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친환경방역부, 양평축협과 함께 양평 지평면에서 농협경제지주 친환경방역부(부장 전세우) 나눔축산봉사단은 지난 12일 양평축협과 함께 경기 양평군 지평면 소재 한우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를 했다. 이날 친환경방역부와 양평축협 봉사단원들은 농가 진입로 청소와 축사 정비 등 환경정리 활동과 함께 축사 외벽에 벽화 그리기를 통해 축사 주변 경관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일손돕기 작업이 마무리된 후 개군농장 김용진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 축사 정비작업이 힘들었는데 나눔축산봉사단의 도움으로 고민을 해결하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전세우 친환경방역부장은 “농촌 고령화 등으로 축산농가에 노동력이 많이 부족하다. 앞으로도 농가들의 어려움 극복과 축사 환경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3) 착유기 부속장치 가. 산유량 자동기록장치 산유량 자동기록장치는 착유우 생산유량을 자동적으로 기록해 주는 장치로 유량측정장치, 착유실 내 개체식별장치 및 성적기록 소프트웨어 등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에는 전자식 개체식별장치를 이용하여 한차례의 착유가 끝날 때마다 개체별 유량기록을 정리하여 제시하는 수준까지 발전되어 왔으나 이러한 설비들은 기존의 것에 비해 투자비용과 유지비용이 많이 든다. 나. 전자식 개체식별장치 전자식 개체식별장치는 가축의 생산성적을 자동적으로 수집·평가하는 핵심기술로 합리적인 기록의 수집 및 분석을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기록을 바탕으로 더욱 정확하고 과학적인 사양체계를 실천하게 되므로 우유생산비용의 절감과 유우의 경제수명 연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 유방염 진단장치 착유 중에 송유관 내로 흐르는 유즙의 온도를 전기적 전도열로 감지함으로써 유방의 건강상태를 자동판별하는 장치로 각 분방에서 착유한 유즙이 섞이기 전에 관내에 삽입한 스테인리스 전극을 이용하여 유즙의 전도열을 측정해 유방염 감염 여부를 준임상형 수준까지 확인시켜 준다. 라. 기타 부속장치 이 밖에도 착유가 끝나면 착유컵이 자동적으로 이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집행부-현장 시각 ‘간극’…‘쌍방향 소통’ 체계 보완 “현장 여론 내년 예산 적극 반영 노력…지켜봐 달라” 한돈자조금 대의원 및 한돈인 전국 순회간담회가 지난 9월 15일 강원지역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됐다. 한달여에 걸쳐 이뤄진 9개지역 간담회에 빠지지 않고 참석, 회의를 주재했던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배상건 의장은 “2019년 9월 ASF 발생과 함께 중단됐던 대면 간담회가 4년만에 재개되면서 양돈농가분들이 할말이 많았던 것 같다”며 “자조금 사업을 바라보는 현장의 인식과 여론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배상건 의장은 이어 “이번 간담회 기간동안 저를 비롯한 한돈자조금 집행부와 현장의 시각 사이에 큰 간극이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집행부는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은데, 현장에선 실감을 못하겠다고 한다. 결국 소비자를 비롯한 대외 홍보에는 열심이었지만, 막상 자조금을 납부하고 있는 농가들에 대한 배려는 상대적으로 미흡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자조금소식지 배포 체계의 보완은 물론 대한한돈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한돈농가 앱’ 과 같은 자조금만의 ‘쌍방향 소통장치’ 도 적극 고민해 봐야 할 시점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10월의 나눔축산인에 최영환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주무관이 선정됐다.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이승호)는 지난 5일 운동본부 사무실에서 최영환 주무관에게 ‘이달의 나눔축산인상(賞)’을 수여했다. 최영환 주무관<사진 오른쪽>은 2002년 전북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수의장교로 군 복무를 마친 후 2011년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 종축개량과에서 공직에 입문해 현재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 해외전염병과 ASF팀에 근무하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정밀진단과 방역관리 업무를 맡아 가축방역을 위해 힘쓰고 있다. 최 주무관은 2014년과 2019년 농림축산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장관상을 2회 받았고, 2018년에는 고병원성 AI 및 구제역 방역 추진 유공으로 충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최영환 주무관은 2012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10년간 매달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정기후원을 해오고 있는 우수회원으로 이달의 나눔축산인상에 선정됐다.안승일 사무총장은 “고병원성 AI 및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질병 방역활동을 위해 항상 일선에서 힘써주고 있으며 2012년부터 현재까지 10년이란 기간 동안 지자체 우수 후원자로서 소
