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향후 100년 초석 ESG 비전 선포…행동강령도 결의 ‘대국민 감사’ 이벤트…2만5천여명 소비자 큰 호응 한돈인 ‘만남의 장’…수재의연금 등 ‘나눔 본능’ 표출 한돈산업의 향후 100년 발전의 초석이 될 한돈 ESG 비전이 제시됐다.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돈페스타를 통해 한돈산업의 위상 및 미래비전 공유와 함께 지속가능한 ESG 경영의지를 담은 ‘2030 ESG 비전’으로 ‘사람, 돼지, 지구를 건강하게 K-PORK 한돈’을 선포했다. 이어 국민의힘 홍문표·최춘식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과 축산관련단체협의회 김삼주 회장을 비롯한 축산단체 및 10개 소비자단체 대표, 전국의 양돈조합장, 축산신문 윤봉중 회장 등 언론계, 카길애그리퓨리나 박용순 대표와 선진 이범권 총괄사장 등 산업계에 이르기 까지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대거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전국 양돈인들의 결의문도 채택됐다. 별도의 소독시설을 거쳐 행사장에 입장한 양돈인들은 한 목소리로 ▲사랑받는 한돈 ▲신뢰받는 한돈 ▲존중하는 한돈 ▲상생하는 한돈 ▲혁신하는 한돈을 행동강령으로 비전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삼겹살
일본 등 보조금 지급 한국산 경쟁력 밀려 물류비 인증체계 등 정부 차원 지원 시급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가축분뇨를 이용한 부산물 비료수출이 탄소저감의 또 다른 해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2일 국회박물관에서 개최된 ‘탄소중립을 위한 가축분뇨 처리 ‧ 이용다각화 국회토론회’에서 축산업계와 유기질 비료업계는 부산물 비료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한목소리로 건의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축산환경관리원 한갑원 부장은 탄소중립 시대에 맞춰 가축분뇨 퇴액비 이용을 다각화 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가축분뇨를 이용한 부산물비료수출에 주목했다. 한갑원 부장은 “지난해 부산물비료수출이 894만9천달러 규모에 달하며 2018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며 현재는 가축분뇨 배출량의 1%에 불과하지만 30%까지는 끌어올릴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이를위해 수출인증 전담기관을 지정, 가축분뇨 퇴비 제품 원료 및 성분 분석, 처리공정 등에 대한 인증체계 마련하는 한편 ‘수출 관련 전담협의체’도 구성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국유기질 비료산업협동조합 노학진 이사장도 가축분뇨를 이용한 부산물비료
'가축분뇨 이용 다각화 국회토론회'서 입장 밝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환경부가 가축분뇨 자원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약속했다. 하지만 막상 축산현장에 메가톤급 후폭풍을 몰고 올 현안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입장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국회 농림축산해양식품위원회 이달곤(국민의힘, 창원진해) 의원과 환경노동위원회 김형동(국민의힘, 안동예천) 공동주최로 지난 12일 국회박물관에서 개최된 ‘탄소중립을 위한 가축분뇨 처리 ‧ 이용다각화 국회토론회' 에서다. 대한한돈협회와 농협축산경제,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등이 공동 주관한 이날 토론자로 나선 환경부 수질생태과 김양동 과장은 “가축분뇨 자원화에 저해가 되는 제도에 대해선 화끈하게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가축분뇨 법령을 개정 액비살포시 유출 가능성이 적은 적은 시설 원예 및 과수농업에 대해서는 로터리작업 대상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가축분뇨처리업‘ 에 대한 허가기준도 완화, 기술인력 확보 인원을 현행 3명에서 1명으로 조정키로 했다. 특히 그 활용비중이 높아지고 있지만 관련법의 부재로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이오차’에 대해서도 금년중 가축분뇨법상 ‘처리방법’에 추가하겠다고 덧붙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집중호우를 동반한 장마가 길어지면서 양돈현장의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충남 청양과 충북 청주 등 일부 지역에서 양돈장이 완전히 물에 참기는 피해가 발생했을 뿐 만 아니라 집중호우 속에 양돈장 일부 파손과 침수 등 크고, 작은 피해를 호소하는 양돈농가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침수 농장은 물론 상대적으로 비 피해가 적은 지역마저도 장마가 길어지면서 액비 살포가 중단. 가축분뇨 처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충남의 한 양돈농가는 지난 18일 “저장조가 가득차며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한계 상황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집중호우로 농장이 일부 침수되고 파손됐지만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그러나 가축분뇨는 상황이 다르다”고 다급함을 호소했다. 