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계란 품질등급인증제 신규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계란 품질등급인증제’는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일정 시간 교육을 이수한 참여업체의 품질관리인이 등급판정 업무를 수행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사후관리를 통해 등급 계란을 생산‧관리하는 제도로, 계란 이력제 시행, 산란 일자 표시 등 계란에 대한 위생‧안전 의무 강화를 계기로 계란 등급판정 제도를 개선해 시행 중인 사업이다. 지금까지 계란품질등급인증제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는 지난해 새롭게 추가 지정된 12개 업체를 포함, 총 41개 업체다. 축평원은 올해 1분기 신규 참여업체를 2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신청 받았다. 축평원 관계자는 “계란 품질등급인증제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선한 등급 계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 참여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는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내실 경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는 지난 10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1차 정기 이사회’<사진>를 개최하고 당면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본격 회의에 앞서 선문규 전무로부터 주요 업무 추진현황과 향후 업무 추진계획 발표에 이어 김귀만 감사로부터 지난 2024년도 하반기 감사 보고가 있었다. 이날 박근호 회장은 인사말로 “오늘 정기총회를 앞두고 여러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해야 한다. 따라서 이사님들은 고견과 함께 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안건으로는 ▲2024년도 결산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25년도 예산 확정 전 예산 집행(안) ▲2024년도 자조금 납부 우수 도지회 및 지부 심의 ▲미수채권 처리 방안 ▲양봉협회 정관 개정(안) ▲제52차 정기총회 안건 상정(안) ▲지부장·대의원 인준(안)을 상정하고 논의했다. 아울러 양봉협회는 2025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이날 확정 발표했다.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양봉자조금 확충 방안 모색 ▲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13일 인사를 단행, 정인노 신임 부사장<사진>을 임명했다. 정인노 부사장은 1965년 경기도 용인 출신으로 철도고등학교와 단국대학교 정치외교학 석사 출신이다. 농어촌공사 내에서 평택지사장과 여주‧이천지사장, 경영지원처장, 감사실장, 경기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23년 1월부터 농지관리이사 직을 맡고 있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양봉산업은 대외적인 요인 등으로 큰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 지속적인 꿀벌 사라짐을 비롯해 병해충 발생, 꿀벌 먹이원 부족, 소비 부진에 따른 농가 경영악화, 업계를 둘러싸고 있는 주요 현안 해결과 물밑처럼 밀려오는 수입 벌꿀과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관건일 것이다. 따라서 국내 양봉산업의 활로를 모색하는 방안으로 ‘챗GPT’는 현 양봉산업을 어떻게 진단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주요 방안으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벌꿀 품질 향상을 통한 차별화와 경쟁력 확보다. 국내 소비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건강이다.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능성 고품질의 벌꿀을 생산하고 이를 차별화된 제품으로 마케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컨대 유기농 벌꿀, 기능성 벌꿀 등을 생산하여 고급화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둘째, 벌꿀 브랜드화와 마케팅 강화이다. 국내 벌꿀의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국제적으로 브랜드화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국내외 전시회나 농산물 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SNS 및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제품을 널리 알리는 방안을 모색해야만 한다. 