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전충남양돈포크빌과 협신식품 두 도축장에 돼지도체 판정기계가 추가설치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달 27일 2020년 돼지도체 판정기계 설치 도축장을 최종선정해 공고했다. 축평원은 희망 도축장 공고 후 운영계획서, 현장평가 등을 거쳐 대전충남양돈포크빌(천안시 소재)과 협신식품(안양시 소재)을 2020년 돼지도체 판정기계 설치 도축장으로 최종선정했다. 이로써 돼지도체 판정기계가 설치 또는 설치예정된 도축장은 총 7개소로 늘어나게 됐다. 기존 설치 도축장은 민속LPC, 홍주미트, 농협 목우촌, 부경LPC, 제주LPC 등 5개소다. 축평원은 지난 2016년부터 거점도축장을 중심으로 도축장에 돼지도체 판정기계를 도입·설치하고 있다. 축평원이 판정기계를 구입해 매년 2개소씩 추가하는 형태다. 축평원은 그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앞으로 총 20개소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축평원은 돼지도체 판정기계 도입을 통해 도축 속도 제고와 등급판정 정확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위별 정육량 등 빅데이터를 생성해 육종, 사료, 도축 등 축산업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축평원은 돼지도체 판정기계 업그레이드와 우수 제품 구입에도 만전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지난달 28일 광화문 소재 본사에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조성욱 위원장은 매일유업이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지역사회와 대리점 등에 지원과 대리점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매일유업은 코로나19 사태 후 2월부터 대구와 경북지역 대리점, 협력사, 낙농가, 임직원 등에게 성인영양식 ‘셀렉스’와 가정간편식 ‘상하목장 스프’ 제품 2천200세트 지원을 시작으로 대구·경북지역 의료진을 위해 ‘매일 마시는 프로틴 셀렉스’ 1천360세트, 매일유업 본사 관할 종로구 취약계층 어르신 지원을 위해 셀렉스 7천여개와 상하목장 스프 제품 4천500여개를 지원했다. 또 대리점에 주유비와 우유판매촉진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관련하여 총 9억8천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대리점과 지역사회에 지원했다. 김선희 대표는 “앞으로도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해 대리점, 협력사, 낙농가와 소통을 강화하는 등 상생협력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유업은 매년 경영진과 전국 대리점주 간 정기적인 간담회를 갖고 자녀
[축산신문] ◆ 돼지고기 국내산=지육가격은 큰폭으로 추가 상승했지만, 정육류와 갈비 부위 가격을 인상하지 못해 가공업체 적자폭은 더욱 커지고 있다. 구이류는 가격에 대한 저항이 생기며 상승폭도 제한적이었다. 정육류는 일시적으로 냉장 안·등심 수요가 조금 생겨났다. 그 이외 부위의 수요는 여전히 없다. 갈비는 냉동생산이 계속되고 있다. 부산물에서 족발은 수요강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목등뼈는 부진하다. 수입=수출국 현지 공급상황이 다소 불안정하다. 냉장육 수요가 냉동육으로 옮겨가지는 않아 냉동삼겹살 판매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육류는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 유통업체 목전지 가수요가 조금씩 이어져 강세를 보이고 있다. ◆ 쇠고기 국내산=지육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가공업체 운영적자는 계속되고 있다. 구이류는 가정의 달 가족모임이 대부분 연휴기간에 잡히며 식당 예약이 늘어나 안심·등심·채끝·특수부위 모두 원활했다. 특히 안심 공급은 부족해 큰폭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정육류는 가정수요가 이어지며 계속 원활했다. 양지 판매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갈비도 대구경북 지역 수요가 회복되며, 생기가 돌았다. 수입=수출국 현지 공급 불안정으로 5월부터 냉장육 수급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코로나19로 인해 새롭게 떠오른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DT)’ 방식으로 직거래 농산물 판매를 지원한다. aT는 지난달 29일 과천 ‘바로마켓’을 시작으로 대전 ‘행복팜꾸러미 DT장터’, 전북 완주 ‘용진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등 3개 지역에서 직거래 농산물 드라이브 스루 판매를 지원한다. 과천 경마공원에 위치한 ‘바로마켓’은 직거래장터가 개장될 때까지 매주 수·목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제철농산물 꾸러미와 반찬·장류, 축산, 가공식품 등을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받아볼 수 있다. 대전은 이달 7일부터 유성구청 광장에서 ‘만원의 행복팜 꾸러미장터’를 통해 대전시가 인증한 ‘한밭 가득 지역농산물 꾸러미’와 농가생산 가공식품, 화훼류 등을 이달 말까지 3회에 걸쳐 판매한다. 완주 용진농협로컬푸드직매장 주차장에서는 이달부터 채소, 과일, 잡곡, 반찬, 간식 등 다양한 상품을 꾸러미 박스에 포장해 저렴한 가격으로 8회에 걸쳐 판매한다. 이 매장은 2012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로컬푸드 직매장이다. aT는 정부지원 직거래장터를 대상으로 드라이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미국 내 주요 육가공업체들이 공장가동을 중단했지만, 국내 축산물 유통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축산물 가공·유통 업계에 따르면 스미스필드푸드, 타이슨푸드 등 미국 내 주요 육가공업체들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줄줄이 공장가동을 멈췄다. 