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기자] 경기 용인축협(조합장 최재학)은 지난 4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한우 사육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2025년 한우농가 All-Care 컨설팅 교육’<사진>을 실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사양 및 질병 관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농협사료 박중국 박사와 ‘돈이 되는 한우 만들기’의 공동 저자 윤충근 박사가 강사로 나섰다. 교육에 앞서 최재학 조합장은 “치열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한우 경쟁력 확보가 필수”라며 “등급 출현율을 높여 최고의 단가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교육이 고품질 한우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용인축협은 조합원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양축 기반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첫 강의에 나선 박중국 박사는 한우 산업의 전반적인 현황과 송아지 사양 관리, 암소 비육의 필요성 및 방법 등에 대해 강의하며 사양 전반에 걸친 실무 전략을 전달했다. 이어 윤충근 박사는 예방접종과 기생충 구제를 비롯해 송아지 설사병(비감염성 및 감염성), 버즐병 등 주요 질병의 예방과 관리 방안을 설명하며 현장 사례 중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지난 2023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명품 브랜드 반열에 오른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강원한우, 대표이사 지정민)이 브랜드 출범 9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강원한우는 이달 강원한우 참여 축협 하나로마트 등 25개 판매장에서 강원한우 브랜드육을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기간 중에 강원한우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다용도 요리도구 세트도 함께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제품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판매장별 행사 기간이 상이함에 따라 방문 전 각 판매장에 확인이 필요하다. 2016년에 출범한 강원한우는 강원특별자치도 12개 시·군과, 6개 축협, 1천600여 농가가 참여하여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6년 연속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입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대외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공인받고 있다. 강원한우는 최근 해외에서 아랍에미리트 현지 유통업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강원한우의 우수한 품질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정민 대표이사는 “강원한우 출범 9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할인 행사가 고품질의 강원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어려운 한우 농가에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열린 ‘2025년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결의 및 평가대회’에서 지자체 맞춤형 방역관리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가금농가의 방역 인프라 개선, 방역 사각지대 해소, 선제적 예찰 등 다각적인 지표를 기준으로 실시됐으며, 경기도는 현장 중심의 방역체계 구축을 통해 AI 예방에 있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는 ‘2024~2025년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전 가금 축종에 대한 사육 중 주기적 검사 확대 및 출하 전 검사 의무화 ▲오리 등 위험 축종에 대한 사육 제한 운영 ▲철새 접근 차단을 위한 이동 유도반 운영 ▲대형 산란계 농장에 수의 전담 관제체계 적용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운영 확대 ▲출입 차량 환경 검사 강화를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AI 전국 발생 건수는 47건에 달했으나, 국내 최대 산란계 사육 밀집 지역인 경기도는 4건 발생에 그치며 방역 성과를 입증했다. 이은경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AI 발생 시 조기 신고와 초동대응이 확산 방지의 핵심”이라며 “사전 방역시설 정비와 철저한 소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은 지난 3일 관내 염소농가를 대상으로 사양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협 축산경제의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전북대학교 김상우 박사가 강사로 초청돼 ‘염소산업 현황과 질병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염소를 사육 중인 농가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염소산업의 성장 흐름과 함께 농가들이 직면한 주요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이 공유됐다. 최근 10년간 사육 규모가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주목받고 있는 염소산업은, 일부 질병 발생과 외국 품종과의 교잡으로 인한 품종 정체성 문제 등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도 안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은 본격적인 무더위에 접어든 시기를 고려해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사료 섭취량 감소, 질병 발생 증가 등 계절성 문제에 초점을 맞췄다. 김 박사는 염소 질병의 최신 동향과 대응 방안을 체계적으로 소개했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농가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구희선 조합장은 “염소농가의 사양 기술 향상이 염소산업 발전과 조합원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와 함께 성장하는 협동조합이 되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음성축협(조합장 송석만)은 지난 6월 18일 농협 안성연수원에서 임원, 대의원, 축산계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사업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송석만 조합장은 “임원, 대의원, 축산계장은 조합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조합원”이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이야말로 음성축협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조합사업 전 이용에 앞장서며 더욱 발전하는 음성축협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워크숍에서는 농협 안성교육원 교수진이 협동조합의 기본 이해와 지도자의 역할에 대해 강의했으며, 참석자들은 조합사업의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인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지난 1일 조합 포크밸리유통센터 회의실에서 ‘제2기 청년양돈발전위원회 정기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새롭게 개편된 25명의 청년양돈발전위원들을 대상으로 조합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청년 양돈인들의 현장 의견을 반영해 미래 양돈산업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식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양돈산업의 주체가 점차 2세 양돈인으로 바뀌고 있는 흐름에 맞춰, 젊은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하고 조합사업의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청년 양돈인들이 조합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 조합과 조합원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회의에서는 조합이 펼치고 있는 지속적인 성장전략 방안에서부터 양돈농가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까지 폭넓은 질의가 이어지며 실질적인 현장 피드백이 오갔다. 