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회관 매입이 마지막 절차만을 남겨두게 됐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12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2023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갖고 ‘중앙회 사무실 이전 건물 매입계약(안)과 제1검정소 및 사무소 이전예정 매입 건물에 대한 담보권 설정안’ 을 표결 끝에 원안 의결, 오는 11월14일 개최될 대의원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지난 6월29일 제2차 이사회와 7월20일 이뤄진 제52차 서면총회를 거쳐 중앙회 사무실 이전(지) 결정과 KTX 천안아산역 인근 신축 7층 건물(지하 2층, 지상 5층) 매입 계획안이 의결, 확정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서면총회에서는 재적 대의원 209명 중 149명이 참여한 표결을 통해 찬성 129명, 반대 20명으로 해당 안이 통과된 바 있다. 다만 이전까지의 절차가 중앙회 사무실 이전과 건물 매입 ‘계획’ 에 대한 승인을 받는 것이었다면 이번 3차 이사회와 한달 후 열릴 대의원 총회(대면)는 실제 매입 계약과 함께 그 재원확보를 위한 담보 설정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절차다. 지난 12일 열린 3차 이사회에서 중앙회 사무실 이전 추진단은 한돈회관 확보가 양돈농가들의 지속적인 숙원인데다 한돈협
[한돈미래연구소 제공] 수입위생조건 등 거쳐야 중국이 러시아산 돈육 수입을 15년 만에 허가했다. 중국은 지난 2008년 ASF 최초 발병 이후 러시아산 돈육 수입을 제한해 왔다. 이에따라 러시아 식품안전 당국은 해당 제한을 해제하기 위해 2013년부터 10년 동안 자국 및 중국 내 ASF 관련 상황을 심층분석 해왔다. 러시아 돈육 생산자 연합(RUPP) 회장 Sergey Kovalev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중국은 러시아의 ASF 지역화를 인정했으며, 최근 러시아는 돈육 수출 분야를 확대하고 있고 품질에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농업부 산하 수출개발연방센터(Agroexport)는 중국 돈육 시장의 10%에 해당하는 약 20만 톤의 돈육을 매년 중국에 수출할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할 경우 세계 8위 육류 수출국이 될 수 있다. 다만 양국간 축산물 수출입에 따른 위생 조건 등 선결 절차로 인해 아직까지 러시아산 돈육의 대중 수출이 재개되지는 않았다. 미, 옥수수 대두 수확량 기후변화 '직격탄' 기후변화로 인해 옥수수와 대두의 최대 생산국인 미국의 수확량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콘벨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하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이하 2023~2024 V-리그)가 개막됐다. 7년째 타이틀스폰서를 이어오고 있는 도드람양돈농협은 구단과의 협업과 함께 팬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2023~2024 V-리그는 20번째 시즌을 맞아 아시아쿼터제를 최초 도입하며 일본, 대만, 몽골,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6개국 선수들이 출전한다. 지난 14일 인천 계약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남녀부 각 126경기씩 총 252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2023~2024 V-리그는 10월 14일(토) 개막식을 시작으로 6개월간 대장정을 펼치게 된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지난 7시즌 동안 도드람은 프로배구 부흥의 시기를 함께 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한돈에 대한 배구 팬들과 대중들의 관심을 이끌어왔다”며 “이번 시즌에도 프로배구 지원을 아끼지 않고 마케팅 활동을 열심히 펼쳐 한돈산업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프리미엄 브랜드 ‘THE짙은’ 만을 위한 차별화 된 마케팅에 돌입했다. 프리미엄 돼지고기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다.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미슐랭 스타 윤대현, 김희은 셰프 부부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소울’과 손잡고 ‘THE짙은’을 활용한 콜라보레이션 메뉴를 최근 선보였다. 10월 한달간 개최되는 ‘제1회 도드람 도레미 페스타’를 기념, 소비자들에게 ‘THE짙은’의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선보인 THE짙은 콜라보 특별 메뉴는 ‘THE짙은 돈마호크 스테이크’와 ‘THE짙은 항정살 레몬버터 파스타’ 2종이 포함된 스페셜 코스 요리다. 품종부터 남다른 ‘THE짙은’은 전용사료와 전용농장에서 철저한 관리 하에 키워져 풍부한 마블링과 쫄깃한 식감, 고소한 육즙이 특징이다. 여기에 미슐랭 스타 셰프들의 노하우가 더해진 스페셜 코스 요리는 한식 파인 다이닝 ‘소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9일 도드람 홍보모델인 류수영, 박하선 배우 부부가 ‘소울’을 방문, 직접 콜라보 메뉴를 시식하고 ‘THE짙은’의 스페셜 코스 메뉴의 맛과 조화를 호평하기도 했다. 