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여름철 살모넬라 식중독 주의를 당부했다.살모넬라는 닭, 오리, 돼지 등 동물의 장내나 자연에 널리 퍼져있는 식중독균이다. 37℃에서 가장 잘 자란다.잠복기는 일반적으로 6∼72시간이며 발열을 동반한 복통·구토 등 증상이 나타난다.최근 5년간(’16~’20년) 살모넬라 식중독 환자는 총 5천596명 발생했고, 그중 3천744명(67%)이 8~9월에 나왔다. 올해의 경우 폭염이 지속되는 등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올해 부산(7월 말)과 성남(8월 초) 지역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역시 환자 가검물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식약처는 식중독균에 오염돼도 냄새나 맛의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다며 육안으로는 오염 여부를 판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세척‧소독 △구분사용 △보관온도 등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준수 등을 통해 식중독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지난 4일 충북 청주에 있는 본원을 방문한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업무 추진상황, 향후 기관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HACCP인증원은 ▲스마트HACCP을 통한 식품안전관리 고도화 ▲식품안전관리 전문인력 양성교육 ▲수입김치 HACCP 의무화에 따른 추진계획 등을 설명했다.아울러 향후 식품안전 종합관리기관으로서 역할 확대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 강화 방안 등을 전했다.김강립 처장은 HACCP을 준비하거나 운영하는 영세업체에 대한 지원사업과 지난해 코로나19로 유예된 HACCP 의무적용 진행상황을 점검했다.또한 ESG경영, 윤리경영을 착실히 운영해 HACCP인증원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 최고의 공공기관이 돼달라고 격려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박석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상임감사는 지난 7월 31일 목포예술회관에서 열린 제8회 지구촌희망펜상 시상식에서 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구촌희망펜상은 (사)한국지역신문협회가 주관해서 지역신문 200여 기자가 공동 수여하는 상이다.박석배 감사는 그간 다양한 경영정책을 개발하고 지역 공동체 복원에 기여한 리더십과 실행력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는 지난 7월 30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시험연구용 해외 동식물 자원에 대한 수급 안정성 확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번 주요 협력 분야는 △동식물 검역에 대한 연구개발 정책‧기술 수요 발굴 △연구기관 교육수요 파악 △수입금지 동식물 사전수입 허가제도 홍보에 관한 사항 △연구기관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이다.최근 국내 생명산업 연구개발(R&D) 분야 사업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외국에서 수입하는 시험연구용 동식물 물품 검역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이번 업무협력으로 검역본부는 시험연구용 동식물 자원을 수입하려는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검역 관련 규정 및 절차에 관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기평은 연구개발 정책‧이슈 발굴을 주도하며 연구기관 대상으로 교육수요를 조사해 교육의 장을 제공하게 된다. 정일정 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은 “시험연구용 해외 동식물 자원에 대한 검역 불합격률 감소와 신속 통관으로 연구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국내 생명산업 연구개발(R&D) 분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지리산순한한우(대표이사 엄기대)는 지난 7월 23일 광주 유통센터에서 한우 사골곰탕 캐나다 수출 축하를 위한 기념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도환 전라도 축산정책과장, 김원일 전남농협 경제부본부장, 지리산순한한우 협의회장인 방복철 보성축협 조합장을 비롯한 참여조합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수출길에 오르는 지리산순한한우 사골곰탕은 친환경 사골곰탕으로 지난 3월에 캐나다 밴쿠버 지역의 대형 유통점의 온라인과 오프라인(식자재마트) 매장에서 시험 판매결과 현지반응이 좋아 이번에 163박스(3천260개)를 전남 광양항을 통해 첫 수출하게 됐다.