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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우리는 협업한다-씨티씨바이오 / 동약판매점 ‘유성가축약품’>20년간 동고동락…“앞으로의 미래가 더 기대”

품질·소통 통해 신뢰 구축…동약 판매 대표기업 성장
씨티씨바이오 1호 대리점…이제 뗄 수 없는 ‘친구 사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난 90년대 말, IMF 위기가 한국경제를 어두운 그림자로 휘감았다. 모두가 다 투자에 망설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광주광역시에 있는 유성가축약품(대표 김상호)은 오히려 기회로 삼았다.

김상호 대표는 98년 유성가축약품을 인수한 이후, 사업확장에 내달렸다. “인수 전에 9년간 동물약품 판매 대리점에서 일했어요. 아무리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안좋다고 해도, 축산업과 동물약품 산업 만큼은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판단했어요.”

김 대표는 사람을 좋아하는 자신의 성격과 사업에서 쌓은 인맥·인간관계를 활용, 동물약품 판매망을 늘려갔다. 하지만 기존 제품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 한번 더 성장에 탄력을 붙여줄 새로운 동력이 필요했다. 당시 씨티씨바이오(대표 우성섭, 성기홍)는 사료회사 중심으로 동물약품 등을 판매하며 동물약품 제조 업계에서 다크호스로 부각하는 중이었다. 하지만 씨티씨바이오 역시 사료회사만으로는 매출 성장을 이끌어 가기에 힘이 달렸다. 돌파구가 필요했다.

바로 농장영업이었다. 그렇게 씨티씨바이오와 유성가축약품이 만났다. 유성가축약품은 지난 2001년 씨티씨바이오 1호 대리점이 됐다. 그리고 그 인연은 현재 이렇게 각각 동물약품 제조업과 판매업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된 발판이 됐다.

김 대표는 “씨티씨바이오의 품질력이 제일 우선된 선택기준이었다”고 밝혔다. 

“씨티씨바이오는 원료부터 다릅니다. 오리지널 등 명품만을 고집합니다. 당연히 품질이 월등합니다” 예를 들어 소독제 ‘바이로시드’는 거품소독을 통해 진정한 최적 소독 효과를 제공하고,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베타핀’은 천연 비테인제제를 원료로 해 올 여름처럼 이렇게 무더울 때 가축들이 더위를 이겨낼 힘을 길러준다고 피력했다.

김 대표는 이러한 품질력이 자신의 고객 즉 농장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유성가축약품이 고객신뢰를 얻게 된 비결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소통을 꺼내들었다.

김 대표는 “동물약품 판매는 전문성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 제품을 누구보다 잘 알아야 하고 고객들에게 잘 설명해 줘야 한다. 특히 질병 뿐 아니라 사양, 환경 등을 두루 겸비해야 한다. 유성가축약품에 수의사 3명 등 전문가를 고용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고 강조했다. 그런 면에서 씨티씨바이오는 매주 수요일 열리는 유성가축약품 세미나에 자주 참여해 제품·질병 정보를 공유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평소 수시로 카톡 등으로 연결해 물어보고 답변을 듣는다고 덧붙였다.

씨티씨바이오가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동물용 주사제와 백신에도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

김 대표는 이미 출시된 씨티씨바이오 주사제의 경우 벌써 유성가축약품 매출 효자품목으로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백신이 새로 나온다면 상당한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론 유성가축약품 창고에는 씨티씨바이오 뿐 아니라 수백개 회사 동물약품이 가득 채워져 있다.

그럼에도 김 대표는 스스로 ‘씨티씨바이오 홍보맨’임을 거부하지 않고 있다. 또한 씨티씨바이오 제품 설명에 거리낌이 없다. “기준이라고 할까요? 룰이라고 할까요. 어찌됐던 한번 무너지면 쉽사리 다시 세울 수 없는 것이 기준, 룰입니다. 씨티씨바이오는 룰이 확실하고 잘 지킵니다.”

김 대표는 자신은 늘 2~3등이라고 했다. 그래야 1등하려고 계속 달릴 수 있다는 다짐이다.

“올해 회사 창립 20주년이네요. 돌이켜보면 오너라는 직책이 참 외로워요. 결정하고 책임지고. 이 외로움을 극복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김 대표는 “씨티씨바이오는 회사 창립 이후 기쁨과 슬픔을 함께 온 동반자”라며 지금까지의 20년 돈독한 우정을 앞으로도 쭉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