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악성민원과 과도한 행정 논란 속에 스스로 생을 마감한 전남 보성 양돈농가 정연우씨의 추모위령제(49재)가 지난 7일 전남 순천의 송광사에서 대한한돈협회 주관하에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돈협회 구경본·김춘일·문석주 부회장, 오재곤 전남도협의회장, 이남균 전북도협의 회장, 임성주·김현섭 이사를 비롯한 전라 지역 지부장들과 한돈농가, 고인의 유가족 등이 참석, 고인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기지역 청년한돈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한돈산업 발전에 핵심이 될 것임을 다짐했다. 지난 12일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리조트에서 개최된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회장 최영길)의 ‘2023년 경기지역 청년한돈인 경쟁력 강화 교육’ 자리에서다. 청년한돈인들의 경쟁력 제고와 단합을 도모하기 위한 이날 행사에는 경기청년분과위원회 이정수 회장을 비롯한 청년한돈인들은 물론 한돈협회 손세희 회장과 조영욱 부회장, 최영길 경기도협의회장 및 권역내 지부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급증하고 있는 악성민원과 이로인한 미디어 보도로 인해 양돈현장의 혼란과 함께 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확대되고 있는 현실속에서 KBS 박성범 전 앵커의 ‘미디어 대응 요령과 스피치 코칭’, 디케이케미칼 김현대표의 ‘가축분뇨 처리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져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교육에 앞서 이뤄진 시상식에서는 ▲강화지부 심재진 ▲안성지부 홍석민 ▲연천지부 이상준 ▲이천지부 유원균 ▲화성지부 유현만씨 등 5명이 우수 청년한돈인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회장 박종우)는 지난 11일 경주 소재 라한셀렉트 경주 컨벤션홀에서 ‘2023년 경북 한돈인 한마음 대회’ 를 개최하고 혁신의 한돈산업을 결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홍 경상북도행정부지사, 남영숙 경북도의회 농산위원장, 경주시 주낙용 시장 등 정관계 인사와 한돈협회 손세희 회장, 오재곤 전남도협의회장, 이남균 전북도협의회장, 김은호 충남세종도협의회장, 조명식 경북 축산단체연합회장, 대구경북양돈농협 이상용 조합장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와 경북 지역 한돈인들은 이날 김상식 경북 청년분과 위원이 선창한 결의문 채택을 통해 △사랑받는 한돈, 더 큰 사랑으로 보답받는 한돈 △신뢰받는 한돈,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한돈 제공 △존중하는 한돈, 모든 이해 관계자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협력하는 한돈 △상생하는 한돈, 나눔과 상생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한돈 △혁신하는 한돈, 새로운 도약으로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다짐했다.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는 이어 5천만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경북도청에 기탁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또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상용)이 한돈산업발전기금 1천만원을, 전임 경북도협의
이오형 총괄, ASF 백신 등 베트남 현황 소개 3세대 백신 출시 불구 안전성 등 불안감 여전 [축산신문 기자] 베트남이 ASF 백신 개발과 함께 양산 및 수출에 나서면서 국내 양돈업계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베트남에서 양돈계열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CJ FEED & CARE 이오형 축산기술 총괄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 부대행사로 지난 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한돈협회의 ASF대책 및 냄새저감사례 발표 세미나를 통해 베트남의 ASF백신 현황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소개했다. 베트남 발생 현황 이오형 총괄에 따르면 베트남은 ASF 최초 발생후 수년간 지속적으로 큰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지역이나 기후, 농장 밀집도 등에 따라 발생률에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나 꾸준히 ASF 발생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우기철에 집중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ASF의 여파로 소규모 농장 비율이 감소하고, 상대적으로 방역 수준이 우수한 대형농장 비율이 증가했지만 전국적인 발생이 장기화 되면서 대형농장의 피해 보고도 증가세에 있다. 