소울다이닝의 ‘T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액비살포비 지원의 문제점을 지적한 정부 합동감사 결과가 논란을 사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8월 경북지역에 대한 액비살포비 지원사업 감사를 통해 구비 서류 미비,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이하 전자인계시스템)과 살포지 불일치, 살포비 과다 수급 등의 행위를 적발, 부정 지원금 환수 등의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지역 양돈농가들과 가축분뇨 자원화 조직체들은 이러한 감사 결과의 상당부분이 부당하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우선 농식품부의 가축분뇨처리지원 사업 지침상 액비살포 관련 서류의 확인 및 검토, 보관 의무 모두 지자체에 있는데다 액비유통센터 등 자원화 조직체에서는 관련 서류를 이미 제출, 원본 보유가 불가능한 현실을 지적했다. 구비서류 문제는 어디까지나 해당 지자체에 국한된 사안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전자인계시스템과 애그릭스(Agrix) 시스템상의 살포지 불일치라는 감사 결과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했다. ‘전자인계시스템과 애그릭스시스템이 연계된 실적으로 액비 살포비를 지원한다’는 농식품부의 지침은 사실상 2023년 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것임에도 불구, 그 이전인 2018~2022년 사업
[축산신문 기자] 돼지 폐사체 처리시설 공동구매가 추진된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폐사체 처리시설 공동구매 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지난 9월27일부터 참가 희망 업체 모집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8대방역시설 가운데 폐사체 관리시설로 개별 폐사체 처리시설을 인정키로 한 정부 방침이 그 계기가 됐다.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폐사체 처리시설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되, 안정적인 사후관리(A/S)가 이뤄질 수 있도록 농가에 사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제품 선택과 구매 및 계약은 어디까지나 한돈농가들에 의해 이뤄지도록 했다. 따라서 농가와 거래업체가 구매에 따른 책임을 지게 된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참여 업체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00개 업체가 희망해 왔다. 이들 업체들은 공급가능 가격과 함께 최근 3년간의 판매실적과 함께 생산 제품의 사양, 처리방식, 잔여물 형태 등에 대한 소개서 및 A/S 계획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돈협회는 이에따라 지난 11일 전문가 회의에서 공동구매에 적합한 복수의 업체를 선정, 각 지부와 농가에 홍보하는 한편 전국의 각 지부를 통해 취합한 농가 수요를 선정 업체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각 지부에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업계가 새로운 한돈자조금 집행부 선출을 위한 선거정국으로 돌입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오는 11월11일 임기가 만료되는 한돈자조금 대의원회의장과 관리위원장 각 1명, 감사(2명), 위원(17명) 선거를 오는 11월14일 실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관리위원의 경우 ▲경기 3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3명 ▲전북 2명 ▲전남 2명 ▲경북 2명 ▲경남 2명 ▲제주 1명이 각각 배분됐다. 이에따라 지난 1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후보자등록에 착수했다. 이번 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는 제6기 대의원 당선자여야 가능한 데 등록시 대의원 5명(4명 이하, 6명 이상 불인정)의 추천서가 제출돼야 한다. 경합중인 2인 이상의 후보자가 동일한 대의원에게 추천서를 받을 경우 양쪽 모두 무효 처리된다. 그러나 선출인원과 후보자 수가 동일한 경우 대의원회 의결을 통해 당선이 확정된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조기출하 명문화…농가혼란 최소화 21일 경과 방역대 농장 돼지이동도 양돈장 ASF 방역대 농장들의 조기 출하 가능 시기가 명문화 되고, 이동제한 21일이 경과한 농장의 돼지 이동도 가능하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ASF 긴급행동지침(SOP)을 지난 5일 개정했다. 이번에 개정된 SOP에 따르면 그동안 정부 판단에 따라 결정돼 온 ASF 방역대 및 역학 농장의 조기 출하시기가 명문화 됐다.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는 전제하에 도축장 역학 농장(이동제한 21일)은 7일, 농장 역학농장(21일) 14일, 방역대 농장(30일)은 21일이면 각각 조기 출하를 허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동제한 중인 양돈농가 입장에서는 예측 가능한 농장경영을 기대할수 있게 된 것이다. 방역대 농장이라도 이동제한 기간이 21일 경과한 경우 한돈협회의 건의를 통해 이동이 가능하게 됐다. 중복 방역대 농장에 대해서도 다소 탄력적인 기준이 적용된다.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 양돈장이라면 방역실태 점검 및 임상 · 정밀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경우 이동제한 기간 조정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야생멧돼지 방역대 농장의 돼지는 정밀검사 후 이상이 없다면 권역대내