스미스필드 사우스다코다주 돼지고기 가공공장은 지난달 중순 공장 근무자 3천700명 가운데 240명 정도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공장 문을 닫았다. 타이슨푸드 아이오와주 워털루 돈육 가공장 역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최근 공장가동을 무기한 중단했다. 이밖에도 미국에서는 공장을 폐쇄한 육가공업체들이 여럿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렇게 미국 내 주요 육가공업체들이 공장가동을 멈추면서 미국 축산물 유통시장은 크게 요동치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공급이 부족해 축산물 확보에 애를 먹고 있고, 축산농가들은 가축출하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50% 가량 올랐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는 축산물 유통난이 벌어지고 있다고 해도, 국내 축산물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국내 시장에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의 성인영양식 전문 브랜드 셀렉스가 지난달 27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티몰 글로벌(Tmall global)에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작년 중국 출산율은 인구 1천명당 10.48명으로 사상 최저를 기록한 반면 스포츠와 식사대용, 스킨 & 뷰티 관련 성인영양식 시장은 약 7조원으로 매년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중국 시장 트렌드 변화에 따라 매일유업은 기존의 영유아식을 앞세웠던 수출 전략에서 성인영양식으로 수출 품목을 확대한다. 특히 해외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강하고 개성이 뚜렷하며 건강과 패션, IT 제품에 관심이 많은 버링허우(1980년대생)와 지우링허우(1990년대생)를 대상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티몰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성인영양식 셀렉스 전 제품이다. 분말 단백질 건강기능식 ‘매일 코어 프로틴’ 2종과 단백질 음료 ‘매일 마시는 프로틴’ 2종, 씨리얼바 ‘매일 밀크 프로틴바’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슬림25’ 5종으로 제품구성을 갖췄다. ‘슬림25’는 중국 소비자 공략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요구르트처럼 마시는 액상형태로도 제조할 수 있도록 기준을 확대하는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지난달 28일 행정예고했다. 개정안 주요 내용은 ▲프로바이오틱스 제조방법 확대 및 기능성 내용 추가 ▲인삼의 개별인정 기능성 내용을 고시형에 추가 ▲비타민 E와 비타민 C에 기능성 내용 추가 등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19종의 미생물을 배양·건조해 섭취, 보관 등이 쉬운 분말형태로만 제조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액상형태로도 제조할 수 있도록 제조방법을 개선했다. 또한 기능성 내용에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추가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 표시 광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인삼은 진세노사이드 Rg1+Rb1 25mg을 섭취할 때 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 내용을 더했다. 영양성분인 비타민 E와 비타민 C는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한국영양학회)’에 명시돼 있는 항산화 기능을 인정해 기능성 내용에 ‘항산화 작용’을 추가했다.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이달 2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식품 수출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K-FOOD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aT는 지난달 8일과 9일 양일간 중국 20개 유력 바이어와 국내 37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140건의 화상상담을 진행해 총 409만달러 수출상담을 달성했다. 이어 추가상담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29일 별도 상담회를 실시했다. aT는 특히 통역 서비스 뿐 아니라 상담 전에 우리 수출상품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웹 상세페이지로 소개하고, 바이어들에게 샘플을 전달해 수출상담회 실효성을 높였다. aT는 1차 상담회 성과를 바탕으로 이달 중순 중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대규모 2차 상담회를, 이달 말에는 일본과 싱가포르 바이어를 대상으로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온라인 수출상담회로 수출에 성공한 제품에 대해 현지 주요 온라인몰 입점과 판촉 기회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지난달 27일 지속적인 식품안전분야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온라인 직무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HACCP인증원이 주관하는 ‘상생형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관 협의체' 소속 기관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협력해 한국식품마이스터고(충남 부여)와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충북 진천) 재학생 530명을 대상으로 제공됐다. 