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지난 10일 서울·인천·경기지역을 필두로 오는 20일 제주지역까지 제32대 전국 대의원 선출 및 2022년 조합사업 운영공개 간담회를 진행한다. 2022년 조합사업 운영공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서면으로 대체했다.특히 제31대 대의원 임기가 오는 2월 28일 만료됨에 따라, 전체 조합원 3천150명이 참여해 지역조합원을 대표할 신임 대의원을 선출한다. 대의원 정수는 지난 제31대에 비해 2명이 늘어난 총 64명으로 정기이사회를 통해 대의원 정수를 확대 변경했다. 첫 일정으로 지난 10일 양봉농협 본점 대강당에서 서울(1명)·인천·경기지역(9명) 등 총 10명의 대의원을 뽑는 선거가 진행됐다. 이날 실시된 양봉농협 서울·인천·경기지역 제32대 대의원 선거구 중 유일하게 인천·김포 선거구만 2명의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투표 결과 서영근 후보가 당선됐다.개표 결과 38명이 투표에 참여해 유효표 34표 중 서영근 후보가 19표, 국중남 후보가 15표를 얻었다.이외 지역에서는 ▲서울지역 선거구 이승호 씨 ▲수원·용인·안산 선거구 홍종해 씨 ▲평택·화성·오산 선거구 김학근 씨 ▲고양·파주 선거구 김중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관내 전체 봉군 절반 규모…농가 “생계 어쩌나” 전문가들 “이런 경우 처음”…해남군 조사 착수 최근 양봉업계는 전남 해남지역 양봉농가들의 양봉장에서 많은 꿀벌들이 사라져 원인규명을 위한 역학조사에 나섰다. 해남군 마산면에서 400여 통의 양봉을 하고 있는 진 모씨는 최근 벌통을 열어보고 꿀벌들이 없어 깜짝 놀랐다. 지난해 11월 월동에 들어간 꿀벌들이 월동을 잘하고 있나 살펴보기 위해 벌통을 열어보니 꿀벌 대부분이 사라진 것이다. 진 씨는 “보통 월동기에는 체온 유지를 위해 벌들이 서로 뭉쳐있는데 벌통에 벌들이 대부분 사라지고 조금 남아있는 벌들도 활력이 없다”며 “이 같은 일은 양봉 40여 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걱정스러워했다. 인근의 산이면에서 양봉을 하고 있는 조 모씨의 양봉장도 이 같은 피해를 입었다. 8년째 양봉을 하고 있는 조 씨는 “월동기 휴면을 하고 있는 벌들을 깨우면 안 되겠다 싶어 겨울철에는 벌통을 열어보지 않는데 인근 양봉장에서 꿀벌들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벌통을 열어보니 꿀벌들이 터무니없이 적었다”고 말했다. 조 씨는 “양봉장 내에 관리사가 있어 평소에도 벌통 앞을 비롯해 주변을 수시로 살피며 관리하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49개팀 참가…본선무대 12개팀 시상 양봉산물 우수한 식재료로 가치 알려 국내 양봉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벌꿀 등 양봉산물을 활용한 ‘제1회 양봉요리 경연대회’가 열렸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과 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해 12월 21일 ‘허니데이’를 맞아 서울 나우쿠킹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대회에 앞서 두 기관은 지난해 11월 19일부터 12월 5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 총 49팀 가운데 조리법, 작품명, 요리 사진 등을 심사해 일반부, 학생부 34팀을 선발했다. 이 가운데 1차 예선을 통과한 총 12팀(일반부 6팀, 학생부 6팀)이 본선에 진출해 정해진 시간(50분) 동안 요리 솜씨를 뽐냈다. 홍수명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양봉산물은 맛이 좋고, 영양이 풍부하지만, 일상 요리로 활용되지는 못하고 있다”며 “이번 경연대회를 계기로 소비자에게 양봉 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다양한 요리 재료로 양봉 산물이 이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화현 회장은 축사를 통해 “양봉산물을 활용한 요리법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아쉬움이 컸다”며 “올해 첫 번째
[축산신문] 광주광역시지회 불량꿀 색출 검사장비 도입 등 논의 한국양봉협회 광주광역시지회(지회장 이천재·사진)는 지난해 12월 21일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이영우 한국양봉협회 부회장과 반성진 전남도지회장, 광주광역시의회 김나윤 교육문화위원장, 김익주 의원, 김시라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제4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업무보고, 감사보고에 이어진 안건상정에서 2021년도 수입·지출 결산안 및 2022년도 사업계획·수지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이천재 지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양봉산업은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아까시꽃 냉해로 인해 벌꿀 흉작이 되어 양봉산업이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며 “회원님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가고, 오늘의 정기총회를 통해 양봉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회원 간의 화합을 다지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안건토의에서는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불량꿀 적발을 위한 검사기계 도입, 양봉농가 공익수당 도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양봉산업 발전에 기여한 양봉인과 공직자에게 표창장과 공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꿀샘식물(밀원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고부가 재배 품목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이 마련됐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원장 김상남)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이 양봉·미생물 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해 12월 23일 업무협약(MOU·사진)을 맺었다.