[축산신문] •자동 스크래퍼 통로의 폭과 일치하는 저속운행식 자동 스크래퍼를 가동하여 수시로 배설물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스크래퍼는 통상 분당 180cm의 속도로 진행하므로 휴식 중이거나 채식 중인 젖소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다. 혹한기에는 통로표면이 얼어붙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작동 빈도를 높여야 한다. 6. 착유시설 착유시설은 우사의 형태에 따라 설계방식이 다르다. 예를 들어 계류식 유우사에서는 유우를 계류한 상태로 착유하므로 별도의 착유실을 설치하지 않고 우사 내에서 착유장치를 이동시켜가며 1개의 착유장치로 여러 장소의 유우를 착유하게 된다. 하지만 방사식 유우사에서는 유우가 우사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하기 때문에 별도의 공간으로 유우를 유도하여 착유할 수 있는 전용착유실을 설치하여야 한다. 방사식 착유시설은 착유실 내의 유우 계류형태, 착유 전후 유우의 출입방법, 착유두수, 목장주의 취향 등에 따라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로 설계 시공할 수 있으며, 대규모 착유시설일수록 유우의 출입장치나 유량계측 등의 자동화율이 높다. 가. 계류식 유우사의 착유시설 우사 내에서 착유 작업이 이루어지며 생산된 우유는 냉각탱크로 운반되어 저장하는 착유방식이다. 즉 각 우상에
[축산신문] (2) 착유로봇의 유두인식 방법 및 특징 착유로봇이 일반 산업용이나 농업용 로봇과 다른 점은 자기 의지를 가지고 움직이는 젖소를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다. 이렇기 때문에 착유로봇의 핵심기술은 젖소의 유두를 검출하는 데 있다. 젖소의 유두 검출을 하기 위해 사용되는 센서는 유두 접촉식, 레이저, 초음파, 광차단센서 등 다양하다. (3) 착유로봇의 전망착유로봇은 동물의 복지를 향상하고 노동력을 절감한다는 목표로 개발이 되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착유로봇에 적합하게 선발된 젖소를 대상으로 해도 착유컵 장착 성공률은 95% 정도이다. 따라서 보다 완벽한 착유로봇의 개발을 위해서 선진국에서는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축산기술연구소와 성균관대학교가 공동으로 1998년부터 착유로봇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 이후 로봇착유 유닛 착탈장치를 개발하여 특허출원한 것을 제외하고는 착유로봇에 대한 연구가 매우 미흡한 실정에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동물의 복지에 관한 관심은 적지만, 노동력 절감과 착유량의 증가를 위해 앞으로 많이 도입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병행하여 우리나라
[축산신문 기자] 최윤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우유, 영양소 골고루 함유…영양적 부족함 보충 효능 극대화 위해 꾸준히 마시는 습관이 중요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학교에서 실시되는 우유급식 제도를 폐지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자신을 한 아이의 엄마라고 밝힌 청원인은 “우유는 완전식품이 아닐 뿐만 아니라 영양학적 가치에 대한 논란이 국제적으로 뜨거운 상태”라면서 “학교에서 제도적으로 우유를 공급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019년 12월 6일 시작된 해당 청원은 한 달간 총 5천774명의 동의를 얻고 종료된 상황이다. 우유는 ‘완전식품’이고 칼슘까지 풍부해서 뼈에도 좋다며 오랫동안 건강한 식품의 대표 격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이 같은 인식과 상반된 견해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우유의 유익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헬스컨슈머, 2019년 12월 9일자). 검증 내용 1. 우유는 ‘완벽’하지 않으나, 비교적 ‘완전’한 식품이다. 세상에 ‘완벽한’ 식품은 없다. 오랜 기간 우유를 완전식품으로 다룬 이유는 우유가 양과 가격, 영양적 가치, 섭취의 편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농협축산연구원 나눔축산봉사단 안성 과수농가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연구원(원장 조인기)은 지난 9월 29일 농번기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성시 소재 과수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축산연구원 조인기 원장을 비롯한 나눔축산봉사단원 10여명은 배 수확 작업과 더불어 마을 인근 환경미화, 농로 정비 등 그동안 주민들이 일손 부족으로 미루어왔던 작업을 도왔다. 일손 돕기 후에는 현장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와 태풍 피해로 지친 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인기 원장은 “최근 연일 계속된 자연재해에 농번기까지 겹쳐 농촌에 많은 일손 지원이 필요하다. 농협 축산연구원은 앞으로도 지역 농가가 어려울 때 적극적으로 지원해 농업인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지역사회에서 축산농가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호흡하며 농장경영의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는 전국 139개 축협의 구심체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이다. 축협과 조합원에 대한 각종 지도·지원을 비롯해 직접 사료 생산부터 축산물 판매까지 경제사업을 영위하는 농협 축산경제는 대외적으로도 축산농가를 대표하는 조직이다. 