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성장기 아이들의 대표 영양 간식인 ‘앙팡치즈 까요까요’<사진>가2016년 출시 이래 누적 판매량 1천30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서울우유 ‘앙팡치즈 까요까요’는 2016년 출시 당시 독특한 패키지와 재밌는 광고음악 등을 활용해 큰 인기를 끌었고 아이들의 대표 영양 간식으로 자리매김했다.이후에도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올해 12월 기준 누적 판매량 1천300만개를 넘어서며 서울우유 대표 스테디셀러 제품의 명성을 입증했다.‘앙팡치즈 까요까요’는 기존 슬라이스 치즈 타입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동글납작한 모양의 치즈를 까서 먹도록 하는 방법으로 재미를 더해 선보인 치즈 제품이다.치즈의 풍미와 영양은 물론 아이들이 먹기 좋은 미니 사이즈로 하나씩 쏙쏙 까서 먹는 재미와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고 편리한 섭취가 가능하다는 것이 인기 요인으로 손꼽힌다.뿐만 아니라 플레인, 딸기, 초콜릿 외에 부드러운 자연치즈에 새콤달콤한 7가지 베리믹스맛을 더한 ‘까요까요 세븐베리’를 출시하며 제품 플레이버를 확대했으며 현재 총 4종의 다양한 맛을 선보이고 있다.신호식 가공품브랜드팀장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LG생활건강, 분유사업 철수…매일유업은 제품군 축소 에 한파가 닥쳤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합계출산율(여성 1명당 평균 출생아 수)는 0.81명으로 2018년(0.97명) 1명 이하로 내려온 후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저출생이 심화함에 따라 국내 분유 시장의 규모 또한 축소되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 aT 식품산업통계정보를 살펴보면 국내 분유 생산액은 2016년 2천597억원에서 2020년 1천716억원으로 33.9%가 줄어들었다. 반면, 국내 분유 소비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수입 분유 제품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저출산으로 하나 뿐인 아이에게 가격이 비싸더라도 아낌 없는 소비를 하는 성향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주요 수입국은 낙농선진국인 독일, 뉴질랜드, 호주 3개국이 점유율 71.1%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입액은 2016년 6천951만1천 달러에서 2020년 8천317만4천 달러로 19.5%가 증가했다. 상황이 이러하자 국내 기업들 중엔 분유 사업을 축소 또는 철수하는 곳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LG생활건강은 영유아 전문 브랜드 ‘베비언스’의 분유제품 생산을 올해를 마지막으로 중단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사료 수급난 여전…사육두수 지속감소 예상 제도개편 따른 수익성 촉각 관망 지속될 듯 내년에도 원유생산량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원유생산량은 149만5천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료가격 폭등에 조사료 수급난까지 겹쳐 생산비가 폭등한 가운데, 원유기본가격 조정이 당초 8월에서 10월로 늦춰지면서 경영난이 심화된 낙농가들이 사육두수를 감축한 것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 9월 기준 젖소 사육두수는 38만9천두로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했다. 착유우는 19만1천두로 3.3% 줄어들었으며, 특히 송아지 생산의 경우 2만두로 10.9%의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사육두수 감소세가 반등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올해 원유생산량은 전년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12월 예상 젖소 사육두수는 전년동기대비 2.7% 내외 감소한 38만8천~39만2천 두였으며, 4분기 예상 원유생산량(47만6천~48만1천 톤)을 고려하면 올해 원유생산량은 2.9% 줄어든 197만1천~197만6천 톤으로 관측됐다. 이 같은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올해 들어 치솟은 국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전북 진안군이 지역 낙농산업 발전방안 모색에 나섰다.전춘성 진안군수는 지난 14일 관내 원유 생산 유통의 선진 모델 확인차 전남 구례자연드림파크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데미샘목장 유가공장을 방문했다. 이 날 전 군수는 서욱현 대표의 설명과 함께 원유 저장에서부터 살균, 균질 냉각, 유산균 배양 등의 과정과 자동화 포장설비를 통한 유제품 생산공정을 살펴봤다. 