올해 교육과정은 이번 환절기를 대비한 식중독예방 온라인 교육을 시작으로 6월 경 공통소양교육 과정 등으로 확대된다. 2018년 15개 기관으로 발족한 산·학·관 협의체는 올해 21개(공공부분 5, 대학 및 마이스터고 7, 지역기업 9)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조기원 원장은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해 정부는 물론 전 국민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HACCP인증원은 공공기관으로서 다양한 교육지원을 통해 교육현장 어려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축산데이터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프리미엄 돼지고기 ‘나이스투밋’을 20% 할인 판매한다. 할인판매 행사는 4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네이버 FARM 공식 쇼핑몰 ‘더농부마켓’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기존 4만5천원이던 나이스투밋 삼겹살 500g을 20% 할인된 3만6천원에 판매한다. 이번 할인행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가정의 달에도 외식과 외출이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위해 준비했다. 면역력 증진 식품인 돼지고기를 집에서 가족, 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나이스투밋은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으로 관리하는 돼지 중에서 한 번도 아프지 않은 돼지만 선별해 출하한 돼지고기다. 사육 기간 동안 항생제, 성장 호르몬, 스테로이드 등을 전혀 투여하지 않는다. 나이스투밋은 매주 월요일에 주문받은 수량만큼 도축돼 금요일 새벽에 배송된다. 한상윤 사업개발팀 상품 매니저(PM)는 “나이스투밋은 일반 돼지고기 대비 쫀득한 식감과 풍부한 육향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건강과 면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최근 출시한 기능성 발효유 ‘트리플케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푸르밀에 의하면 트리플케어는 프로바이오틱스(프락토올리고당)와 자기방어성분을 포함한 ‘3중 케어 시스템’으로 장 건강과 면역까지 생각한 기능성 발효유라고 밝혔다. 특히 이 발효유는 특허받은 기능성 유산균 nF1과 카제이균, 비피더스균까지 건강한 장을 위한 3가지 복합유산균을 함유했다. nF1이 소장에서 흡수되면 체내 면역을 담당하는 대식세포를 통해 NK세포를 자극하는데 NK세포가 활성화할수록 면역력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유산균을 포함해 상황버섯추출물과 산화아연 등 면역(자기방어)과 활력증진에 도움을 주는 3가지 핵심원료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아연과 상황버섯추출물은 면역강화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성분이다. 아연은 각종 면역세포의 생성과 활성에 관여해 면역체계를 강화하며, 상황버섯에 함유된 베타글루칸 성분 역시 각종 면역 세포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이번 신제품은 자연스럽고 건강한 플레인 본연의 맛을 살려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으며 아이들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5월 가정의 달에 들어서며 축산물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축산물 가공·유통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잔뜩 움츠러들었던 쇠고기·돼지고기 소비가 4월 말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쇠고기의 경우 기존 가정소비에다 최근에는 식당 등 외식소비도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다.이에 따라 코로나19 발생 이후 크게 부진하던 등심·안심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안심의 경우 공급이 부족할 정도다.갈비 판매는 코로나19 발병 이전 상황으로 거의 회복됐다. 우족, 꼬리 등 부산물 판매도 홈쇼핑·소셜커머스 수요를 중심으로 강세전환됐다.수입 쇠고기 역시 외식소비 증가와 연휴대비 수요물량 확대 등에 힘입어 목심, 전각, 삼겹양지, LA갈비 등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돼지고기는 5월 가정의 달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삼겹살을 비롯해 목심 등 구이류가 인기몰이 중이다.냉장 등심, 안심도 돈가스, 탕수육 수요가 조금씩 생겨나며 서서히 판매상황이 나아지고 있다.족발은 배달수요 증가 등으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수입 돼지고기는 현지 생산 불안과 물류 위축에 따른 공급 감소를 예상한 유통업체 가수요가 발생해 삼겹살, 목전지 등이 상승세다.축산물 가공·유통 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