그만큼 농협 축산경제의 사업 방향과 농정활동 내용이 우리 축산업과 축산농가, 축협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 농협 축산경제 안병우 대표이사에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방안을 비롯해 축산사업 현안에 대해 들어봤다. 충남배합사료 공동법인 추진…계통조직 경제사업 상생 모델 구현 국내 부존자원 이용도 제고…저가 경쟁 유발 군납 제도 개선 역점 축분뇨 처리방식 다각화·소 사육기간 단축·저탄소 사료 개발 앞장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축산경제 대응 방안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생활 전반이 비대면화되면서 기존의 양적 팽창이 멈추고 질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고,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산업의 핵심으로 부각돼 발전과 응용 속도가 매우 빨라지고 있다. 이와 같은 급격한 변화와 최근 유례없는 고유가, 고환율,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유전체 분석 도입으로 한국형 씨수소 경쟁력 제고 박차 암소 유전체 평가시스템 구축…국내 유전정보 데이터화 한국형 유전자원 수출 쾌거…동아프리카 발판 영토 확대 ▲한국 젖소 개량의 역사 젖소의 유전적 개량의 시작은 혈통과 검정자료를 체계적인 기록·관리로부터 출발한다. 국내에서의 유우 산유능력검정사업의 시작은 1964년 6월부터 서울우유협동조합에서 시작됐다. 이후 검정사업은 1979년 축산진흥회(축협중앙회 전신)가 3개 검정소로부터 시작해 2021년 12월 기준 28개 검정조합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 혈통기록의 시작은 한국홀스타인등록협회(현 한국종축개량협회)가 1966년 설립되면서 젖소 등록사업의 기반이 조성되면서 부터다. 1960~1980년대까지 주로 우수 유전자원 선발 및 확대 재생산, 보급을 위한 능력검정 위주로 추진됐으며, 1990년에는 젖소의 능력 개량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에서 개량 계획 수립과 관련 업무 등 개량총괄기능 수행을 위한 관계법령 변경 계획을 수립, 1993년 12월에 가축의 개량목표를 축종에 따라 최초로 고시했다. 이 때부터 낙농 선진국에서 활용하는 BLUP(Best Linear Unbiased Predictio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기후이변 등의 영향으로 전세계가 곡물파동에 휘청이면서 외부충격에도 끄떡없는 식량 공급망 확보가 중요해졌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 축산업계도 자주축산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곡물·조사료의 높은 해외의존도, 각종 환경규제, 축산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등 식량안보 사수를 위한 여정에 놓인 장애물이 산적한 것이 현실이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이승호 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장)으로부터 국내 축산업계의 현안과 대응방안에 대해 들어보았다. 축산물 즐겨 먹지만 축산은 홀대…국익명분 대외무역서 희생만 생산기반 보호 시대적 과제…현실적 목표 설정·예산 뒷받침 긴요 축산 공익가치 알리고 위상 정립…기속 가능 기반조성 역량집중 - 국내 축산업계에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한 시기에 축단협 회장직을 연임했다. 각오와 앞으로의 계획은. ▲산적한 축산 현안에 무거운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먹거리가 무기가 되는 식량안보시대에 살고 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중국의 패권경쟁을 보더라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농축산업의 중요성은 점차 간과되고 있어 안타까운 현실
개량 기술 지속 발전 토대 가축 마리당 생산효율 끌어올려야 전염병·전쟁 인한 국제교류 단절 위험…식량안보 이슈 기후위기 여파 사육규제 강화…규모 아닌 생산성 초점 종축개량, 사회적 욕구 반영·식량안보 기여 대안 될 것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19 장기화 등 국제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사태들로 인해 국가 간의 교역에 차질이 생기고, 이로 인한 국제 곡물 및 축산물 가격 상승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축산업뿐만 아니라, 축산물을 소비하는 국민에게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금처럼 전염병, 전쟁으로 인한 국제교류의 단절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는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더 강조된다. 그러나 규제 강화, 기후변화 등 축산업을 둘러싼 여건은 가축 사육 마릿수 증가에 우호적이지 않다. 현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양질의 단백질을 제공하기 위한 축산물 자급은 꾸준한 가축개량으로 마리당 생산량과 생산효율을 개선하는 것이 그 해답이 될 수 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한우, 젖소 그리고 돼지의 가축개량 성과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 한우 개량 한우는 오랫동안 농경을 위한 역용과 운반수단으로 역할을 해오다, 육용우로 이용되면서 본격적으로 개량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