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양봉산물 품목 다변화…중장기 로드맵·실천전략 세워야 기후변화에 따른 양봉산업의 활로는 있을까. 이상기후로 인한 생태계 변화로 직격탄을 맞은 양봉산업이 활로를 찾기 위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면서 위기 극복에 나서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국내 양봉산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상기온의 영향으로 천연꿀 생산량이 급감함에 따라 전국 모든 양봉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를 극복 하기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한해 농사는 하늘이 짓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그만큼 기후변화는 한해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위기에 놓인 국내 양봉산업과 양봉농가들은 이 위기를 딛고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양봉산업 발전에 필요한 중장기적인 로드맵 구성과 실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전문가들에 따르면 양봉농가들은 자신의 봉장 주변에 단 한그루라도 꿀샘식물(밀원수)을 심고 가꾸려는 노력과 의지가 필요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해당 국유림에 양봉농가가 선호하는 꿀샘식물 수종을 발굴하여 지역 특성을 고려한 꿀샘식물 대규모 조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양봉농가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상호금융 대출금 1조 5천억원’ 달성탑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이 최근 ‘상호금융대출금 1조5천억원’을 달성함에 따라 지난 10일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로부터 상호금융 대출금 달성탑<사진>을 받았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활성화와 가계대출 규제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조합원과 임직원들이 다 함께 노력하여 이뤄낸 값진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김용래 조합장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신용사업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해 앞으로도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는 한국양봉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농가 재해 대비 기여…‘농협손보 위더스상’ 수상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이 지난 3일 NH농협손해보험 위더스(WithUs)상에 선정<사진> 됐다. 위더스상은 지역별 성장 가능한 거점 농·축협 사무소를 육성하고 격려하는 제도로 농민보험사업 추진에 공로가 큰 농·축협에 수여되는 상이다. 이와 관련 양봉농협 한 관계자는 “양봉농협은 꿀벌가축재해보험 가입 안내를 통해 조합원의 자연재해 및 꿀벌 질병으로 인한 피해의 복구 안정화와 원상회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전남도지회(지회장 반성진)는 지난 11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주)야생양봉원 회의실에서 ‘2021년 제2차 지부장회의 및 운영위원회’ 연속회의<사진>를 갖고 양봉업계에 놓인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이날 회의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이 참석해 전남도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 방향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함께 농가등록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박 과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양봉업계가 많은 고통을 받고 있어 정책 담당자로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농가가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도에 적극 건의해달라”고 말했다. 박 과장은 특히 “내년도 보조사업 지원과 관련해 되도록 양봉농가가 원하는 품목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농가들도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당부했다. 반성진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모임을 할 수 없어 회원 간의 소통이 그동안 많이 부족했다”며 “이럴 때일수록 지부장들과 회원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단합된 힘으로 오늘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도약의 계기로 삼자”고 당부했다.이어 반 지회장은 “전남도는 타 지역에 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계절별 꿀샘식물 조림·소득 따른 자조금 거출 등 의견 제기 전북 삼락농정위원회 축산분과(위원장 박승술)는 지난 4일 전북연구원 영상회의실에서 ‘축산 신산업의 발전 및 대응 방안 마련’이란 주제로 포럼<사진>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했다. 