셋째, 기술 혁신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온라인 기획전 등 공격 마케팅…가파른 성장 견인 온라인 쇼핑몰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온 합천축협이 지난해에만 약 8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려 ‘합천황토한우’의 소비를 가파르게 이끌어 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합천축협(조합장 김용욱·사진)은 지난해 말 기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합천황토한우’의 판매실적이 1만8천237건에 달해 2020년 7천564건 대비 241%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5개년 실적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 7천564건, 2021년 8천428건, 2022년 9천457건, 2023년 7천414건, 2024년 1만8천237건으로 2023년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상승 곡선을 그리는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는 분석이다. 온라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이후 이같이 우상향된 판매실적을 이뤄나가고 있는 것은 합천축협이 펼친 선택과 집중의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단순히 온라인 플랫폼 입점 개수를 늘리기보다는 가격경쟁력과 상품경쟁력, 꾸준한 상품성 유지를 통해 현재 주력하고 있는 사이트의 지속적인 판매량 증가에 집중한 합천축협은 농협축산경제 축산유통부의 온라인 전문인력과 농협라이블리를 통한 판매전을 기획하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변이 따라 백신효능 한계 지적…재조합 우려도 피해 최소화 기여…농장 상황 맞는 백신 선택을 많은 양돈장에서는 백신을 접종했지만, PRRS에 걸렸다고 토로한다. 백신이 PRRS 감염을 막지 못한 사례는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낮은 백신 방어율에 대해 PRRS 바이러스 특성 때문이라고 전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PRRS 바이러스는 워낙 복잡할 뿐 아니라 유전형이 많고 변이도 심하다. 결국 아직 확실한 PRRS 방어기전(면역메카니즘)을 찾아내지 못했다. PRRS 바이러스는 기존 백신 면역을 회피해 나가기 일쑤다. 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바이러스 배양도 어렵다. 백신효능이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다. 앞으로도 PRRS를 완벽 방어할 백신 개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더 우세다. 이러한 PRRS 바이러스 특성, 특히 심한 변이에 따라 현장에서는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생백신이 주를 이루게 됐다. (물론 PRRS 사백신도 나와있다.) 하지만 생백신은 병원성 복귀, 야외주·백신주와 재조합 등 안전성 우려가 있다. 실제 PRRS 양성 시료에서는 백신 변이주가 다수 확인된다. 이는 일각에서 백신을 PRRS 확산 원인으로 지적하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씨티씨백(대표 성기홍)이 내놓고 있는 ‘돼지 단독·열병 생마커 복합백신’은 돼지 단독과 돼지열병(CSF)을 한꺼번에 예방하는 복합백신이다. 특히 돼지열병의 경우, 야외바이러스 감염과 백신 항체를 구별할 수 있는 마커 기능을 탑재했다. 이러한 마커백신은 돼지열병 청정화 과정에서 필수다. 때문에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는 마커백신을 개발해 국내 동물용백신 업체에 기술이전했다. 더욱이 이 백신은 기존 돼지열병 백신주(LOM주)가 갖고 있는 생산성 저하 가능성을 극복했냈다. 또한 야외 순환감염, 병원성 회복을 걱정을 덜어냈다. 실험결과 1회 접종만으로도 백신 항체가 형성되는 것은 물론, 야외바이러스 감염과 구분이 가능했다. 항체는 200일 이상 지속되는 만큼, 농가 과태료 정책에도 크게 부합한다. 임신모돈에서는 돼지열병 항체 존재 유무와 관계없이 유·사산, 식불 문제가 나오지 않았다. 자돈에서는 식불, 활동성 감소 없이 타질병 악화를 막아냈다. 이를 통해 접종군에서는 기존 LOM주 대비 8~10일 출하일령이 빨라졌다. 씨티씨백은 “생마커 역시 씨티씨백이 만들면 다르다. ‘돼지 단독·열병 생마커 복합백신’이 농가 수익 증대를 이끌어내고, 돼지열병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 자회사인 한수약품(대표 허주형)과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는 지난 10일 분당에 있는 수의과학회관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국내 반려동물용 약품시장 공략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수약품은 우진비앤지가 개발하고 바우와우(우진비앤지 자회사)에서 생산하는 반려동물용 투약보조제 ‘이지메디독’과 ‘이지메디캣’을 동물병원전용으로 판매하게 된다. ‘이지메디독’과 ‘이지메디캣’은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함유하고 있는 츄르형태의 각각 강아지와 고양이용 투약보조제다. 항생제와 병행투여해도 효능이 뛰어나며 장내 환경, 온도, pH 등에 영향을 받지 않는 높은 안정성을 특징으로 한다. 이날 허주형 대표는 “우진비앤지 투약보조제가 국내 시장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판촉할 계획이다. 한수약품은 앞으로도 우수 제품을 공급해 동물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재구 대표는 “동물병원 등 넓은 판매망을 갖고 있는 한수약품과 파트너가 돼 기쁘다. 