최근 기후변화로 천연꿀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아까시나무의 개화 기간이 줄고 개화기 기상 이상으로 벌꿀 생산량이 크게 줄어 새로운 밀원수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는 산림자원에서 꿀샘식물을 확보해 양봉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또 미생물 자원 교류 등 연구 협력을 통한 관련 산업 발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업무협약에 따라 국립농업과학원은 꿀샘식물에 따른 꿀벌 무리(봉군) 관리와 고부가가치 산물 개발을 비롯해 미생물 자원에 대한 정보 교류, 유용 미생물 현장 적용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국립산림과학원은 기후변화에 적합한 꿀샘식물 단지 조성 모형을 개발하고, 산림 미생물자원 분류와 관리 기술 교류 등을 진행한다.홍수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가 양봉산물연구소에서 업무를 총괄할 연구소장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채용요건으로는 연구소 경영 및 관리 경험과 사업에 대한 이해력 및 지식이 풍부한 자로, 매사에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업무추진 능력과 진취적인 지도력을 갖춘 농·축산 및 식품 관련 박사학위 이상의 학력을 취득한 자면 응모할 수 있다.1차 서류전형 심사 후 합격자에만 2차 시험 응시 자격이 부여되며, 2차 시험은 면접으로 진행된다. 면접은 한국양봉협회 인사위원회 개별 면접을 통해 직무역량, 인성, 전문지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후 최종 확정된다. 접수 기간은 이달 7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양봉협회 사무국(02~3486~08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한국양봉협회 전국 시·도지회 정기총회가 기존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전광역시지회를 비롯해 서울특별시지회, 경기도지회, 부산광역시지회에서 잇달아 코로나19와 오미크론 변이 관련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어, 사실상 정기총회 개최를 전면 취소하고 서면으로 대체하고 있다. 경북도지회 “새해 예천서 ‘양봉인의 날 행사’…준비 만전을” 한국양봉협회 경북도지회(지회장 박순배·사진)는 지난 13일 경북 광역브랜드 참품한우 대회의실에서 윤화현 회장· 김정빈 전무, 이재식 경북도축산과 사무관, 경북 관내 시·군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4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1년도 사업을 결산 승인 및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박순배 지회장은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이상기후까지 겹쳐 2년 연속 벌꿀 흉작으로 우리 양봉농가 모두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어려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총회까지도 영향을 받게 됐다”며 “내년 10월에는 전국 1만여 양봉인이 참여하는 ‘양봉인의 날 행사’가 경북 예천에서 개최될 예정인 만큼 모든 회원이 일치단결하여 철저한 준비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서산시의회가 양봉산업 직불제 도입 건의안을 채택하고 전세계 생명산업인 양봉산업보호에 나섰다. 충남도의회는 지난 16일 폐회된 제268회 제2차정례회에서 양봉산업 직불제 도입 건의안<사진>을 채택한 후 국회·청와대·농림축산식품부에 보내고 여론 확산에 들어갔다. 산업건설위원회 안원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봉산업 직불제 도입 건의안’에 따르면 최근 계속된 이상기후로 꿀벌의 활동이 부진해지고 꿀 생산량은 2년 연속 대흉년을 기록하는 등 지역 양봉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음을 지적하고, 양봉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인류와 생태계가 공존 및 번영할 수 있도록 양봉산업 직불제를 도입할 것을 요구했다.또한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은 꿀벌 같은 꽃가루 매개 곤충들이 사라지면 과일과 채소값이 급등해서 한 해에 140만 명 이상이 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는 만큼 생태계 유지 및 인류의 생존을 위한 식량 생산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양봉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한 생태계와 인류의 공존 및 번영을 위해 양봉산업 직불제를 도입하라”고 강조했다.한국양봉협회에 따르면 2021년 아까시나무 벌꿀 국내 생산량은 평년의 45% 수준인 1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학회 주관 양봉산업 발전 심포지엄도 열려 매년 12월 21일(허니 둘이 하나)은 사랑하는 이들과 달콤한 꿀을 주고받는 ‘허니 데이’다. 