충남 청양의 경우 지역내 공동자원화시설이 완전 침수되며 이곳을 통해 하루 250톤 수준의 가축분뇨 처리하던 농가들은 당장 갈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따라 해당지역 농가 등 양돈업계에서는 급한데로 타지역으로 반출을 강력히 요청하는 등 양돈현장이 극한 혼란에 빠져있다. 전문가들은 개방형 액비화 시설 농가들의 경우 최근과 같은 집중호우시 빗물 유입이 불가피, 원활한 가축분뇨 처리가 어려운 것으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족발을 포함한 2차 부산물 시장의 소비부진 추세가 장기화 되고 있다. 육가공업계의 경영부담도 따라서 커질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2차 부산물의 평균가격(kg당)은 ▲족발 4천806원▲등뼈 2천103원 ▲A지방 2천46원 ▲돈피 1천325원에 각각 형성됐다. A지방을 제외하면 전분기 보다는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1년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간극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족발이 13.7% 하락한 것을 비롯해 ▲등뼈 10.7% ▲A지방 8.5% ▲돈피는 3.7%가 각각 떨어졌다. 이 가운데 족발의 경우 지난달 중순 5천원대를 간신히 회복했지만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실정이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출하두수 감소와 함께 공급량이 줄면서 2차 부산물 가격에 조금 변화가 있는 것일 뿐 시장 자체가 살아나고 있는 것은 아니다”며 “더구나 2차 부산물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하는 족발의 경우 거리두기 종식과 불황은 물론 최근의 배달비 논란까지, 다양한 악재가 겹치면서 시장 회복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육가공업계 입장에선 2차 부산물 매출 비중도 무시할 수 없는
개발시 도로확대 부지 필요…당장 매각 ‘부담’ 한돈협, ‘한돈회관’ 재원 위한 대출 우선 활용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의 한돈회관 설립 및 이전이 본격 추진되면서 이제는 제1능력검정소(이하 검정소)의 향후 행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당초 예상됐던 것과 달리 한돈회관 설립에 필요한 재원을 검정소 매각이 아닌, 대출을 통해 확보하는 방안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ASF 이후 환적장 활용 경기도 이천시(마장면 서이천로 144-64)에 위치한 검정소는 토지면적 1만398평(계획관리지역 8천684평, 보전관리지역 1천714평), 건물면적은 1천864.5평 규모다. 국고보조 17억원을 포함해 모두 34억원이 투입돼 지난 2007년 7월 약 10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912두 수용규모의 검정시설(11동, 돈방수 456두)과 부대시설(경매장, 관리실 등 10동)이 신축, 운영돼 왔지만 국내 ASF 발생과 함께 검정 및 경매라는 본 기능은 중단된 채 지난 2020년 11월24일 부터 경기 북부·강원지역 양돈농가들의 환적장으로 활용돼 왔다. 집합검정 현실적 한계 하지만 ASF가 종식된다고 해도 검정기능 재개를 예상하는 이는 찾아보기 힘들다. 굳이 수요감소 추세가 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사육에서부터 도축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로 국내산 돼지고기의 품질 고급화를 위한 원칙을 담은 매뉴얼이 나왔다.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는 최근 ‘한돈 품질관리 매뉴얼’을 마련, 책자로 제작해 전국의 도축장, 육가공 업계, 대한한돈협회 전국 지부 등을 대상으로 배포키로 했다. 이번 매뉴얼은 ‘한돈 고급화 관련 소비자 소비성향 조사·분석 및 구매 요구 선택기준 등의 제도 개선 방안’ 연구 결과가 그 토대가 됐다. 특히 소비자들이 돼지고기 구입 시 ‘잡냄새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에 착안,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한돈 품질 차별화 및 고급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한돈미래연구소는 잡냄새 감소, 위생상태 개선 등 매뉴얼 개발을 위한 전문가 회의를 개최, ▲농장 사육, ▲도축 전, ▲도축, ▲가공 및 포장, ▲육류 운반 및 판매 등 총 5가지의 단계로 구분하여 기본 관리 수칙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다비육종이 한돈산업 리더 발굴에 소매를 걷어부쳤다. 