지리산순한한우 관계자는 “앞으로 현지반응을 봐가며 점차 수출물량을 늘려나가는 한편, 우리나라가 청정국 지위가 확보되는 대로 사골고기곰탕과 사골도가니탕도 함께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유 등 일부품목 유통환경 정비 고려해 유예 연장 식약처, 폐기물 감소 기대..국제흐름 맞게 제도 정비도 오는 2023년부터 식품의 유통기한 표시가 소비기한으로 변경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소비기한 표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7월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법률 개정에서는 현재 식품 등에 표시하는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시토록 하고 있다.유통기한은 제품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유통판매가 허용되는 기한, 소비기한은 표시된 보관 조건을 준수했을 경우 소비자가 식품을 먹어도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는 기한이다.유통기한은 식품의 품질 변화시점을 기준으로 60~70% 정도, 소비기한은 80~90% 정도 앞선 수준에서 설정된다. 유통기한보다 소비기한 기간이 더 길다.식약처는 이번 법률 개정을 통해 유통기한 경과제품으로 인한 식품 등 폐기물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유럽연합(EU) 등 대다수 국가가 소비기한 표시제를 도입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제식품규격위원회(CAC)도 지난 2018년 국제식품기준규격에서 유통기한 제도를 삭제하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배경현 한국축산물처리협회 전무<사진>가 연임됐다.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7월 28일 화상회의를 통해 이사회를 열고, 배경현 전무 연임안을 의결했다.임기는 2023년 7월 31일까지 2년이다.배 전무는 재임기간 중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코로나19 발병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도축업계가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또한 도축업 신규 병역지정업종 선정, 도축장 디지털 HACCP 통합관리 솔루션 사업 추진 등 도축업계 현안해결에 힘썼다. 협회는 이러한 성과와 더불어 협회 내실을 이끌어낼 적임자로 판단해 배 전무를 재신임했다.배 전무는 건국대 축산가공학 학사, 석사과정을 마쳤고, 1981년부터 한국냉장, 박달재LPC, 도드람LPC, 도드람푸드에서 가공관리, 공판장 개설 등 30여 년간 축산분야 업무를 수행했다.배 전무는 “협회 수익구조 개선, 외국인 근로자 채용 등 협회와 업계 당면 과제 해결에 남아있는 모든 열정을 쏟아붓겠다”고 연임소감을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최근 누리소통망(SNS)에 확산된 ‘비위생적 무 세척 음식점 동영상’과 관련 해당 업소를 특정하고 지난 7월 27일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행위를 확인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수사를 진행키로 했다. 영상 속 업소는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 소재한 ‘방배족발(일반음식점)’이다.식약처는 동영상 속 노란색 차량의 등록정보를 조회해 해당 지역을 특정한 후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의 디지털 포렌식팀에서 동영상에 찍힌 건물 특징과 주변 환경 등을 정밀 분석해 위반행위가 발생한 장소를 찾아냈다.현장점검 실시 결과 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과 조리목적으로 보관 ▲냉동식품 보관기준 위반 ▲원료 등의 비위생적 관리 등이다.해당 업소는 유통기한(2021년 7월 17일까지)이 지난 ‘머스타드 드레싱’ 제품을 ‘냉채족발 소스’ 조리에 사용했고, 유통기한(2021년 7월 15일까지)이 지난 ‘고추장’은 조리를 목적으로 보관하고 있었다.또한 조리·판매가 목적인 냉동만두, 냉동족발 등 4개의 냉동제품은 보관기준(-18℃ 이하)을 준수하지 않았고, 육류와 채소류를 취급하는 칼·도마는 청결하게 관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100% 대체할 경우 축산물 판매규모 1천418억 증가 소비자들은 무항생제 축산물이라면 돈 20%를 기꺼이 더 낼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 수의과대학 천명선 교수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의뢰를 받아 2019년 10~11월 전국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축산물 선호도를 온라인 설문조사했다.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44.5%는 무항생제 축산물을 살 때 ‘일반 축산물보다 10% 가격을 10% 더 지급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이어 ‘25% 더 내겠다’ (22%), ‘5% 더 내겠다’ (16.7%), ‘50% 더 내겠다’ (11.2%) 등이 뒤따랐다.