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선제적 차단을 위한 방역활동과 농가지원 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봄철 멧돼지 번식기와 영농철 야외활동 증가로 농가 재발 위험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난 23일 ASF 방역의 최전선인 철원지역을 방문한 이성희 농협회장은 양돈농장의 멧돼지 차단 울타리와 방역시설을 점검하고 “지난해 10월9일 이후 사육돼지에서는 ASF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야생 멧돼지에서 ASF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는 상황이라 긴장의 끈을 놓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성희 회장은 이날 양돈농가와 방역 관계자, 강원지역 축협 조합장 등과 방역대책을 논의하고 ▲축협공동방제단을 통한 농가 소독 강화 ▲차단 방역을 위한 생석회, 기피제 등 용품지원 ▲경기·강원농가의 멧돼지 차단 울타리 설치 지원 ▲농가 방역수칙 지도·홍보 강화 등 방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약속했다. 농협은 ASF 완충지역인 고양, 포천, 양주, 동두천, 철원, 화천의 385농가에 기피제와 생석회, 구서제 등 용품을 지원하고, 경기·강원 양돈농가 1천637호 중 울타리 미설치 농가의 경우 현황 조사 후 대상자를 선정해 울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은행장에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부사장(경영기획부문장·사진)이 내정됐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7일 열린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차기 농협은행장에 손병환 부사장이 단독 후보로 내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손병환 부사장은 20일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자격 검증과 인터뷰를 마치면 최종 후보로 확정된다. 최종 후보가 되면 오는 24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손병환 부사장은 1962년생 경남 진주 출신으로, 진주고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나왔다. 1990년 농협에 입사해 농협은행 서울대학교지점장, 스마트금융부장, 농협중앙회 기획실장, 미래경영연구소장, 농협은행 글로벌사업부문장을 지냈다. 농협금융지주 임원추천위원회는 금융지주 회장 선임 작업에도 착수했다. 김광수 현 금융지주 회장의 임기는 4월28일 만료된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농협한우개량사업소가 16일부터 정액공급을 재개했다.농협한우개량사업소(소장 김병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정액공급을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사업소는 홈페이지를 통해 정액공급 중단을 15일부터 해제하고 16일부터 정액공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위험지역으로 분류되는 경북도에 대해서는 위험수준이 낮아질 때까지 공급중단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도 지난 14일부터 서울·경기지역을 제외한 전국 1천900개 하나로마트에서 마스크 5부제 판매에 들어갔다. 농협은 마트 PC 구매지원, 지역본부·시군지부 협조체계 구축 등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중복구매 확인시스템 연계를 완료했다.이에 따라 지난 13일까지 1일 1인당 1매씩 마스크를 판매해온 하나로마트는 14일부터 약국·우체국과 동일하게 1주일에 1인당 2매의 마스크를 매당 1천500원에 판매하고 있다.농협은 주중(월~금)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정해진 요일별로 구매 가능하고, 주말(토·일)에는 출생연도와 무관하게 구매할 수 있지만, 일부 하나로마트의 경우 매장 여건에 따라 주말에 휴무를 시행하기 때문에 영업여부를 확인 후 방문해야 된다고 했다.본인확인 방법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이 필요하며, 미성년자는 여권 또는 청소년증을 지참하거나 학생증과 주민등록등본을 함께 지참해야 한다. 1940년생을 포함한 이전 출생 어르신, 2010년생 포함한 이후 출생 어린이, 장기요양 급여 수급자, 장애인의 경우에는 대리구매가 가능하다. 대리구매는 대상자의 주민등록부상 동거인(장애인은 대리인)을 통해 가능하며, 대리구매자 신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서울지역본부(본부장 이대엽)와 서울지역 19개 농·축협은 코로나19 조기극복을 기원하면서 총 3천500만원의 성금을 모아 지난 16일 대구농협과 경북농협에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대구농협에 1천500만원, 경북농협에 2천만원이 전달돼 대구와 경북지역을 위한 마스크 등 방역물품 구입비용으로 사용된다.이날 농협서울지역본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이대엽 본부장을 비롯해 안현구 농협중앙회 이사(한국양토양록조합장)과 안용승 남서울농협장이 참석했다.이대엽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조기 극복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서울의 모든 농·축협이 한마음으로 이번 성금 모금에 동참하게 됐다”고 했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한국인삼생산자협의회(회장 박봉순)가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13일 대구·경북지역에 2억원 상당의 홍삼제품을 기부<사진>했다. 인삼생산자협의회는 전국 인삼농협 협의체이다.이번에 기부한 홍삼제품은 인삼농협이 자체 생산한 제품으로 총 3천130개이다.인삼생산자협의회가 기부한 홍삼제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를 통해 대구·경북지역 봉사자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된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집합교육을 전면 중지하고 온라인 교육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농협중앙회 인재개발원은 신속한 온라인 콘텐츠 개발을 위해 전국 9개 교육원 교수가 함께 참여하는 ‘과정개발TF’를 구성하는 등 교육부문 종합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교육원 집합교육으로 진행되던 직급별교육과 직무교육이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개편된다. 또 내부 온라인교육 플랫폼인 ‘NH-tong’을 통해 진행하던 금융, 경제, 디지털 교육과정 등을 확대하고, 국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자격증교육 등 비대면교육도 보강할 계획이다.농협은 지난 16일 열린 화상회의에서 인재개발원장을 비롯한 전국 9개 교육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콘텐츠 개발에 관한 실무적인 사항 등을 논의했다.