특히, 데미샘목장은 자연드림 온·오프라인에서의 판매를 통해 안정적인 유통까지 보장되고 있어,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진안군은 해당 유가공장 견학을 비롯해 각종 사례를 검토해 지역 낙농산업의 차별화된 유가공 생산 및 발전 가능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유가공공방 방문을 통해 얻은 내용들을 바탕으로 진안군만의 특색있는 낙농산업 발전 방안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5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온 세계 원유생산량 감소세가 끝을 보이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최근 글로벌 금융 및 시장분석 기업인 라보뱅크에 따르면, 올해 주요 7개 수출국(미국, EU, 뉴질랜드, 호주, 브라질, 아르헨티나 및 우루과이)의 원유생산량이 0.8% 감소하는 반면, 내년에는 1% 증가하면서 2021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미국과 EU를 중심으로 북반구 국가가 세계 원유생산량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예측되는 반면, 호주는 올해 4분기 역대 최대 규모의 홍수로 낙농업계도 큰 피해를 입으며 원유생산량 감소가 이어지고 있어 내년에도 예년 수준의 생산량은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유제품 수요는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주요 유제품 수입국인 중국의 경제 악화 및 자국 내 비축량 증가로 수입량 감소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정호상)는 암소 품질개량 및 국내 낙농가 수익 향상을 위해 암소 유전체 정보를 분석해 농가에 제공하는 ‘암소 유전체분석 서비스’를 지난 11월 28일부터 시작했다. 젖소개량사업소에 유전체 자료를 제공한 농가는 홈페이지(www.dcic.co.kr) 내 ‘유전체 분석 조회’ 배너에 접속해 유전체분석 결과 리포트를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를 이용하면 국내 환경을 반영한 국내 유전능력평가 결과를 활용해 신뢰도 높은 육종가를 예측할 수 있다. 젖소개량사업소는 또 우유 생산기록이 없는 미경산우(未經産牛: 송아지 생산 경험이 없는 암소)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정액을 추천받을 수 있고, 저능력 육성우(育成牛: 젖을 뗀 후부터 비육우로 기르기 전까지 소)도 사전에 감별해 개량속도 향상 및 생산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호상 젖소개량사업소장은 “이번 유전체분석 서비스는 국내 환경을 반영한 국내 유전능력 평가를 기반으로 하여 보다 정확한 유전능력 추정이 가능하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미국 농업 저널서 학계 연구 결과 밝혀 카페인이 송아지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카페인이 미숙아의 무호흡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출산 예정일보다 일찍 태어난 미숙아들의 폐와 신경발달 촉진을 위해 카페인을 처방해왔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농업 저널 ‘데어리 허드 매니지먼트’에 따르면 최근 사료전문업체인 테크믹스의 수의사가 송아지도 난산일 경우 산소결핍증으로 인해 면역체계 기능이 떨어지고 혈중 단백질 농도가 낮아진다며 카페인 급여를 통해 산소 부족으로 인한 건강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위스콘신 대학 교수도 100~200mg의 카페인을 경구 투여할 경우 송아지의 심박수 회복 및 호흡량 증가는 물론 카페인의 이뇨작용으로 인해 염증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까지 송아지를 대상으로 카페인 효과 입증을 위한 임상 연구가 부족함에 따라 투여시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판매역량 강화·지부별 홍보행사 지원 품평회 열어 국내산 육우 가치 높일 것 “올해 임기를 시작하며 ‘동행’의 가치를 강조해왔다. ‘육우’라는 두 글자를 사람들에게 알려 육우 소비를 활성화하고 시장 확대를 통해 농가까지 더불어 상생할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올해 40세의 나이로 역대 축산자조금관리위원장 중 최연소 타이틀을 거머쥔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조재성 위원장이 2022년 자조금 사업을 마무리 지으며 소회를 밝혔다. 실제 육우자조금은 2022년 거리두기 해제에 발맞춰 다양한 행사를 계획해 오프라인 활동을 적극 전개했다. 하반기에는 수도권에서 운영했던 소비촉진행사를 전국 각지에서 선보였으며, 이러한 노력은 온라인 상에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8월 말 진행한 ‘반 값 프로모션’ 기간동안 우리육우 쇼핑몰은 1억원 매출을 달성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간 매출 대비 10배 증가된 수치다. 또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국 긴급 순회 세미나’를 마련해 육우농가에게 격려와 동기를 부여하는 시간을 보낸 조 위원장은 올해의 성과를 기반으로 2023년 소비자와 농가에게 언제나 곁에 있는 ‘육우’의 메시지 전달에 힘쓸 예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양질의 영양공급원으로 국민의 건강을 책임져 온 우유는 식습관의 변화로 과거 단순히 마시는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맛과 형태의 유제품으로 소비되고 있다. 덕분에 국내 유제품 시장의 규모는 날로 성장을 거듭하는 모양새지만 그 내면을 살펴보면 시장 확장을 긍정적으로만 바라볼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에 국내 유제품 시장 동향과 해결해야 될 현안이 무엇인지 짚어 보았다. 