수차례 임원회의를 통해 의견을 조율했고, 최종적으로 팜스코가 낙점을 받았다. “더 나은 미래 위한 최선의 선택” 김상욱 회장은 “오랜 기간 동안 우리와 함께 해온 업체가 있었다. 이들과 결별하고 새롭게 팜스코를 파트너로 만나게 된 것이 우리로서도 팜스코로서도 무척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미래를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다. 지금부터는 팜스코와 함께 좋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에만 집중하려 한다”고 말했다. 팜스코의 최두현 부장은 “남다른 결집력과 고급육 생산의 노하우를 가진 이천한우회와 손을 잡기 위해 오랜 기간 공을 들였다. 그 만큼 절실했다. 이젠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결과로 보여주는 것만 남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의 앞에 탄탄대로가 열려있는 것은 아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오랜 기간 동안 파트너였던 곳과 결별을 하고 만난 새로운 파트너에게는 아직 해결
[축산신문민병진기자] 목장 환경별 배합비 변화…신개념 믹스사료 큰 반향 수직형 배합기 선도적 공급…농가 생산비 절감 기여 젖소 상태 실시간 데이터화 관리 기술로 생산성 업 낙농전문 사료기업인 (주)편한소(대표 유재복). 편한소는 최근 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그동안 함께 일했던 일부 직원들이 회사를 그만두면서 그동안 거래했던 목장과의 거래가 단절됐기 때문이다. 유재복 대표는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했다. SnS(System & Solution) 사료로 주문자 맞춤사료 시스템 개발에 주력해,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기로 한 것이다. 편한소는 2002년에 유재복 대표가 우수한 낙농 목장들을 규합해서 경쟁력 있는 거대목장으로서의 지위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세워진 낙농전문 사료 기업이다. 그런 만큼 참여한 목장이 다른 목장보다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점이다. 그래서 자재를 공동 구매하는 것부터 시작해 결국엔 생산성 향상을 통한 경쟁력 있는 경영여건을 만들어 주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편한소는 안정적인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국내 사정에 맞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힘썼다. 젖소에 배합사료 위주의 급여를 하던
[축산신문박윤만기자] 어떤 악조건에서도 대형닭 생산 시스템 개발 과감한 해외도전…10개국 수출 중견업체로 동물복지·친환경 축산 노하우 전수에 팔 걷어 ㈜건지(대표 곽춘욱)는 ‘신용을 신조로 하는 건지축산'이란 슬로건으로 1990년 설립됐다. 이후 축산업의 선진화를 추구하며, 경쟁력있는 사양기술과 선진화된 축산자동화 기계를 국내외에 보급해오고 있다. 곽춘욱 대표는 전북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사료 등 축산업계에서 10년 정도 직장생활을 하다가 독립했다. 건지축산이라는 개인회사를 출범해 1995년도에 ‘(주)건지' 법인으로 전환했다. ‘건지’라는 회사명은 전북대 학술림인 건지산에서 따왔다. 곽 대표는 대학생활을 건지산과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힘들 때 건지산을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중에 사업을 한다면 엄마 다음으로 품어준 건지산을 꼭 생각하겠다고 다짐했고, 이에 따라 회사명에 건지를 넣었다고 덧붙였다. 곽 대표는 좀 더 넓은 시장으로 진출을 결심하고 1998년도에 중국에 회사를 설립했다. 벌써 20년째에 접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러시아, 동남아 국가 등 1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중견 축산 기자재업체로 성장했다. 이밖에 닭을 사육하고 사
[축산신문김길호기자] 육가공공장 신설…분화됐던 사업 통합 도축장 사업 진출로 원스톱 서비스 추진 하나로마트 내 정육식당 운영계획도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장주익·이하 수원축협)은 ‘Eco-Green 2020 대한민국 협동조합 리더’라는 조합 장기비전을 제시하고 비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조합원의 소득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장주익 조합장을 중심으로 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목표달성을 위해 뛰고 있다. 수원축협은 이름에 걸맞게 경인지역 내 20개 축협 중 맏형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며, 전국 최고의 조합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수원축협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것은 조합원은 생산만 하면 조합에서 판매 유통강화를 통해 조합원의 소득을 최대한 끌어 올리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우경축산에 육가공공장<사진>을 새롭게 신설, 6곳에서 하던 육가공사업을 통합함으로써 생산비 절감은 물론 판매장, 하나로마트 내 정육식당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장기적으로는 HACCP을 갖춘 도축장 사업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생산에서 가공, 유통, 판매까지 축협이 도맡아 하고 조합원들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물론 배합사료공장과 TMR사료 공
[축산신문홍석주기자] 사육·도축·가공·판매 일관 시스템 구축 지역단위 혈통등록 완료로 특성화 실현 홍콩·마카오 이어 업계 첫 캄보디아 진출 횡성하면 자타가 인정하는 한우의 고장이다. 4만6천여 명의 인구에 비해 한우 사육두수는 5만5천 여두로 사람보다 한우가 더 많은 곳이다. ‘횡성한우’하면 이젠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알아준다. 이러한 원동력에는 ‘횡성축협한우’라는 대한민국 대표 명품 브랜드가 탄탄히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횡성축협(조합장 엄경익)은 개량사업에 절대적인 초점을 맞춰 철저한 혈통관리를 기반으로 횡성축협한우의 맥을 이어 오고 있다. ‘축산이 농촌 살리고 농민 가계를 지켜준다’는 신념으로 조합 발전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횡성축협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화를 지향하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서 ‘제2 도약’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횡성축협은 지난 10년간 횡성한우의 우수 유전자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해 왔으며, 전국 최초로 지역단위 혈통 등록(HSPN)을 완료함으로써 횡성축협한우만의 정체성과 차별화를 확실하게 굳히고 어떠한 브랜드나 지역 한우가 모방할 수 없도록 특성화시켰다. 혈통관리에서부터 사육, 도축, 가공, 판매에 이르
[축산신문최종인기자] 지자체·축협 유기적 지원체계 탄탄 생산서 판매·홍보까지 전담 책임자 관리 축협 TMR 사료 기반 고품질 균일화 충주축협이 역점 육성하고 있는 충주청정한우가 충주지역을 대표하는 한우브랜드로 빠르게 성장하며 또하나의 명품한우브랜드로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충주축협(조합장 이석재)은 충주지역을 대표하는 한우브랜드 개발의 필요성을 느끼고 지난 2016년 충주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충주청정한우’라는 브랜드 이름으로 충주지역을 대표하는 얼굴있는 한우브랜드 개발에 들어갔다. 충주청정한우육성사업은 충주지역의 개량된 한우사육기반에다 충주시의 적극적인 예산지원으로 탄력을 받아 다른지역 한우브랜드보다 늦게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한우브랜드로 기반을 갖추어 가고 있다. 충주축협은 충주시와 함께 2016년 충주청정한우브랜드사업을 시작해서 브랜드개발에 따른 사양관리와 프로그램 등 필요한 준비를 마치고 2017년부터 본격 브랜드개발에 착수했다. 충주지역을 대표하는 차별화된 한우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충주축협의 의지와 충주시의 지원에다 참여농가의 관심과 협조로 충주청정한우육성사업은 가속도를 내고 있다. 충주축협은 참여농가의 한우브랜드 육성에 대한 의지를 높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