전용석 인재개발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본격적인 온라인교육 시대를 여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했다.농협은 지난 3일부터 농협경주교육원을 국가 지정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해 국민적 고통분담에 동참하고 있다. 구례교육원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지역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지난 11일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을 위해 국내산 농·축산물 가공품 6종으로 구성된 사랑의 꾸러미 4천 상자를 만들어 보냈다. 이날 이성희 회장을 비롯한 범 농협 경영진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직접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담아 사랑의 꾸러미를 포장<사진>하고, 이를 직접 트럭에 실어 보내며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염원했다. 농협이 마련한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4천 상자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구·경북지역 생활치료센터 입원환자와 의료 및 방역활동 종사자 등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성희 회장은 “농협 전 임직원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 공무원, 국민들과 늘 함께할 것이다.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농협은 대구·경북지역의 격리시설 부족 해소를 위해 농협경주교육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여신지원,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 등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축산연구원(원장 강재영)이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를 앞두고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부숙도 검사와 관련 성분 검사 전체 항목에 대해 검사 수수료를 인하한다. 농협축산연구원은 일선축협을 통한 단체 검사를 의뢰하면 축종에 따라 최소 18%에서 최대 35%까지 검사 수수료를 인하하겠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농협축산연구원 관계자는 “경종농가에서 가축분 퇴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부숙도와 더불어 함수율, 염분, 구리, 아연 등의 검사가 필수적이다. 퇴비의 실제 사용을 위해서는 부숙도 외에도 여러 성분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따라서 농협축산연구원은 퇴비 부숙도를 포함한 관련 성분 전체 검사 수수료 인하를 통해 농가 경영비 절감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미 의무화된 돼지와 젖소사육농가의 액비 관련 검사 수수료도 함께 인하한다. 강재영 원장은 “검사비 인하를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고 ASF, AI 등 가축질병과 코로나19 등으로 고통 받는 축산농가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했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지난 10일과 11일 전국 지역본부 축산사업단장(9명), 일선축협 농가 부숙도 전담지원반(340명)과 잇따라 화상교육을 실시했다. 가축분뇨법의 퇴비 부숙도 의무화 시행(3월25일)을 앞두고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농가 방문교육과 컨설팅 등 지원이 어려워 농가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 화상교육을 통해 정부와 농협이 함께 하는 농가중심의 대응과 지원계획을 안내했다. 일선축협에는 축산농가 퇴비 부숙도 전담지원반이 34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화상교육에선 하루 300kg 미만 가축분뇨를 배출하는 소규모 농가의 부숙도 적용제외와 규모이상 농가에 대한 1년간 계도기간 부여를 담은 정부지침을 중심으로 퇴비 부숙 기준 안내, 농경지에 적합한 퇴비를 만드는 방법, 퇴비 검사방법, 퇴비사 증개축 등 공간 확보와 부숙 장비 확보방법 등 구체적인 농가의 준비사항에 대해 설명이 이뤄졌다. 또 농협은 이를 토대로 컨설팅, 부숙도 검사 등 다양한 농가지원 방안을 정부와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환 대표는 “국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축산업 실현을 위해서 환경 친화적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지속 가능한 경영이 우려될 정도로 재무구조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KPMG(삼정회계법인)가 ‘농협중앙회 재무구조개선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를 담은 지난해 12월 31일자 자료를 보면 농협중앙회는 2019년 기준으로 자산 137조원, 당기순이익 8천609억원 규모의 글로벌 협동조합 순위 세계 2위, 농업분야 협동조합 세계 1위의 위상을 가졌지만, 수입·지출 불균형으로 인한 차입금 증가와 재무체력 약화로 지속가능 경영이 우려되는 상황에 처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협중앙회의 사업구조개편(신경분리)이 시작된 2012년을 기점으로 재무현황을 분석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수입은 2012년 9천억원에서 2013년 1조2천억원, 2018년 8천억원, 2019년 1조1천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지출은 2012년 1조원에서 2013년 2조4천억원, 2018년 1조3천억원, 2019년 1조6천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이 늘어난 배경에는 초과 배당 지출과 판매관리비 증가, 교육지원사업비 증가 등이 꼽혔다. 특히 교육지원사업비는 2015년 2천450억원, 2017년에는 2천835억원에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농협한우개량사업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액공급을 일시 중단했다. 한우개량사업소는 인터넷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한우정액공급 중단 알림’이라는 안내를 띄웠다.이 안내에 따르면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한우정액 공급을 한시적(~3.15일까지)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사업소는 추구 경과에 따라 중단날짜의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고 덧붙였다.현재 한우개량사업소는 격일 근무제시행 등 강도 높은 방역조치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