건강 트렌드 겨냥한 기능성, 단백질 강화 유제품 인기 외산 공세 강화…시유 외 치즈·버터 등 수입제품 주도 국산 소비기반 강화·식물성 대체음료 시장대응도 필요 ▲국내 소비 현황 1인당 원유소비량은 2017년 79.5kg에서 2021년 86.1kg으로 증가했으나, 1인당 음용유 소비량은 33.1kg에서 32kg으로 감소했다. 늘어난 원유소비가 유제품으로 대체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aT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유제품의 국내 소비량은 2017년 72만5천162톤에서 2021년 78만9천489톤으로 8.9% 증가했다. 유제품 소비량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제품은 발효유로 2021년 소비량 기준 72.4%였으며, 이어 치즈(24.2%), 버터(3.3%)순으로 나타났다. 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전남도가 고품질 우유를 생산하고 질병으로 인한 농가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낙농가 현장 교육을 강화하는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남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젖소 유방염은 원유의 품질 저하와 생산성 하락, 젖소 경제수명 단축 등 낙농가에 큰 피해를 일으키는 젖소 3대 질병 중 하나다. 젖소가 유방염에 걸리면 폐기유 증가, 대체우 비용 및 도태율 증가, 건유기 및 비유기 젖소 치료비용 증가 등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전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젖소농가를 직접 방문해 청결한 우사 환경 유지와 유방염 발생에 대한 기록관리, 착유시설 관리, 위생적이고 올바른 착유 실시 등 유방염에 따른 관리 세부사항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젖소 개체의 유전적 특성도 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 유방염에 특별히 약한 개체는 조기 도태 등을 유도하고, 동물약품 사용 시 우유에 잔류해 나타나지 않도록 휴약 기간 준수 등 잔류물질도 엄격하게 관리해 고품질 원유 생산 여건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결핵병, 브루셀라병 등 젖소 질병 방역을 위한 소독 방법 등 가축전염병 발생 차단을 위한 사양관리 요령도 홍보키로 했다. 이용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신뢰 회복·수익 구조 개선 등 과제 산적 푸르밀이 흑자 전환을 위해 OEM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푸르밀이 적자누적을 이유로 사업종료를 선언하고 이를 철회 한지 한 달여가 흘렀다. 그 사이 30% 인원감축을 통해 조직 슬림화에 나선 푸르밀은 지난 9일 영등포 본사에서 사업 정상화를 위한 경영 비전을 발표했다. 이 자리서 신동환 대표는 “현재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흑자경영 달성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구조로 개편하겠다”고 선언하며 생존을 위한 지표로 월 매출 90억원을 제시했다. 매출 규모는 이전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질 순 있어도 원가비중이 높은 시유 등 이익이 나지 않는 제품의 생산은 과감히 중단하고, 수익성 중심 품목의 선별적 운영으로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겠다는 것이다. 특히, 유통업체로부터 의뢰받아 상품을 생산하는 OEM 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우여곡절 끝에 사업은 재개했지만 푸르밀이 사업 정상화에 이르기 까진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일방적인 사업종료 선언으로 원자재, 유통사 등 거래처들로부터 신뢰를 잃었다는 것이다. 푸르밀은 OEM을 통해 적자경영에서 벗어나겠다는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체험·치유·교육 등 유형별 지원으로 공익적 역할 확대 낙농진흥회가 낙농산업의 다원적 가치 전달을 위해 낙농체험 프로그램의 전문성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낙농진흥회는 지난 8~9일 양일간 경기 가평 캔싱턴리조트에서 ‘한국낙농체험목장 워크숍’<사진>을 개최하고, ‘낙농체험사업 운영결과 및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코로나19 여파로 체험객이 급감했던 낙농체험목장은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이전 모습을 되찾고 있었다. 올해 1~9월 낙농진흥회 인증 체험목장 방문객 수는 약 87만명으로 2021년 연간 방문객(약 94만명)의 93.4%에 이르렀으며,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방문객 수는 코로나19 이전 2019년(125만명)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됐다. 낙농진흥회는 이 같은 낙농체험목장의 정상화에 발맞춰 내년부터 유형별(체험형, 교육형, 치유형) 운영지원을 통한 낙농체험목장의 기능확대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본적으론 엔데믹에 대비해 체험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낙농체험목장 전용앱 등을 통한 다양한 분석자료 수집으로 계절별, 지역별 방문객 격차 해소 및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