박승술 삼락농정위원회 축산분과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들어 곤충산업이 미래산업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우리 미래 먹거리인 곤충산업이 발전하고 그 토대에서 농가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이번 포럼이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화현 한국양봉협회장은 ‘양봉산업의 현황 및 미래 대응 방안’에 대해, 손민우 농학박사는 ‘곤충산업의 문제점 및 대응 전략’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윤화현 회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양봉산업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프로폴리스 제품이 면역 증가에 도움을 주고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 들어 기후변화와 꿀샘식물(밀원수) 부족으로 산업이 큰 위기를 맞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윤 회장은 “양봉산업은 자연을 생각하는 친환경적인 산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양봉직불제와 아까시나무 보호수지정 및 재평가 작업이 필요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기 평택시의회 이종한 의원(산업건설위원장)은 지난 5일 시의회 열린 소통 방에서 ‘평택시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종한 위원장이 주관한 이 날 간담회에는 평택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과 축산경영팀장 등 관계 공무원과 한국양봉협회 평택시부(지부장 김학근) 임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기후 변화로 인한 생산량 급감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양봉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평택 꿀의 브랜드화, 장기적‧체계적인 꿀샘식물 식재 등 평택시 양봉산업 발전 및 양봉농가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종한 의원은 “양봉산업은 생태계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공익적 가치가 크다”며 “앞으로 양봉산업에 꾸준히 관심을 두고 조례 제정 등 평택시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는 지난 1~2일 양일간 임직원 업무능력 및 양봉산업 이해도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임직원 워크숍을 전라남도(순천시, 여수시)에서 개최했다. 전라남도는 따듯한 기후로 인해 양봉농가들이 월동준비를 위해 찾는 곳으로 11월 중순 무렵을 기점으로 전국의 많은 양봉농가가 매년 이동해 오는 곳이다.이에 협회 직원들은 월동준비 중인 양봉장을 방문하여 양봉농가들의 애로사항 및 요청사항 등을 청취하고, 월동준비 및 월동사양관리, 봄벌키우기 등 사양관리 하는 현장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사진>하면서 양봉생태에 대한 이해와 업무에 적용해 더욱 신뢰받는 업무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광주광역시에 있는 기자재 업체 (주)야생을 방문하여 양봉 기자재 산업 및 유통구조 등에 대해 배우는 기회를 얻고 직원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직원 워크숍을 기획한 윤화현 회장은 “평소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는 직원들은 양봉 현장을 경험할 기회가 적어 양봉농가들을 위한 효율적인 업무처리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현장 워크숍을 통해 양봉농가 및 양봉산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여 양봉농가를 위한 협회 본연의 기능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인천광역시지회(지회장 김인식)는 지난 1일 강화도 강화읍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이장협의회 사무실에서 운영위원회<사진>를 갖고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김인식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부터 인천광역시도 다른 시군처럼 농업인들에게 지급하는 농어민 공익수당을 농가당 년 6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며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를 비롯해 양봉농가 등록도 이에 포함된다. 따라서 인천광역시는 농가 등록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해 놓은 만큼, 회원들이 농가 등록을 완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김 지회장은 “특히 담당 공무원들과 유대관계를 지속해서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현재 인천광역시는 도시개발법, 산림법 등의 제약으로 인해 농가 등록을 완료한 농가가 지난 8월 말 현재 49 농가로 아주 미미한 수준으로 최소한 70여 농가가 등록이 완료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과 묘책을 마련하는 등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지부장들은 올해는 유난히 진드기와 응애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퇴치를 위한 다양한 방법 등을 함께 공유했다. 한편, 인천광역시지회 내년도 보조사업 예산은 3억원(자부담 포함)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충남 당진시는 양봉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발굴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스마트양봉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수벌번데기환(봉환야력, 허니파워) 2종<사진>의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수벌번데기는 농촌진흥청이 영양성·독성평가 등을 진행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안전성을 심사해 새로운 식품 원료로 한시적으로 인정된 식용곤충이다.