주목할 것은 ASF변이주가 증가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발생초기와 비교해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 점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양돈연구회(회장 강권)는 오는 10월25일 ‘한돈의 뉴패러다임-시스템과 소통, 스토리’를 주제로 제42회 전국양돈세미나를 연암대학교 연암관에서 개최한다. 양돈 경영자, 농장 현장 관리자 및 양돈업계 등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제24회 한국양돈대상 수상자 발표가 이뤄질 이번 세미나에서는 우일축산약품 박상언 실장의 ‘덴마크 양돈 6개월 연수기-시스템과 매뉴얼에 의한 세계 최고의 덴마크 양돈’을 시작으로 ▲서원농장 심응식 대표의 ‘2세 경영 ▲2주간 관리-돈사 건축부터 MSY 28두까지’ ▲동백팜 고정훈 대표의 ▲‘직원에서 농장주로, MSY 27 & FCR 2.7 달성’ ▲정진영농조합법인 정수정 이사의 ‘여성 양돈인 경영 승계 사례’ ▲꽃밭농장 김인수 대표의 ‘2022 출하돈품질 우수상-가족 경영과 3주 그룹관리의 경쟁력’ ▲순천종돈장 황도연 이사의 ‘2세 경영 수업, WSY3000-50년 역사의 지속가능 경영 사례’ 가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멸균 처리 가능해야…퇴비사내 설치 권장돼 방역 목적 우선…이후 처리방안 다각 검토중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강화된 양돈장 방역시설, 즉 8대방역시설 가운데 축산 폐기물 관리시설 기준이 사실상 확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말까지 구비를 완료해야 하는 축산폐기물 설치 개선방안 및 가이드라인을 보완, 일선 지자체 등에 통보했다. 농식품부는 다수의 농가가 법령에 부합하는 시설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 아래 냉장(냉동) 보관실 시설 외에 조립식 가설건축물과 개별 폐사체처리기, 수거함 등 밀폐관리가 가능한 시설도 폐기물 관리시설로 추가 인정하는 기존 방침을 유지했다. ■ 냉장 보관함 폐사체 부패를 방지할수 있는 냉장 또는 냉동기능을 갖춘 컨테이너, 조립식 가건물, 지하형 보관시설이 여기에 포함된다. 외부오염원의 농장내 유입이 우려되는 만큼 건축법에 따른 건축신고 대상에 해당되는 등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외부울타리 경계 또는 외부설치가 권장된다. 지자체에서는 보관함에 대해 자체 방역관리 방안을 마련 지도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폐사체 등 폐기물 보관시에는 누출 및 침출수 유출 등 방지를 위해 비닐팩 등에 넣어 보관, 야생동물의 접근을 방지할 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이 소화율을 높인 허브한돈 자돈사료를 출시 했다. 이번에 출시한 허브한돈 자돈사료는 액상급이용 ‘액상대용유’, 입붙임용 ‘자돈1단계’, 이유자돈용 ‘자돈2단계’, ‘자돈3단계’ 등 4가지 제품이다. 서경양돈농협에 따르면 이들 사료는 에너지, 아미노산, 지방산, 미네랄 등 단계별 영양소의 균형을 맞췄을 뿐 만 아니라 초기성장 극대화를 위한 소화율 및 이용성을 개선했다. 특히 자돈의 장 건강에 초점을 맞춰 유기산제와 식이섬유를 강화하는 한편 소화기관 발달과 면역기 능 향상, 편안한 장을 위해 사료를 설계했다. 서경양돈농협은 이번 허브한돈 자돈사료 신제품 출시로 이유 후 폐사율 감소와 농장의 MSY 향상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의 자돈 공급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서경양돈농협에 따르면 자회사인 허브한돈팜에서 생산된 자돈이 지난 6일 첫 출하됐다. 이에따라 건강한 자돈을 공급받은 조합원농가는 번식 성적에 대한 고민없이 비육에만 집중,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수 있게 됐다. 아울러 자돈 생산 단계부터 허브한돈 브랜드의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도 마련하게 됐다. 서경양돈농협은 이번 출하를 시작으로 주간별로 일정두수의 자돈을 지속적으로 조합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정배 조합장은 “허브한돈팜이 자돈공급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며 명실상부 전국 일등 양돈조합으로 나아가는 유의미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조합의 성장은 물론 조합원 농장 발전에 기여하는 최고의 선도조합으로 자리매갬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1년 3월 설립된 모돈 450두 규모의 허브한돈팜은 첨단의 자동화 시설은 물론 8대방역시설 및 냄새 저감시설을 갖춘 친환경 자돈전문 생산농장이다.