반려동물 시장에서도 맹활약하는 우진비앤지를 그려낼 것이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의사 직무 확대·동물질병관리청 신설 제안 불법 진료·약품 근절...정부 위탁사업도 왕성 국가·사회 발전 기여하는 수의사 '역량강화 매진'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올 한해 수의 현안에 총력 대응해 수의사 발전을 이끌어가기로 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6일 경기 성남에 있는 스카이파크호텔에서 2025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대한수의사회는 올해 현안대응, 일상업무, 정부위탁(대수 업무연계) 등 왕성한 사업을 펼쳐나간다. 특히 대한수의사회는 법령정비, 조직강화, 제도개선 등 현안대응을 통해 장기적 수의사 발전 토대를 놓을 예정이다. 예를 들어 수의사 직무에 동물복지 증진, 축산물 안전,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등을 추가하는 법령 발의를 요청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가칭)동물질병관리청 신설, 동물기초 의료지원(거점 동물병원 운영, 농가 주치의 제도 실시 등)을 대선공약(조기대선 치러질 경우)에 반영키로 했다. 아울러 수의사 의견과 공감대 형성을 우선으로 두고, 전문수의사 자격제도 도입, 상급 동물병원 체계 확립, 수의대 인증제 의무화, 수의사 면허시험 전문기관 이관, (가칭)동물의료법 제정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제주지역의 돼지 도축수수료를 둘러싼 논란이 해소됐다. 제주축협과 제주양돈농협,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는 최근 돼지도축수수료 인상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르면 제주축협과 제주양돈농협 등 제주지역의 돼지 도축수수료(105kg 미만 기준)는 오는 3월1일과 7월1일 각각 1천500원씩, 두차례에 걸쳐 두당 3천원이 오르게 된다. 제주축협이 당초 추진했던 인상폭과 동일하지만, 2회에 나눠 인상함으로써 농가 충격을 최소화 하기로 한 것이다. 아울러 향후 도축수수료 조정시 양측이 사전 조율에 나선다는 방침도 마련했다. 한편 제주축협은 2월1일부터 돼지 도축수수료를 14.4%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했다. 돼지 두당 105kg 미만은 2만900원에서 2만3천900원으로, 105kg 이상은 5만3천700원에서 6만1천500원으로 도축수수료를 조정하겠다는 것이었지만 양돈농가들이 지나치게 과도하다며 강력히 반발, 갈등을 빚어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가축방역 중장기 발전대책안’ 마련 방역 관리수준 등급화…인센티브·패널티 부여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마련한 ‘가축방역 중장기 발전대책안’을 통해 민간 자율방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책안은 법정 가축전염병 발생 및 확산 최소화가 목적으로 주요 골자는 ▲민간주도 자율방역 분위기 조성 ▲위험도 기반 방역체계 스마트화 및 사전예방 강화 ▲신종 가축전염병 및 소모성 질병의 관리체계 구축 등이다. 특히 일선 농가들이 눈여겨볼 부분은 민간주도 자율방역 강화 부분인데, 정부는 이를 위해 먼저 관리수준 조사 및 평가를 하고 방역 요소별 시설 및 관리수준 등을 지수·등급화(1~4등급)한 농장 평가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결과에 따라 우수등급(1~2등급) 농장에 대해서는 각종 정책사업 우선 지원뿐만 아니라 예방적 살처분 제외, 거점소독시설 소독 의무화 완화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현장 여건 및 축종별 특성을 고려, 산란계 농장의 경우 기존의 유사제도인 ‘산란계방역유형부여제도’를 우선 활용하고, 단계적으로 축종과 규모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농장 방역등급제는 올해 ‘산란계유형부여농장’부터 시범 적용되며 2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축산물 등급판정 세부기준’ 행정예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축산물 등급판정 세부기준 개정 관련 행정예고 했다. 농식품부가 계란과 관련해 등급판정 계란의 난각 표시 방식 등의 개선과 축산물 등급판정 관련 용어 정비를 위해 ‘축산물 등급판정 세부기준’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 하고 오는 13일까지 의견수렴을 진행 중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고시 개정은 등급판정 계란의 난각 표시 방식을 개선해 등급판정 계란의 수출 확대를 도모하는 한편, 소 도체의 등외등급 판정 기준 보완, 등급판정 보류 시 통보 방식 명확화, 재판정 신청 시 수수료 추가 납부 명시, 등급판정 세부사항 위임규정 명시, 알기쉬운 법령 용어 정비 등 고시 운용상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정비함이 목적이다. 특히 계란과 관련해 계란등급의 재판정 신청과 관련해 등급부여가 보류되거나, 규정에 따라 중량규격 재분류가 요구된 계란에 대해 중량규격 및 품질평가기준에 적합하도록 다시 선별한 후 등급의 재판정을 신청할 경우, 등급판정 수수료를 추가로 납부해야 되게 된다. 아울러 현행 대로는 등급판정을 받는 모든 계란 난각에 식용색소로 등급판정 확인표시를 하고 있는데, 수출용 계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