‘양돈업 육성’ 주민돈 60% 이상 찬성 양돈업계 "상위법 넘는 조례 개선을" 저감시설 가이드·민원 행정규정 확보 재활용수 등 다양한 활용 길 터줘야 [윤양한 기자] 제주 양돈농가들의 냄새저감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지만 민원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행정, 주민, 양돈농가, 환경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제주 엠버퓨어힐 호텔&리조트에서 ‘청정 제주양돈 경쟁력은 상생과 공존’을 주제로 ‘2023 제주양돈포럼’을 개최했다. “도민 눈높이 만족할 해법 기대”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회장 김재우)와 제주연구원이 공동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은 물론 김희현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제주도 및 시군 관계자, 유관기관, 제주환경운동연합 등이 자리를 함께 해 그 관심도를 반영했다. 이날 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 김재우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의 눈높이를 만족시킬 축산 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정화 처리수 재이용 등으로 고갈되는 지역 지하수 문제의 대안을 제시하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실제로 이날 기조강연과 주제발표에 각각 나선 신우식 박사(전 제주도의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이 경기북부축산물센터 설립에 한발자국 더 다가서게 됐다. 서경양돈농협과 농업회사법인 양주농축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 5일 서울 천호동 소재 서경양돈농협 본점에서 경기북부축산물센터 설립을 위한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부지는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덕도리 소재로 약 5만5천제곱미터 규모에 달한다. 이번 계약은 그동안 부지매매계약에 일부 걸림돌로 지목돼 왔던 도로확보 문제가 해소되면서 전격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경기북부축산물센터 설립을 위한 서경양돈농협의 행보도 속도를 내게 됐다. 다만 도축장 허가권 이전을 비롯해 본 설계와 건축 사업자 선정에 이르기까지 추가적인 준비 작업이 필요한 만큼 당초 계획했던 연내 착공은 물리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게 서경양돈농협 안팎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1천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경기북부축산물센터는 하루 소 200두, 돼지 2천두(예냉실 3천두 수용) 규모로 도축 및 공판기능을 겸비하게 된다. 오는 2025년 제2외곽순환도로 개통이 예정되는 등 교통의 요지인데다 최대 소비지인 수도권시장에 인접해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혀왔다. 무엇보다 최첨단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한돈의 맛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장이 펼쳐졌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6일부터 ‘즐거운 미식을 경험하세요(Play Dodram!)라는 슬로건 하에 ‘도드람 도레미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이어질 이번 행사는 맛있는 도드람 제품을 통해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제품 판매를 넘어 도드람만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먹거리와 즐길 거리 등 오감을 사로잡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6일 온라인 프로모션 사이트의 최초 오픈을 시작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선보이고 있다. 성격유형검사인 MBTI를 변형한 도드람만의 전국민 돼지고기 취향검사 ▲도BTI, 행운돼지부적을 얻을 수 있는 ▲돼지꿈부적 뽑기, 가까운 도드람한돈 인증점을 확인해보는 ▲도드람한돈 인증점 도장깨기 등의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벤트 참여자 수에 따라 후원금을 적립, 취약계층에 기부할 수 있는 도네이션 프로젝트인 ▲도드람 하모니를 통해 ESG경영 또한 실천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금 3돈의 황금돼지를 제공하고, 그 외에도 바베큐그릴, 도드람 으뜸구이 세트 등 다양한 경품이 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농촌공간 정비사업 축사퇴출 빌미 부작용 지역특화형 비자제 E-9, E-7-4 제외돼야 현실 동떨어진 바이오가스 생산·시비처방 대한한돈협회가 2023년 정기 국정감사와 관련, 한돈산업 발전과 개선을 위한 13개 농정 요구 사항을 선정했다. 한돈협회는 이들 요구사항을 국회에 전달하고 국감 기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등의 전체 활동을 모니터링, 한돈산업 발전에 공로가 있 우수 의원을 심사하고, 선정할 예정이다. ■ 축산자조금 자율성 훼손 한돈협회는 자조금 관리위원회 및 대의원 총회에서 승인된 사업계획을 정부가 승인단계에서 임의로 조정하고 승인시기도 지연하면서 시의적절한 운용관리 및 효율적 집행을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더구나 국가 의무로 주무부처가 기재부와 협의해 정부예산을 활용해야 할 영역까지 자조금 활용을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정부의 과도한 개입과 간섭을 축소해 독립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 효과 의문 무관세 축산물 수입 정부가 물가안정 명목으로 지난 2022년 7월부터 240억원의 정부자금을 투입, 무관세 돼지고기 2만2천800톤을 수입했지만 행락철 삼겹살 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