추석·추수기 등 9~11월 전파 위험성 최고 농장주변 오염차단·외국인직원 계도 관심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8월 국내 양돈장 ASF 발 생이 ‘0’건을 기록했다. 다만 9월 들어서며 양돈장 ASF 발생이 급증해 온 만큼 양돈현장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달 5일 현재 양돈장 ASF는 지난 7월 18 일 이후 추가 발생이 없다. 2021년 3건, 2022년 1건 등 앞서 2년간은 8월에도 ASF 발생이 이어졌던 추세를 감안할 때 양돈 현장의 방역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양돈장 ASF의 가장 위험한 시기로 접어들면서 방역당국과 양돈현장의 긴장감은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28건의 양돈장 ASF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3건이 9월이 었다. 11월까지 범위를 넓히면 9~11월 발생한 양돈장 ASF가 전체의 78.6%인 22건에 달한다. 더구나 올 여름 살아있는 개체에서 ASF가 확인되는 사례가 부쩍 늘면서 보다 광범위한 지역으로 야생멧돼지 ASF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추세도 그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 정현규 박사는 이와 관련 “추석 명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빠르면 오는 11월 야생멧돼지 ASF가 경남지역에 유입될 수 있다는 경고가나왔다. 이럴 경우 경남지역 첫 발생지는 거창군과 합천군이 유력한 것으로 지목됐다.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지난 8월25일 김해시 소재 JW웨딩홀에서 강원대학교 수의대학과 협업으로 진행해 온 ‘경남지역 ASF 발생 위험도 분석 및 확산차단 대응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6개월간 진행된 이번 연구는 국내 야생멧돼지 ASF 발생 추이를 감안, 경남지역의 턱밑까지 다가온 ASF의 유입시기를 추정하고 농가 및 관계기관의 현실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강원대 수의학과 박선일 교수가 주도하는 연구진에 따르면 국내 발생초기인 지난 2019년 야생 멧돼지ASF의 월간 확산속도는 약 1.3~3.0km 수준이었지만 2021년 5월까지는 약 3~5km, 2021년 9월 이후 부터는 16km의 속도로 빨라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022년 1월 충북 보은의 발생사례를 감안할 때 월간 확산속도가 약 28km에 이르며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진은 이러한 확산속도와 함께 ASF 양성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거리, 야생멧돼지의 밀집도, 야생 멧돼지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 욱)이 배합사료 가격을 추가 인하 했다.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고물가와 이상 기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9월의 사료 가격을 1kg당 16원 내렸다. 지난 7월과 8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사료가격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이 기간 총 42원이 인하됐다. 이에 따라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들은 약 19억원의 사료값 절감 효과가 기대될 뿐 만 아니라 하절기 보강 사료 지원까지 더해지면 그 부담이 한층 완화될 전망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은 매월 조합원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개최, 사료 원가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가격 연동제를 실시하여 탄력적으로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박광욱 조합장은 “우리 조합은 수익 보다 조합원 이익 극대화에 중점을 두고 가격을 책정, 지속적인 사료 가격 절감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연구하고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8월 출하량 감소에도 불구 돼지가격은 지난해 수준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8 월 출하된 돼지는 모두 148만3천 733두(등급판정 기준)로 잠정 집계 됐다. 계절적 요인에 따라 전월 보다 8.4% 늘었지만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3.2% 줄었다. 이처럼 국내 돼지 공급량은 전년 보다 감소했지만 가격은 오히려 하락했다. 지난 8월 전국 13개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가격(제주, 등외제외)은 지육 kg당 5천499원으로 전월 보다 kg 당 92원, 1.7% 상승했다. 그러나 전년동월과 비교할 때는 kg당 421원, 7.1%의 큰 폭으로 하 락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