전체 응답자 평균은 ’19.8% 더 지급할 용의가 있다’로 나타났다.이는 일반 돼지고기(28만5천원, 돼지 1마리분) 가격보다 약 20% 더 높은 34만1천원을 무항생제 돼지고깃값으로 내겠다는 의미다.무항생제 계란의 경우 일반 계란(250원)보다 20% 정도 많은 300원이라고 하더라도 소비자가 지갑을 열 수 있다는 의견이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과 한국비용편익분석연구원은 검역본부 의뢰를 통해 사회후생 증가분을 산출한 결과, 돼지고기·닭고기·계란 등 일반 축산물 100%를 무항생제 축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대표 김기봉)가 설립 7년 만에 누적 거래액 8천500억원을 돌파했다.미트박스는 2014년 출범 이후 2017년 9월 누적 거래액이 1천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설립 7년 만인 올해 6월 기준 8천500억원을 달성했다. 구매 박스로 환산하면 195만개에 달하는 양이다. 동시에 20만명 회원을 확보했다.미트박스는 코로나19에도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며 올해 6월 최고 거래액 26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미트박스는 이 같은 빠른 성장 요인으로 판매자인 수입 및 가공 업체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일괄 서비스를 꼽았다.미트박스는 직거래를 통해 기존 복잡한 축산 유통 구조를 축소해 판매, 보관, 정산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콜드 체인 시스템을 갖추고 익일배송이 가능하도록 배송망을 구축했다. 이에 전국 단위 판매가 보다 수월하며 관리비와 외상거래도 줄일 수 있다.미트박스는 또 다른 성공 요인으로 구매자인 식당, 정육점, 유통 업체, 개인회원에게 15~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7천여개 상품을 제시했다. 직거래로 진행됨에 따라 유통 마진이 줄어들어 합리적인 판매가 가능하다는 부연이다.미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열악한 환경 탓 가점기준 경쟁업종에 밀리기 일쑤 지난해 첫 도축장 병역특례 시행…1개소만 지정돼산학연계 등 능동 대비…부정적 인식 해소 힘써야 도축장 인력난은 심각하다. 코로나19 이후 외국인력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인력난은 더욱 심화됐다.특히 젊은 인력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다. 현 고령 인력이 모두 은퇴할 경우, 산업 미래가 걱정될 정도다.그 대안으로 거론되는 것이 바로 산업기능요원 즉 병역특례 요원 제도다.병역특례 제도는 병역자원 일부를 병역지정 업체가 연구·생산 인력으로 활용토록 지원하는 제도다.도축장은 지난해 처음 병역특례 신청가능 업종으로 지정됐다.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를 필두로 도축장들이 병무청,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에 병역특례 필요성을 수년간 알리고 설득한 결과다.하지만 도축장이 병역특례 업체로 선정되기는 쉽지 않다. 처음 도전에 나선 지난해의 경우, 10여개 도축장이 신청했지만, 단 1개 도축장만이 병역특례 업체에 들어갔다.그 경쟁이 만만치 않아서다.도축장 대다수는 제조업, 공장, 매출액, 상시근로자 수 등 필수자격 요건은 충족시키고 있다. 하지만 가점 기준에서 경쟁업종에 밀릴 때가 많다.예를 들어 인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유통업계 전반 회의적 시각…재고 비축 안해 축산물 유통업계는 이번 도쿄 올림픽 특수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도쿄 올림픽은 이달 23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열린다. 예년이라면 올림픽이나 월드컵의 경우, 치킨은 물론 족발, 보쌈 등이 평상시 보다 20~30% 이상 잘팔렸다. 식당, 호프집, 야외응원 등에서 축산물 수요도 제법 많았다. 하지만 올해는 이러한 특수 분위기가 전혀 감지되고 있지 않다. 거리두기 등 코로나19에 갇혀있는 까닭이 크다. 올림픽 개최에 대한 회의적 시각도 축산물 소비에 찬물을 끼얹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낮시간에 열리는 경기일정도 올림픽 특수에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우리나라 선수들이 선전한다면, 약간이라도 축산물 소비활성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는 기대는 남아있다. 한 축산물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림픽, 월드컵은 그간 판매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 올림픽 특수에 대비, 재고를 따로 비축해 두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