한편, 양돈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 조합원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2023년 발족된 청년양돈발전위원회는 2년 임기로 운영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030년까지 총 61억3천만원을 투입해 축산분야 66개소에 재생에너지 100%(RE100, Renewable Energy 100%) 인증을 추진한다. 축산분야 RE100 인증이 지난해 말, 계란에 이어 올해 상반기 우유, 유가공 분야까지 확대되며 축산업 전반의 재생에너지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산란계, 낙농, 유가공업 분야 4개 사업장이 새롭게 RE100 인증을 획득하면서 도내 축산분야 인증사업장은 총 5개소(낙농2, 산란계2, 유가공업 1)로 확대됐다. 지난해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 ‘애월아빠들’이 국내 최초 RE100 인증 계란을 출시한 이후 우유 및 유제품까지 범위가 확장되면서 축산분야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 올 상반기 신규 RE100 인증 사업장은 ▲대정읍 영락리 서림농장(산란계) ▲조천읍 대흘리 다원목장(낙농) ▲조천읍 와흘리 다인목장영농조합법인(낙농) ▲조천읍 선흘리 건준 농업회사법인㈜(유가공업)이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국내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RE100(K-RE100) 제도를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지속 가능한 축산 기반 조성을 위해 ‘양돈 인공지능(AI) 번식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 고령화, 인력난 등으로 양돈산업의 어려움이 심화되는 가운데, 정밀한 사양관리 기술을 통해 번식률과 새끼돼지 생존률을 높이는 것이 주요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가 현장에서도 신기술 도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경남도는 올해 사업 첫해로 도내 양돈장 6개소를 선정해 농장별 사육 규모에 따라 개소당 2억5천만원에서 최대 3억8천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비 2억4천210만원, 시군비 5억6천490만원, 농가 자부담 5억3천800만원 등 총 13억4천500만 원이 투입된다. 도입되는 AI 기반 시스템은 ▲실시간 생체정보 분석 플랫폼 ▲어미돼지 전용 자동급이기 ▲3D 센서 및 행동 패턴 감지 ▲분만 감지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어미돼지의 임신, 분만, 포유 등 전 주기를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어, 체형 변화나 이상 행동, 분만 시점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을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9일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에 위치한 강석준 한우농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 <사진>하고 축산농가를 격려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용미숙 충북도 농정국장, 엄주광 충북도 축산과장, 안남인 청주시 축산과장, 이용선 충북농협지역본부장, 이종범 청주축협장이 함께했다. 최근 기온 상승으로 한우를 포함한 축산농가에 고온 스트레스에 따른 생산성 저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충청북도는 피해 상황을 신속히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현장 행보에 나섰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도내 가축 폐사 규모는 총 1만 3천여 마리에 달하며, 이 중 닭이 약 1만 마리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고, 오리 3천여 마리, 돼지 115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는 약 13만 7천여 마리의 가축 폐사가 발생했다. 도는 올 6월부터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가동해 ▲폭염 행동요령 홍보 ▲가축재해보험 지원 ▲가금류 기후변화 대응시설 확대 ▲축사지붕 열차단재 도포 ▲축사 전기 안전시설 개보수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등 다양한 예방 조치를 추진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고창부안축협은 지난 9일 고창명품관 2층 연회홀에서 오교율 신임 조합장<사진>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김만기·김석수 전북도의원, 이정환 전북농협본부장, 김원철 농협중앙회 수석이사,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 심재집 전북축협조합운영협의회 회장 등 각계 주요 인사를 비롯해 지역 축산 관련 기관·단체장, 임직원, 대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교율 조합장은 선서에 이어 진행된 취임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조합원님의 엄중한 뜻을 받들어 서게 된 무거운 책임의 자리”라며 “축산물 가격 하락,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 원자재 및 곡물가 상승 등 축산업 전반이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특히 조합은 지난 선거 과정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한 내부 갈등과 리더십 부재로 변화하는 축산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제는 반목을 털고, 조합원들의 땀과 헌신으로 이룬 소중한 토대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오 조합장은 “조합원에게 사랑받고, 지역사회로부터 존중받는 조합 구현을 위해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사진)이 관내 한우농가의 고급육 생산을 장려하고, 조합 배합사료의 이용 확대 및 창녕축산물공판장 출하 유도를 위해 ‘한우 품질대상 평가대회’를 실시한다. 2024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창녕축산물공판장 출하 실적을 기준으로 고품질 한우를 생산한 농가를 선발해 시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조합 배합사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한 조합원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가 자격은 창녕축산물공판장에 거세우 20두 이상을 출하한 농가 중 조합원은 사육두수의 50% 이상, 비조합원은 80% 이상을 김해축협 배합사료로 급여한 농가에 주어진다. 시상은 ▲대상(200만 원) ▲최우수상(150만 원) ▲우수상(100만 원) ▲장려상(50만 원) 등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이 외에도 김해축협 배합사료 원료를 활용해 자가사료를 직접 제조, 급여한 농가 중에서도 각각 1명씩을 선발해 1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송태영 조합장은 “이번 평가대회를 통해 농가의 고품질 한우 생산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조합 배합사료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고광배)은 지난 11일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11대 상임이사로 안준태 후보자(현 제10대 상임이사, 사진)를 재선출했다. 안준태 당선자는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출신으로, 1992년 평창축협에 입사해 31년간 지점장, 신용상무, 관리상무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2023년 제10대 상임이사에 선출된 바 있으며, 이번에 연임에 성공해 조합의 안정적인 경영 연속성을 이어가게 됐다. 오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경영 능력을 입증한 안 당선자는 지점별 경영협약 평가에서 수차례 상위권에 입상했으며, 신용상무 및 관리상무로 재직하며 농협중앙회 업적평가에서 최우수상 2회, 우수상 3회를 수상해 우수경영자상을 받는 등 내·외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0대 상임이사 임기 중에는 급변하는 외부 환경 속에서 인력 재배치, 사업부서 개편, 비용 절감 등 과감한 경영혁신을 단행해 조합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며 리더십을 입증했다. 이번 경영계획서를 통해 안 당선자는 ▲신용사업량 9천500억원 달성 ▲대손충당금 150억원 적립 ▲조직 및 인적 쇄신 ▲계약사육제도 정착 ▲공정한 인사