다비육종은 지난 6월30일 ‘다비퀸33 리더스클럽’ (이하 리더스클럽)발족식을 개최했다. ‘다비퀸33 리더스클럽’은 기존 ‘다비퀸30 클럽’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한돈산업의 리더라고 할 수 있는 성적 우수 농장을 선정, 이달부터 오는 2025년 12월까지 PSY 33두 달성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실제로 리더스클럽 회원농장 대부분은 이미 다비퀸30클럽에 가입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비육종에서는 이들 회원농가의 목표 달성을 위해 각 파트별 전문가가 농장을 방문, 현장 점검 및 번식성적 분석을 통한 문제점 도출과 개선에 전사적인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아가 외부 전문 강사 초빙한 세미나 및 학술 연구회 개최, 선진지 견학(우수농장, 최신시설, 축산관련 박람회 등), 지역 소모임 및 워크샵을 통해 끊임없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날 발족식에서 다비육종 민동수 대표는 “한돈산업 리더 그룹의 번식성적 개선과 도약을 통해 한돈농가들과 함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동반 성장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지난 40년간 다비육종이 걸어온 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강원도 철원에서 양돈장 ASF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8일 철원군 갈말읍 소재 3개 양돈장에서 모돈 출하전 실시한 채혈 검사 결과 ASF가 확진됐다. 3개 농장 모두 가족농장으로 1개소는 6천800두 규모의 일관사육농장이며 나머지 2개 농장은 3천684두, 3000두 사육규모의 종돈장이다. 지금까지는 식욕부진 외에 별다른 임상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오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2023 한돈페스타’에서 도드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판매, 시식, 굿즈, 이벤트 4개의 공간으로 구성된 도드람 팝업스토어는 도드람 시그니처 컬러를 활용, 트렌디하고 젊은 콘셉트가 구현될 예정이다. 우선 판매존에서는 도드람한돈의 부위별 신선육과 미트공방 소시지, 불맛한판 시리즈 등 도드람 가공식품과 출시 예정인 도드람햄 골드까지 미리 선보이게 된다. 도드람의 다양한 제품이 할인 판매되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현장에서 도드람한돈 뒷다리살 500g이 증정된다. 판매존 옆 시식 공간에서는 도드람의 다양한 인기 제품과 유명 레시피가 접목돼 현장에서 직접 맛보고 구매도 가능토록 준비돼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SNS를 통한 다양한 사전이벤트 및 현장이벤도 마련했다. 팝업스토어 소식을 생생하게 전해줄 현장 리포터를 모집했던 도드람은 팝업스토어 관련 게시물을 리그램하거나 팝업스토어 방문 인증 및 포토존에서 남긴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하는 관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도드람 제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 방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액비살포시 일부 토양작물에 대해서는 로터리 작업이 제외된다. 또한 가축분뇨 처리업의 기술인력 기준도 완화된다. 환경부 김양동 수질생태과장은 지난 12일 국민의힘 소속 이달곤(창원진해) ‧ 김형동(안동예천) 국회의원 주최로 국회박물관에서 개최된 ‘탄소중립을 위한 가축분뇨 처리 ‧ 이용다각화 국회토론회' <사진>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대한한돈협회, 농협축산경제지주,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농민신문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김양동 과장은 가축분뇨 자원화를 저해하는 요인 제거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액비살포시 유출 가능성이 적은 시설 원예 및 과수농업은 로터리작업 대상에서 제외하는 한편 가축처리업 기술인력 기준도 현재 3명에서 1명으로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범사업을 토대로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처리방법에 '바이오차' 추가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ASF 남하 방지를 위한 야생멧돼지 포획에 지원되는 한돈자조금이 증액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2023년도 제3차 회의<사진>를 갖고 올해 야생멧돼지 집중 포획을 위한 예산을 1억5천만원 늘린 3억원으로 증액하는 예산변경안을 원안의결했다. 지난해와 같은 규모다. 이에따라 멧돼지 포획시 지원금은 정부(환경부) 지급 20만원에 10만원이 추가된 30만원이 된다. 올해 한돈자조금을 통한 야생멧돼지 포획 지원은 10개 시군(양평, 여주, 이천, 음성, 괴산, 옥천, 영동, 무주, 김천, 영월)에서 이뤄진다. 이같은 방침은 정부 요청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상금 확대가 야생멧돼지 포획을 늘리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음을 정부도 인정한 것이다. 실제로 환경부 지급 보상금 20만원이 전부였던 지난해 1~5월 양평과 여주, 이천, 음성, 괴산, 옥천, 영동, 무주, 김천 등 9개 시군에서 포획된 야생멧돼지는 모두 1천803두로 월 평균 361두(지역별 월 평균 40두)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한돈자조금의 지원으로 보상금이 30만원까지 늘어난 지난해 6~12월에는 옥천, 영동, 무주, 김천 등 4개 시군에서만 4천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