수벌은 양봉농가에서 여왕벌과의 교미 후 폐기되지만 수벌번데기는 3대 필수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고단백식품으로,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 및 노인 등을 위한 영양학적 가치가 높아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그 가치가 인정된 바 있다.올해 당진시는 스마트양봉 기술보급 시범사업 사업비 2천만원으로 5개 농가가 공동 추진했으며, 수벌번데기 양성기술과 딸기 및 수박농가 화분매개전용 벌통을 통한 화분매개 꿀벌 기술보급으로 추진했다.이번 시제품인 수벌번데기 동결건조가루 100%인 ‘봉환야력환’과 수벌번데기에 화분, 프로폴리스, 로열젤리 복합동결건조가루 100%인 ‘허니파워’는 수벌번데기 양성기술에 대한 보완과 제품 성분 비율 등을 연구해 2022년 좀 더 생산량을 늘려 양봉산물에 대한 가공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장명환 축산지원과장은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은 지난 10월 19일, 10월 28일 2일에 걸쳐 107곳의 양봉농가(여왕벌 107군)에 3천100만원 상당의 여왕벌(종봉)을 공급<사진>했다.이번 양농농가 여왕벌 공급은 지난해부터 이상기후 현상과 질병 발병으로 인한 꿀벌 폐사로 벌꿀 생산량의 급격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고품질의 꿀 생산량 확대 및 농가 수익창출을 위해 시행됐다. 김용관 조합장은 “2020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여왕벌 공급사업을 하여 코로나19 장기화와 이상기후에 따른 벌꿀 생산량 감소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함으로써 제주 양봉산업이 한층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조합원들의 영농지원을 위한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역량을 집중하여 조합원 실익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는 지난 8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2021년 제7차 이사회’<사진>를 갖고 주요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44차 양봉인의 날 행사 취소 관련 ▲21년도 시·도지회 정기총회 일정 조율 ▲ 대봉유리 기부금 ▲감사 선출 ▲지부장·대의원 인준 ▲21년도 허니데이(12월 21일) 개최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윤화현 회장은 회의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현재 심경으로는 겨울이 빨리 가고 봄이 왔으면 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양봉 농가들은 참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번 어려움이 또 하나의 기회와 더욱 성숙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이번이 올해 마지막 이사회가 되는 만큼 협회 발전과 회원의 권익을 위해 창의적인 의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특히 2021년도 협회(중앙회) 및 시·도지회 정기총회 일정 개최 일자 조율도 완료했다. 양봉협회 정기총회 일정은 내년 2월 9일(수요일)로 확정했으며, 전국 시·도지회별 정기총회 일정은 12월 1일 전북도지회를 시작해 2일 강원도지회, 3일 충남도지회, 6일 인천광역시지회, 7일 충북도지회, 8일 대전광역시지회, 9일 서울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군위지부(지부장 박용민)가 지난 1일 군위군청을 방문해 지역의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발전기금 200만원을 기탁<사진>했다. 박용민 군위지부장은 기탁식에서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지만,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양봉회원들과 뜻을 모았다”며 “군위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학생들의 학업 환경 개선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양봉협회 군위군지부는 260여 명 회원으로 구성되어 1990년 창립 이후 양봉산물 품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양봉농가 소득 증대 및 양봉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해오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강원도 농업분야 중 최고 권위의 상인 제41회 농업인 대상에 강원 허니원 영농조합법인(대표 박순기)이 축산 발전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강원도 농업인 대상은 영농 의욕과 자긍심을 높이고 농축산업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매년 우수 농업이나 단체를 발굴·시상하고 있는 행사로 농업인들에게 자부심과 의미가 깊은 상이다. 축산 발전 분야 대상인 강원 허니원 영농조합법인은 2013년 8월 강원도 양봉 공동 브랜드로 설립하여 강원도 내 양봉 생산 농가들이 생산한 벌꿀을 생산 관리, 유통함으로써 양봉 특산품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양봉산업 유통구조를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2020년 70여 농가의 벌꿀 수매를 통해 평균 2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6차산업을 기반으로 체험프로그램 운영, 전문 판매장(10개소) 운영, 인터넷 쇼핑몰과 공영 홈쇼핑에도 입점하는 등 지속해서 판로를 확대하고 있으며, 2015년 세계양봉대회에 출품 ‘금상’을 입상하는 등 강원도를 대표하는 벌꿀로 우수성을 입증받아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