양봉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윤화현·한국양봉협회장)는 침체한 국내 양봉산물의 소비 촉진과 꿀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12월 21일을 허니 데이(벌꿀의 날)로 지정하고, 첫 기념행사로 지난 20일 전국 시·도지회가 동시에 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양봉자조금관리위원회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국내 양봉산물 전시 및 홍보용 스틱 꿀과 리플렛을 제작하여 배포했다. 또한 같은 날 농촌진흥청과 한국양봉학회가 공동 주관으로 서울 코리아나호텔 7층 스테이트퀸 회의장에서 향후 양봉산업발전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사진>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김상남 국립농업과학원 원장과 홍수명 농업생물부장, 이만영 한국양봉학회장, 윤화현 양봉협회장 등 학계를 비롯해 양봉업계 관계자 및 농가들이 참석했다. 김상남 국립농업과학원 원장은 “최근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꿀샘식물의 개화기 중첩과 아까시나무의 동시 개화, 외래 병충해 발생으로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늘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꿀샘식물(밀원수)을 보호 육성해 양봉 농가들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구축을 위한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이 대표 발의됐다. 하영제 의원(국민의힘, 사천·남해·하동, 사진)은 최근 아까시나무의 조림 기피와 이상기온에 따른 꽃 개화 시기의 변화로 천연꿀 채취 기간이 짧아지고, 병해충질병 등으로 폐사하는 꿀벌도 많아 국내 양봉산업은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 있다. 따라서 꿀벌의 밀원 활동은 식물의 화분 매개 역할로 식물 번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적극적인 조성·관리가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꿀샘식물 특별관리지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해 산림자원의 가치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양봉 농가의 수익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하영제 의원은 “꿀샘식물 보호 및 육성을 통해 산림자원의 가치를 더욱 증진 시키고, 양봉 농가의 소득 창출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경기도지회 연천군지부(지부장 도재복)는 지난 10일 연천군청을 찾아 관내 취약계층 및 독거 어르신 지원에 써달라며 580만원 상당의 천연꿀(1kg·215개)을 기탁<사진>하는 선행을 베풀었다. 한국양봉협회 연천군지부는 양봉농가 80여 곳이 모여 연천군 양봉산업 발전과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질 좋은 벌꿀 품질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연천군으로부터 양봉 피해 농가 동절기 사료 지원을 받아 생산한 벌꿀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전달식에서 도재복 지부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생산량이 줄었지만, 관내 소외된 이웃들과 어르신들의 면역력 증진에 필요한 미네랄과 비타민이 듬뿍 들어 있는 벌꿀을 드시고 힘든 시기를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지속해서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광철 연천군수는 “관내 소외된 이웃들과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독거 어르신의 겨울철 건강관리와 면역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원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담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는 지난 8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2021년 제8차 이사회’<사진>를 갖고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코로나19와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확산하고 있어, 오는 2월 9일 예정된 ‘제49차 정기총회’ 개최가 사실상 불가능함에 따라 이번 정기총회를 서면결의로 진행하기 위한 논의가 있었다.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제49차 정기총회 서면 개최의 건 ▲2022년도 성립 전 예산 집행 승인의 건 ▲지부장·대의원 인준의 건 ▲정관 외 각종 개정안 논의 건 등이 상정됐다.윤화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코로나19와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정기총회 및 감사 보궐선거를 서면으로 개최할 필요성이 대두되어 이사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사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논의된 안건 중 제49차 정기총회는 서면으로 개최키로 최종 의결했다.또 2022년도 성립 전 예산 집행 승인 건은 2022년도 예산 집행을 총회 의결 후 집행해야 하나, 총회 개최 일자(서면의결서 및 선거 개표 일자)가 오는 2월 18일로 확정됨에 따라, 총회 예산안 의결 시행 전까지 우선 이사회의 승인을 득하여 협회 운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